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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39224
    작성자 : creed
    추천 : 330
    조회수 : 82007
    IP : 58.79.***.121
    댓글 : 3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12/16 21:33:58
    원글작성시간 : 2013/12/13 20:03:5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39224 모바일
    BGM) 살인에 쓰였던 기묘한 무기 TOP10

    출처는 리스터버스입니다.

    10위 : 가슴

    bra1-e1374103972200.jpg

    혹시나 다음에 가슴이 풍만한 여성분과 다툴 일이라도 생기게 된다면 먼저 미국의 도나 렌지라는 이름을 떠올려 보십시오.
    2013년 1월 워싱턴주의 한 트레일러 파크 거주지에 소란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92파운드의 풍만한 체구를 가졌던 렌지가 보통 체격이었던 남자친구를 말 그대로 가슴으로 질식시켜 죽인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슴에 눌려 죽는 것은 남자로서는 세상을 떠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건 당시 주변 증인들의 다툼소리에 대한 증언이나 죽은 남자친구의 손에서 한웅큼 발견된 머리카락 등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습니다. 
    이후 랜지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9위 : 기타

    guitar-e1374103716507.jpg

    데릭 버도우의 친구와 가족들은 그가 교회로 가 그곳에 있던 전기 기타로 목사를 때려죽이기 전에도 그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증언합니다.
    버도우의 아내는 남편 버도우가 줄곧 누군가가 자신에게 약물을 주입하고 있다는 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경황은 체포된 버도우가 이송되던 경찰차에서 심박이 정지한채 사망한채로 발견되면서 영원히 미스테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2013년 2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버도우는 확실히 환각과 망상 등의 작용을 일으키는 약물 PCP에 중독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8위 : 코크스크류 (왠지 자주 보이는..)

    corkscrew.jpg

    55세의 무랏 힐러리가 직장에 나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은 그의 처는 걱정스런 마음에 세 아이들과 함께
    그가 살고 있는 뉴욕의 한 아파트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그의 11살난 딸이 발견한 것은 아버지 힐러리가 옆머리에 코크스크류가 꽂힌채 침대에 누워 죽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2008년에 발생했지만 아직 가해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배울수 있는 두가지 교훈이 있다면 코크스크류는 오직 와인 마개를 딸때만 써야 한다는 것 그리고
    실종된 사람을 찾으러 갈때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 아이를 동반하는것은 절대 삼가해야 할 일이란 것입니다.

    7위 : 엑스박스360

    red-ring-e1374103722570.jpg

    2013년 4월 플로리다의 경찰은 피투성이로 부서진 엑스박스 360와 함께 모니카 구든의 사체를 발견합니다.
    (이것은 엑스박스의 잘 알려진 죽음의 레드링이란 이명에 또 다른 의미의 오명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해자는 그녀의 남자친구였던 다리우스 존슨으로 그는 누군가가 자신의 정신을 조종하고 있으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선 
    황소자리에 태어난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는 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불쌍한 구든은 사실 황소자리 태생조차 아니었습니다..)
    이후 경찰과의 취조 과정에서 존슨은 그녀는 사실 죽지 않았고 그녀를 폭행할때의 자신은 마치 드래곤과 싸우듯이 싸웠었다고 증언했습니다.

    6위 : 십자가

    crucifix-e1374103728737.jpg

    만약 누군가가 사람을 십자가로 죽인다면 그는 적어도 기독교 신자는 아니거나 적어도 천벌을 받을 각오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당시의 카렌 웰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녀는
     그녀의 이웃집에 살던 81세의 노파 마레 랭킨을 이 십자가를 사용해 살해했습니다.
    랭킨의 시신은 온몸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발가벗겨진 비참한 모습으로 그녀를 걱정하여 찾아온 가족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검찰은 자신의 음주와 훈육 방임을 꾸짖은 노파에게 가해자가 순간 격노하여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지만 
    가해자 웰쉬는 계속해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5위 : 보철 다리

    prosthetic-leg-e1374103736492.jpg

    2011년 루이지애나주의 노숙자였던 데브라 휴윗은 그녀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됩니다.
    이전에도 그녀는 두번이나 살인혐의로 기소된적이 있었으나 모두 무죄로 풀려났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녀는 남자친구를 마구 발로 밟은후 그녀의 보철 다리를 떼어내 이것을 둔기로 사용하여 남자친구를 폭행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종신형 선고를 받았는데 원래 노숙자였던 그녀가 과연 이 정도 처분으로 얼마나 자신의 범죄 행각을 반성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라는 불만을 원문의 작성자는 토로하지만 만인에게 평등해야할 법정 형평성을 고려하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일이겠죠..)

