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에서 막 귀국했어요!!!
일본여행 가기 전에 몇 개월동안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얼마나 기대되던지ㅎㅎㅎ
특히 일본에서는 드럭스토어가 잘 되어 있으니 볼 게 참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일본 갔다 온 사이에는 나스 파이널컷 컬렉션이 연달아 화제가...ㅠㅠㅠㅠㅠㅠ 때를 놓쳤네용...
아무튼!! 갔다오면서 사온 것들 후기 적어보려고 해요! 곤약젤리를 쭙쭙 먹으면서 작성해보게씁니다.
먼저 여기는 교토에 있는 하쿠호도 교토 플래그쉽 매장입니다!
매장 하나가 하쿠호도 브러쉬로 채워져 있어요.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가격대도 적당히 싼 것부터 비싼 것까지 마음대로 고를 수 있어요!
구글 지도 보고 찾아갔는데 정말 후회 없습니다...
다 쓸어오고 싶었지만 당연하게 싸지 않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온다고 고생했어요.
구매할 때 브러쉬 클리닝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영어로 설명을 해주세요. 세척법이나 사용법과 관련된 간단한 설명서도 같이 넣어주십니다.
파우더류 같은 브러쉬는 1년에 한 번 세척하라고 하시고, 파운데이션이나 리퀴드 제형을 사용하는 브러쉬는 물 묻은 휴지나 사용할 때 한 번씩 닦아주라고 하시던 것 같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
암튼 굿굿굿!!!
그리고 여기는 오사카 난바역 근처 타카시마야 백화점 내의 하쿠호도 브러쉬 매장입니다.
위의 교토 플래그쉽 매장에 비해 굉장히 협소하고 한켠에다가 딱!!! 마련해놔서 백화점 내에서 물어물어 찾아갔어요ㅋㅋㅋㅋ
이렇게 협소하니 그냥 지나치지ㅠㅠㅠ
딱 봐도 종류가 다양하지 않죠? 미리 교토 매장을 다녀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섀도우 브러쉬 몇 개만 더 샀습니당ㅎㅎ
↓↓↓ 그리고 밑은 브러쉬 사진입니다 ↓↓↓
사진 돌아감 주의ㅎㅎ
면세에서 산 피카소 브러쉬 fb17, 108, 777, 21a 였나 그랬던 것 같아요.
비싼 브러쉬는 처음 사보는데 왜 피카소피카소 하는지 알겠더라는... 부들부들하고 느낌 짱 좋습니다.
블러셔 브러쉬로 중간 주황색 브러쉬인 108번 브러쉬를 샀는데 파운데이션 브러쉬와 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크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ㅎㅎ 되게 부드럽게 잘 넘어가서 크리니크 치크팝 같이 딱딱한 블러셔에는 별로일 것 같지만
발색 짱짱한 나스나 그런 블러셔에는 참 좋을 것 같아요><
시세이도 131 이것도 보여서 집어서 넣은건데 파운데이션 리퀴드 제형 바를 때 모공까지 촘촘히 메꿔줄 것 같아요.
하쿠호도 전체샷입니다.
고를 때 흥분해가지고 아무렇게나 막 골라서ㅠㅠㅠ 파운데이션 브러쉬를 많이 샀더라고요... 그래도 좋아요!
왼쪽 네 개까지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산 친구들입니다.
몇 개만 더 자세하게 보여드릴게용
J535 번 브러쉬입니다.
사다리꼴 모양으로 컷팅이 되어 있어서 콧볼 옆이나 세심하게 바를 수 있을 것 같아서 골랐어요.
특히 이걸 고르게 된 게 예전에 에스티로더 퓨쳐리스트 파운데이션 백화점 테스트를 하러 갔을 때 커브 파운데이션 브러쉬? 이런 걸로 매장직원 분께서 발라주셨거든요. 정말... 밤까지 피부에서 예쁜 윤광이 돌고 돌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비슷한 브러쉬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위의 시세이도 131브러쉬와 비슷하게 모공브러쉬? 처럼 생겨서 부들부들하고 기분이 좋았기 때문엨ㅋㅋㅋ구매했습니다.
초점 나간 사진이지만 이런 모 구성이예요. 시세이도보다는 덜 빡빡합니다. But, 부드럽죠.
이거는 진짜 조그맣게 생겨서 제 구실을 할 수 있을까 했던 브러쉰데 언더에 반짝이 섀도우를 바르거나 할 요량으로 샀는데, 너무 작고 얇다 보니까 아이라이너 대용? 진한 아이섀도우 포인트로 바르기 용으로 다양하게 써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가격도 그렇게 안 비쌌어용ㅎㅎ
사보리노 마스크팩 입니다.
아침에 화장하기 전에 1분 정도 올려놓고 있으면 좋다고 해서 궁금해서 사봤어요.
근데 이게, 1분 이상 하고 싶어도 못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화하더라고요. 약간 약한 파스 바른 느낌? 잠이 깹니다! 추천^0^
바르고 나면 적당히 촉촉하고 보송한 느낌이 들어요. 막 끈적이지 않고 여행할 때 잘 썼는데 2번째까지는 사야하나? 싶은 느낌의 마스크팩입니다.
저렇게 티슈처럼 생긴 모양새는 꽤 마음에 들어서 좋아요. 하나에 정확하겐 모르겠는데 여러 장이 들어있어요.
