1주일 넘겼습니다. (이전글: http://todayhumor.com/?animal_164249)

출산일 다가오면서 실내나 실외에 여기저기 간보고 다니더니 최종적으로 평소 부모님 밖에서 일하실 때 따라붙어서 풀벌레 쫓으며 놀다가 힘들면 들어가서 숙면하던 노란 바구니를 최종적 포육장소로 낙점하셨더군요.

부모님께서 시간날 때마다 한 번씩 들여다보시는데 눈은 지난주 후반부터 하나둘 뜨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뭔가를 인지할 정도로 시력이 올라간 모양입니다. 올려다보면서 하악질 비슷한 반응 보이는 애기도 있었다고 하시네요. 현재는 돌봐주는 쪽으로 인식해서 그런지 들여다보실 때마다 오히려 어미묘 입장할 때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합니다.

성별은 순도 100%의 치즈태비 둘 빼면 셋 모두 땅콩 보유.


좀 더 크고 나면 위치를 옮겨야 되는데 첫 꼬물이들 낳고 1개월쯤 됐을 때 옮겨 키운 자리(원래 아는 분이 개를 분양해준다고 해서 아버지께서 만든 집이 있는데, 이게 없었던 일이 되면서 어미냥이의 포육공간이 되어버린...)가 근처에 있어서 아마 그쪽으로 가게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