    4위 : 독물에 절인 음부

    romance-e1374103741617.jpg

    이번 사례에서는 그 누구도 죽지는 않으나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무기로 중독사시킨다는것이 너무 기묘하여 리스트에 소개합니다.
    남편으로부터 계속해서 이혼에 대한 요청을 거부당했던 브라질의 한 아내는 차선책으로 남편을 세상에서 제거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살인 방법은 수없이 많이 있지만 이 아내는 놀랍게도 자신의 은밀한 부위에 독물을 넣은후 
    남편을 오랄 섹스로 유도하여 중독사시킨다는 기발한 방법을 떠올렸다는군요.
    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실패했는데 은밀한 부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것을 걱정한 남편이 그녀를 신속히 병원으로 데리고 갔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남편의 이러한 빠른 대처 덕분에 살인을 꾸몄던 아내 또한 독물 중독으로부터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3위 : 체중

    kaufmann-e1374103752145.jpg

    독일의 배우였던 군터 카우프만은 그가 자신의 친구를 질식사시켰던 일에 대해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저는 그냥 그의 몸 위로 떨어졌을 뿐입니다..그 친구를 죽일 생각은 없었어요."

    이 주장을 말 그대로 믿을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그가 친구라고 말했던 피해자가 사실은 그의 회계사였고
    카우프만에게서 빌렸던 돈을 빌리지 않았었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그의 주장은 더욱 의심을 사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피해자는 카우프만의 주장대로 추락시 압박에 의해 즉사한것이 아니었습니다.
    의학적 조사에 따르면 사망 과정은 5분여에 걸쳐서 천천히 이루어졌으며 
    이 정도면 누구라도 피해자의 신체에 발생하는 이상 신호를 알아차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뮌헨 법정은 그에게서 살인 혐의 대신 대신 강도와 공갈협박 혐의만 적용한 15년 감옥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이야기가 다소 복잡해지는데,2005년 카우프만은 그의 아내가 진짜 용의자라는 증거를 찾게 되면서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독일 당국은 카우프만이 그의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강도 전과를 실토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2위 : 구두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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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휴스턴대학의 교수였던 스테판 앤더슨은 뾰족굽을 가진 구두에 의해 머리에 10개 이상의 구멍이 나는 치명적 상처를 입고 사망합니다.
    구멍 중 일부의 깊이는 3.8cm에 달하기도 했으며 이 모든 범행은 현장에서 피에 젖은채 발견된 애나 트루지요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전 마사지 치료사였던 그녀는 자신을 공격한 앤더슨에 대한 자기 방어 차원에서 이같은 짓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클럽에서 다른 남자가 접근하자 이에 질투를 느낀 앤더슨과의 말다툼이 계속 이어지다 이런일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2013년 6월 체포되었으며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1위 : 숟가락(숟..숟가락 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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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이 일어난 날,리처드 클레어란 이름의 약쟁이가 영국 허트포드셔의 약물재활센터를 몰래 탈출하여 
    자신에게 약물 대금을 빚진 매기란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매기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한 클레어는 매기의 휴대폰을 빼앗았고 이에 휴대폰을 돌려달라며 달려든 매기와 다툼 과정에서
    클레어로부터 디저트 스푼으로 뒷통수를 얻어맞은 매기는 운 없게도 두개골 내의 동맥 파열에 의한 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당시 영국 법원은 클레어의 자기 방어 주장을 인정하여 그의 무죄 주장을 받아들였으며 휴대폰을 훔친 혐의로만 7일간의 구금형을 선고하였었습니다.
    그러나 7년후인 2010년,클레어는 또 다른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최소한 27년 이상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 두번째 살인에서 그는 작은 숟가락 대신 도끼를 사용하였고 시신은 자신의 정원에 있는 금속 상자 속에 숨겨두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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