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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tion_435897
    작성자 : 홍염의포르테
    추천 : 3
    조회수 : 355
    IP : 1.240.***.3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8/10/02 00:27:55
    http://todayhumor.com/?animation_435897 모바일
    화요일이 되어 돌아온 추리 스릴러 31화

     잠들지 않으면 토요일이라고 했던 저는 더이상 없습니다.


    화요일이 됐으니 올려야죠! 리와인더 31화입니다. 적절한 제목이 떠오르면 바뀌지도 모릅니다.


    드디어 연애파트가 끝나고 다시 본궤도로 돌아옵니다.


    추리스릴러에 연애는 무슨.


    추천과 댓글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31.


    아. 정신 차려야지. 너무 넋 놓고 빤히 쳐다보는 건 예의가 아니다. 애써 정신을 차리고 하연이를 마주 봤다. 그러나 하연이도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살짝 얼굴이 붉어진 것 같았다.


    “하연아?”


    “응. 음음. 왜?”


    하연이는 자세를 가다듬고 다시 대답했다. 웨이브 진 머리가 움직임에 따라 흔들린다.


    “아니, 아무것도... 머리도 했네?”


    “헤헤. 어때 잘 어울려?”


    “응. 잘 어울리네.”


    “음.”


    하연이는 내 말을 감상하듯 운을 띄우더니, 내 손을 잡았다. 부드럽네. 그리고 따뜻했다. 날씨는 더웠지만, 손을 놓고 싶지는 않았다. 하연이는 가만히 있는 나를 끌고 걷기 시작했다.




    오늘 데이트는 완전히 하연이가 이끌었다.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어두워지기 직전이었다. 제대로 한 방 먹은 기분이었다. 오늘 스타일뿐만 아니라 데이트 코스까지 작정하고 짠 것 같았다. 머리랑 메이크업, 패션에 그 분위기에 딱 맞춘 데이트 코스까지. 매력 어필이 장난이 아니라 무서울 정도였다.


    도대체 이 뒤에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 거지? 이래놓고 마지막에 뻥 차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워낙 좋은 분위기에 끌려만 가다 보니 그런 생각할 틈도 없었다.


    저녁까지 먹고 나서, 돌아가는 길. 가는 길에 잠시 공원에 들렀다. 물론 이것도 하연이를 따라서였다. 여태까지 쉴 새 없이 떠들던 하연이는 어느덧 조용해졌다. 나도 덩달아 입을 다물었다. 밝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무거워진 느낌이었다.


    노을이 지고 어둠이 밀려오는 하늘. 한적한 공원. 서늘해진 공기. 그 사이로 나지막이 자리 잡은 적막.


    아직 고백에 대한 하연이의 대답은 없었다. 그리고 지금 그 이야기를 꺼낼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 손을 잡고 걷던 하연이가 걸음을 멈췄다. 자연스레 앞을 향하던 시선을 돌려 하연이를 바라봤다.


    하연이. 오늘 하루종일 보고 또 본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빛났다. 심지어 네 번이나 반복했던 데이트일 텐데, 이 모습의 하연이는 영 익숙해지지 않았다. 너무 예쁘잖아.


    하연이를 따라 멈춰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 하연이도 나를 바라본다. 고백에 대한 답을 들을 때였다.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 적막이 내 어깨를 가볍게 누르고, 하연이의 올곧은 눈이 나를 압박한다. 내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릴 때, 하연이가 입을 열며 적막을 깼다.


    “야.”


    “어...”


    저도 모르게 말끝을 흐리게 된다. 하연이의 하얀 얼굴이 노을빛에 물들어 빛난다.


    “고백은 말야. 이렇게 공들여 준비해서 지금처럼 분위기에 물들었을 때. 이럴 때 해야지. 안 그래?”


    “... 그러네.”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 하루 시간가는 줄 모르게 보냈고 즐거웠다. 이렇게 보내고 고백을 한다면 상대가 누구라도 즉시 거절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분위기도...


    “좋아해.”


    읍...


    사고가 정지했었다. 잠깐동안. 좋아한다는 말 때문만은 아니었다. 입술에 닿은 부드러운 감촉. 하연이가 나의 손을 잡아당겨 입맞춤했다. 입맞춤은 찰나에 가까웠다. 조금 더 길었을지 모르지만 체감상은 그렇게 느껴졌다.


    “하아.”


    하연이는 살짝 한숨을 내쉬었다. 더운지 손부채질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양쪽 뺨이 살짝 더 붉어져 있었다.


    “덥네...”


    그러다 나와 시선을 마주하자 스리슬쩍 고개를 돌리며 시선을 피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당황스러움은 사라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하연이의 손을 잡아당겼다.


    두 번째 입맞춤.


