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컴갤엔 전문가 분들이 많으므로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아시겠지요ㅋㅋㅋㅋ
아 제가 중고컴을 쓰는데여(중고컴 부품 맞춰서 파는거?) 오빠가 맞춰놓고 군대 갔는데 워낙 저가로 맞췄다 보니까
씨피유?가 엄청 안좋다고 오빠가 늘 말했었거든요 거기다 윈xp구요
군대를 오빠가 월요일날 갔는데 화요일날 윈xp서비스 종료한다고 해서 멘붕
원래부터 껄떡 거리던 컴이 겜을 실행시키니까 굳더니 모니터가 다운되고 컴도다운되고 제정신도 다운되고 세상이무너지고
그래서 기억을 되짚어서 얼마전엔 본체를 눕혀놓고 실행하니까 껄떡거리는 컴이었어도 굳고다운되지는 않았었거든요
이것도 줏어들은 말이지만 컴파워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니까 눕혀놓고 하면 괜찮다는 얘길 들었었습니다.(사실여부는 모르나 그땐 안굳었었어요)
왜 사람이 누워있으면 편하듯이 컴퓨터도 누워있으면 편해져서 힘을 더 잘 낼수 있을거같은 퍽 괜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처럼 다시 눕혀놔야지 싶어 제가 직접 해보겠습니다! 하고 해봤는뎈ㅋㅋㅋㄱㄱ
저는 현대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자연주의로 회귀를 외치는 사람입니다는 개뿔 항상 컴퓨터란 저에게 돌아가면서 게임이나 하는 그런 기계었던겁니다
일단 저 전선들? 콘센트들을 꼽는 위치 안잊어버릴려고 사진도 찍고 시작했는데
저놈의 파란선! 저게 모니터선인데 저게 안빠지는거예요ㅠㅠ
그래서 진짜 오기로 그 파란 머리가 달린 전선을 좌삼삼 우삼삼 강약약 중간약약 정좌세 모든자세로 흔들고 당기고 쑤셔봐도 안빠지는 걸 보고 역시 세상은 힘보다는 테크닉 이구나를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래도 인간이 양손을 사용하고 도구를 쓸수있는 만물의 영장인데 한낱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에 불가한 철판떄기에게 질수없다는 생각에 오기로 붙잡고 당겼는데!
빠졌습니다!인류는 이겼습니다! 어떠냐 이 우매한 철반떼기야!껄껄껄껄! 이럼서 전선을 보니까
저렇겤ㅋㅋㅋㅋㅋㅋ저겤ㅋㅋㅋㄱㅋ끊어져서 빠졌습니닼ㅋㅋㅋㅋㅋ
아무리 멍청해도 저건 정상적인 분리가 아님을 짐작하고 멍하니 있는데 눈에 들어온 저 파란전선 머리통에 두 동그란 막대
저게ㅋㅋㅋㄱㅋㅋㄱ돌아가더군요ㅋㅋㅋㅋㅋㅋㄱㅋ으 볼트와너트처럼 돌려서 고정해놓는 그런거였습니닼ㅋㄱㅋㄱㅋ
전망했습니다 일단 저 모니터 선부터 사고서 컴켜서 자료 백업을 하고 껄떡대는 본체는 새로 장만해하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어쨌든 무식하니까 이런일도 생기네욬ㅋㅋㅋㅋ아제가 생각해도 너무 한심해서 허탈한듯 웃고있습니다ㅋㄱㅋ
혹 컴게에 저같이 엄청난 컴맹은 없겠지만ㅋㅋㄱ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말하자면 저 모니터선 그냥 당기는게 아니라 밑에 저 원기둥 모양 돌려서 느슨?하게 한뒤에 빼시면 잘빠져요!
후.......앞으로 여기 자주 오면서 도움!을 외치겠습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