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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당신은 타인의 아픔을 알수 있나요?
아마 당신은 “알 수 있다”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땡. 완전히 틀렸다
당신이 아프던 말던 내가 어떻게 아는가?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럼, 질문을 바꿔 보겠다
Q . 당신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나요?
우리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다
그건 아마 내가 언젠가, 그 아픔을 느껴본적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타인의 상처에 함께 슬퍼할 수 있으며, 또한 무덤덤해 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겪어온 아픔의 무게는 그 누구도 똑같지가 않다
이렇게나 많은 다른 아픔들이 있는데 어떻게, 우리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일까
키즈나, 상처, 또는 유대
그리고 이 작품의 모든 내용을 관통하는 단어, 키즈나.
똑같지 않은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살던 여섯명과
아픔이 무엇인지 느껴보지 못한 또 한명의 소년
이들의 고통을 한곳에 묶어놓고 몰아세운다
서로의 아픔을 무시할수 없게 강제적으로 몰아세운다
키즈나이버의 실험을 안내하는 소노자키의 말처럼
서로의 아픔을 공유할수 있다면, 이 사회는 정말 평화로워 질 것인가,
상처의 유대가 생겨 버린 이 일곱명의 작은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한 타인의 상처를 그대로 떠 안는것이 모두에게 좋은일이 되는지에 대해
키즈나이버들은, 열두번의 이십사분동안 우리에게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Q. 당신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수 있게 된다면, 당신과 그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글쎄, 어떻게 될까
여기부터는 순전한 필자의 상상이다
키즈나이버의 실험이 끝난 뒤에도 아마 그들은 서로의 아픔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알수 있게 된 것이다. 말투, 표정, 움직임 하나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언제 어디에 있어도 누군가를 위해, 자기 자신을 아끼는 자신이 되지 않았을까
뭐, 사실 우리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가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이순간 가장 소중하게 지키는 것은 자기 자신이니까
키즈나이버라는 작품 자체는 사실 꽤나 간단명료한 작품이다
어렵사리 생각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도 충분이 즐길거리가 되는 작품이며
필자 본인처럼 상처에 예민한 독자들이라면 이렇게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다
알수록 가까워 지고 벌어질수록 아픈것
상처, 유대, 키즈, 키즈나, 키즈나이버
당신이 이 작품을 보지않아도, 이 음악은 꼭 들어보기 바란다
이 글은 애니메이션 게시판 콘테스트 <이 작품을 소개합니다>의 참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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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완 |
2016, TRIGGER, 애니플러스, 24분,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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