    이번엔 첫 번째보단 길었던 것 같다. 아마도. 하연이가 날 밀어냈다. 어느새 얼굴은 달아올라 귀까지 빨갛게 물들어있었다. 확실히 하연이는 주도권 뺏기는 것에 더 약했다.


    “저리 가.”


    “왜?”


    “...끄러우니까. 저리 가.”


    하연이는 살짝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내가 손을 다시 잡으려하자 하연이가 손을 피했다.


    “으...으응... 아으. 몰라! 내일 봐!”


    라는 말과 함께 도망쳤다. 음. 아니, 자기가 먼저 해놓고 너무 부끄러워하는 거 아냐? 쫓아갈 생각도 못 했다. 쫓아가기도 애매하고. 그것보다 지금 입술에 남은 여운이 아직도 가시질 않았다. 닿았던 부분이 데인 듯 화끈거린다.


    나는 그 여운을 간직한 채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결국 아직까진 아무 일도 없었다. 오늘도 벌써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고, 리와인더의 계획대로 한 시가 키포인트인가. 내일 한 시, 정확히는 1시에서 2시 사이이려나. 위치는 아파트. 아니 잠깐 오늘 내내 하연이를 지켜보는 게 오늘 목적이었는데 쫓아갔어야 했나.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까먹어버렸다.


    지금이라도 뛰어가 잡을까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뭐. 괜찮겠지. 어차피 오늘은 거의 끝났다.


    한 시...


    ----


    월요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집에서 나왔다. 하연이와 같이 가기 위해서. 자전거...는 혹시 모르니 가져갈까. 필요할지도 모른다. 자전거를 끌고 하연이가 사는 아파트 앞으로 간다. 슬슬 하연이가 나올 시간인데. 안 나오나? 아니면 이미 가버렸나. 모르겠다. 톡을 보내보지만 읽지 않는다. 어제 헤어진 후 보낸 톡에 대한 답장도 없었다.


    흠...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등교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기다렸지만 하연이가 나오진 않았다. 먼저 간 건가. 무슨 일이 있나. 모르겠다. 연락이 되지 않으니. 일단 학교로 가볼까.


     중간중간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학교에 도착했을 때까진 스마트폰에 답장은 없었다. 그 덕에 지각할 뻔하긴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학교에 도착했다. 교문을 지나칠 때 체육선생이 교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빨리빨리 들어와라!”


    몇몇 학생들과 달려서 교문 안쪽으로 뛰었다. 그리고 체육선생을 스쳐 지나가는 동안 묘한 위화감에 그를 되돌아봤다. 이름이 뭐였지?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긴 관련이 거의 없는데 기억하는 것도 신기하다. 그런데도 묘한 기분이 들었다. 묘하게 기분이 나빴다.


    ... 리와인더인가? 그런 것 치고 뭔가 확 오는 느낌이 부족한데. 모르겠다.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자리에 앉아 스마트폰을 확인했다. 리와인더는 한 시였다. 한 시. 한 시? 잠깐. 왜 한 시야. 학교가 끝나는 시간은 4시가 넘어서이다. 근데 한 시라고? 애초에 학교에 오면 안 되는 시간이었다.


    그래도 담임이 곧 들어오면서 입을 열었을 때 어느 정도 의문이 해결되는 듯 했다. 단축수업. 방학에 시험 뒤이니 이상하지 않았다. 한시... 20분 단축 수업. 수업 종료는 1시 40분... 조금 애매했다. 내가 넉넉하게 시간을 돌렸다? 확실치 않은 이야기. 도박이었다. 확실히 하는 것이 좋았다.


    사건은 아파트다. 걸어서 15분에서 20분. 그런데 1시 40분에 끝나는 걸 감안하면 거진 2시다. 안 되는데. 어긋났다. 계획이 내 행동과 어긋나 있었다. 어디서 잘못된 거지? 지금이라도 돌아가야 하나? 이제야 하연이가 연락 안 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한 시라는 것에만 생각이 치우쳐서 학교를 잊고 있었다. 어제 쫓아갔어야 했나? 아니, 그 이후에 또 외출을 했던 걸까. 예측은 한 시. 이 계획은 어긋나지 않은 걸까.


    “전남석!”


    그때 사고를 방해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담임은 이미 사라져 있었고, 뒷문에서 지혜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이미 시간이 꽤 지나 1교시가 끝나 있었다. 나는 그 목소리에 이끌리듯 뒷문으로 다가갔다.


    지혜는 하연이에 대해 물었다. 뭔가 아는 게 없느냐고.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혹시 어제 무슨 일 있었냐고. 하연이가 학교를 오지 않았다는 건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이다. 학교에 왔다면 내가 학교에 있을 이유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가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었다.




    ------------

    데이트부분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아. 내가 못해봐서 그러는거 아님. 암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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