+) @cosme store에서 샀는데, 1인 한개로 한정해서 사더라고요...? 근데 지나다니다보면 드럭스토어에 다 있어욬ㅋㅋㅋㅋ
가격은 어딜가나 1300엔입니다.
핸드크림을 안 챙겨와서 핸드크림을 사야겠다하고 드럭스토어에서 테스트를 하려고 기다리는데, 앞의 중국분이 다 쓸어가버리시더라는...
테스트는 할 수 있지만 살 수는 없었던 그런 핸드크림입니다...ㅠㅠ
다른 드럭스토어에서 싸게 팔길래 건져왔어요.
왼쪽의 보라색 핸드크림은 나이트용으로 조그만 캡슐이 여러 개가 들어 있어요. 한 눈에 보기에도 영양이 꽉꽉 들어있는 것 같더라는ㅋㅋㅋ
오른쪽 분홍색 핸드크림은 끈적이는 핸드크림을 싫어하는 저에게 안성맞춤인 핸드크림이었어요.
향기는 둘 다 보통입니다. 다른 색상도 많았던 것 같아요. 금색... 뭐... 넹
이거는 가기전부터 사려고 벼르고 있었던 선크림입니다.
저는 수분감 있는 피부표현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무리가 뽀송한 선크림은 안 좋아해요.
그런데 이건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수분수분수분!!!!!!!!!!!!!!
처음에 살 때 이 두 종류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서 둘 다 샀는데, 밑에 사진에서 발라본 것처럼 워터리 에센스가 젤형,
워터리 젤형이 약간 젤크림?같은 타입입니다.
차이는, 워터리 에센스가 알갱이 같은 게 별로 없어서 완전 그냥 젤 바르는!!! 수분 가득한 느낌이었고,
워터리 젤형은 알갱이가 좀 많아서 바르고 난 후에는 촉촉한데 약간 보송한 느낌이었어요.
둘 다 마음에 들었지만 저는 워터리 에센스를 한 가득 사왔습니다후훟
설명 없습니다. 아묻따 지르세요.
면세샷입니다^^
로라메르시에 신세계인면에서 세일할 때 사서 8만 얼마 주고 저 3개를 다 샀어요.
포토에디션 파데, 지우개크림파데, 미네랄 파우더...
짱좋... 말잇못... 다만 쓰던 더블웨어가 있어서 파운데이션은 한참뒤에 꺼내는 걸로...ㅠㅠ
게다가 지우개 파데는 크림타입이라 6개월이라는 어마무시한 유통기한이 있더라구요... 밖에 매일같이 나가지 않는 이상 다 못 쓴다고 생각합니다...
나스 컨실러 팟, 봉 타입 둘 다 바닐라로 샀어요.
둘 다 커버력과 지속력 짱짱이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메이크업포에버와 캔메이크 파우더...
밑에 귀엽게 생긴 파우더가 캔메이크 파우던데, 후기를 찾아보니 뭐 니베아 파우더처럼 스킨케어?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밤에 발라도 좋다!!이런 느낌이어서 구매했어용. 메이크업포에버 파우더는 사람들이 그렇게 극찬을 하길래... 같이...
그리고 어딕션 치크폴리쉬 09번입니다.
잃어버렸다가 다시 샀어요...ㅇ<-<
쓰리 치크 05번 색입니다.
다른 색에 비해 이 색상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샀어요.
전 딱 봐도 웜톤이고 실제로도 웜톤인데 그냥 샀어요.
후회는 없습니다. 존예에요.
ROSY ROSA 스펀지.
음... 하나에 6개가 들어있고 모양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7면입니다.
일주일에 하나면 괜찮을 것 같아요.
물에 적시면 뿌루뿌루?? 맞나?ㅋㅋㅋㅋ 커진다고 하는데 실제 사용해보니까 그렇게 커지지는 않고 좀 딱딱?똥똥?쫀쫀?하다는 느낌이예요.
지우개 파데의 바르는 방식을 밀어서 바르는 걸 추천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이 스펀지로 밀어 바르면 어떨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마스크팩들!
BABYISH 코세 마스크팩은 벼르고 있던 마스크팩입니다.
1위 보이시나요?ㅎㅎ
근데 나쁘진 않았는데 시트가 진짜 별로였어요. 구멍이 제멋대로 잡혀있는 느낌.
루루룬? 마스크팩은 그냥 자주 보이길래 샀어요ㅎㅎㅎ
또다시 핸드크림입니다.
이건 페르난다 핸드크림인데, 우리나라 롭스에서도 파는 걸 봤어요. 굉장히 은은한 비누향이 나서 좋고 바르고 나서 크게 끈적거리지도 않아서 추천드립니다. 쓸어왔어요.
이 마스카라!!!
처음에 둡? 이라고 읽는 줄 알고 둡 마스카라를 찾아다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둡이 아니라 디업이라고 읽더라고용
보라색은 사진처럼 커브형, 빨간색은 일직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래가는 지속력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렇게 솔이 얇아요.
저는 속눈썹 숱이 적고 숱이 풍성해보이는 것보다는 길게 쭉???! 빼는 걸 좋아해서, 또 이게 바르기 편해서 하나씩 질러왔어요.
노란색도 있는데 노란색 마스카라는 좀 뚱뚱해서 볼륨감 원하시면 그걸 구매하시면 될거예요.
하나에 1500엔. 어딜가나 다 똑같습니닿ㅎㅎ
오... 적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일본여행 가시거나 하실 분들은 참고해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