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배에 노끈이 꽉조여진 길냥이구조 문의글을 적었습니다. 
오늘 퇴근 하고 먹이로 겨우 유인해서 잡았습니다. 
집안으로 들고 이동장에 넣다가 반항이 워낙 심해 실패했습니다. 싱크대 밑으로 들어가서 아는동생을 불러서 뺄라고 했는데 반항이 너무 심해 포기했습니다.
그와중에 동생은 물려서 피가 많이나서 약국가서 바로 응급처치하고 집으로 보냈습니다.
저도 제마음도 몰라주는 냥이를 보고 화가나서 현관문을 열어서 그냥 풀어줄라고 했는데 
얘가 싱크대밑에서 꿈쩍도 안합니다. 
마냥 문을 열어둘수도 없는게 키우는 고양이도 같이 있어서요. 참고로 여긴 원룸입니다. 
낼 회사도 가야하고. . .우리 집냥이한테 혹시 모를 전염병을 옮길까봐 걱정도 됩니다.
 그냥 지나쳤어야하는 후회도 들더군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있는데 잡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금 하도 날뛰어서 집안은 쑥대밭으로 됐습니다. 
이동장 안에 넣어 하루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서 배를 꽉조이고 있는 노끈을 풀어주고 싶습니다.
스스로 경계심을 풀때까지 기다려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