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미녀는 괴로워 단막극편입니다. ㅋㅋㅋ
선왕이 흡족해합니다.
중국 사신 또한 마찬가지.
연회에서 그들을 위한 환영행사나 열렸나봅니다.
역시 다채로운 음식 또한 빠질 수 없겠죠. 그런데 누군가의 손이 바삐 움직입니다.
그릇 위에 담겨진 음식들은 순식간에 동이나고
누군가의 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공연은 끝이 났지만
여전히 누군가의 입은 쉴 줄 모릅니다.
치멘..
헐1
헐2
아이고.
헐3
...
...
쉴새 없이 먹던 사람은 바로 이번 편의 주인공 화평공주였습니다.
다들 쳐다보자 멋쩍은듯한 표정으로 드라마는 시작합니다.
선왕 : 자리를 옮기십시다.
다들 자리를 옮기는 가운데, 화평공주는 여전히 음식에 미련이 남아있네요.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나는 '효과음'과 함께 부리나케 음식에 손을 뻗습니다.
그러다 무게를 못이겨 테이블을 무너뜨립니다. 중국사신도 깔려버렸네요.
헉
에그머니나
조금만 더
헤헤헤헤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왕비가 연회에서 벌어진 소동의 문제를 지적하지만
선왕은 하나밖에 없는 누이동생이라며 감싸줍니다.
화평의 어머니는 아이의 머리가 너무 큰 나머지 화평공주를 낳다가 하혈이 멈추지 않아 죽게되었고,
화평공주는 동물들과 벗하며
물론 한 손에는 치킨과 벗하며, 어린시절을 보내며
먹을때만큼은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지녔습니다.
선왕의 아바마마가 죽던날, 또한 '화평이가 좋아하는 거 많이 먹게 해줘라'가 유언이었습니다.
화평공주가 목욕을 하려는데 시녀가 자그마치 5명이나 됩니다.
공주가 욕조에 들어가는 순간 물이 넘쳐나고 주변으로 물이 튀어버립니다.
놀랐느냐?
많이 젖지 않았느냐.
이제 익숙합니다. 마마.
한 두번 있던 일이 아니였나 봅니다.
어느 날은 산책을 나갔는데 나무에 위태롭게 있는 새 한마리를 발견합니다.
다른 시녀들은 무섭다면서 올라가기 싫어하는 상황.
안되겠다. 내가 올라가야겠다.
새를 구하려는 순간 떨어져버리고, 그 곳을 지나가던 백모진(최대철)이 그 공주를 받는데 그 무게에 땅이 꺼지고 있습니다.
아이고...
그런 모습에 반한 화평공주
결국 넘어져버리고 맙니다.
다행히 기절은 하지 않았네요.
그런데 백모진은 화평공주의 아리따운 시녀에게 반하고 맙니다.
빙그레
백모진 생각에 밤잠 설치는 화평공주
ㅋㅋㅋㅋㅋㅋㅋ
선왕과 식사를 하는데 요즘 식욕을 잃고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화평의 말에
'화평공주가 이제 여인이 되었구려'
부끄러워 합니다.
화평공주는 왕실의 실세니라, 차남인 널 선택한건 하늘이 준 기회야.
백모진은 고민합니다.
달 속에 화평공주가 윙크하네요.
고개를 절레절레.
연이어 아리따운 시녀가 등장합니다.
또 좋다고 빙그레
화평공주가 드디어 결혼을 하네요.
야망을 선택한 백모진
여전히 그가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첫날밤, 잔뜩 술에 취한 백모진
갑자기 화평공주가 멧돼지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놈! 이 놈의 멧돼지, 내 활로 확 쏴버리겠다!
결국 화평공주를 모욕하고 첫날밤을 거부한 백모진은 선왕에게 끌려갑니다. (첫날밤을 치루지 않고 잠든 상황)
네 놈의 가문 또한 3대를 멸하리라 이놈!
그렇게 인자하던 선왕이 자신이 아끼던 화평공주가 그런 대접을 받자 몹시 분노합니다.
화평공주가 등장하네요.
소녀가 술에 취해 먼저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지아비를 죽이신다면 소녀 또한 자결하겠사옵니다.
결국 화평공주의 말을 들어주는 선왕.
면목이 없소.
저는 침상이 정갈하고, 안방 상이 그득하면 행복합니다.
마음이 한없이 착하기만한 화평공주.
밤에 몰래 첫눈에 반한 시녀를 만나는 백모진
저번처럼 안나올까봐 걱정했네, 나와줘서 고맙네
선왕이 가장 아끼는 화평공주를 두고 몰래 자신을 만나는 게 두렵지 않냐는 시녀의 질문에
'내 죽어도 좋아! 차라리 이리 살바에는 그대와 함께 죽고싶네'
멀리서 숨어서 지켜보던 화평공주는 그런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결국 발각난 시녀.
궁중 안의 시녀가 몇이나 되는 줄 아십니까?
저 하나 없애면 서방님의 눈이 공주마마를 향할 것 같습니까.
아니면 그때마다 모든 여인들을 없애실 작정이십니까.
그리하면 남자는 더욱 도망갈 뿐이옵니다.
자신을 죽이면 서방님에게 영원히 사랑을 얻지 못할거라는 시녀
며칠동안 화평공주는 끙끙 앓습니다.
닷새나 식사를 하지 않았지만 몸체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셨습니까.
왜 제게 하루 여섯번의 식사를 주셨습니까. (슬픈 장면인데 웃김ㅋㅋㅋㅋ)
선왕을 원망스러워하는 화평공주
부마(왕의 사위, 백모진을 뜻함)의 처분은 제가 내리겠사옵니다.
일단 살려두겠습니다. 부마가 제게 마음을 줄 때 그때 죽이겠사옵니다.
후궁이 화평공주의 문제를 지적하자 선왕은 화를 냅니다.
그렇지만 후궁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줍니다.
"사내가 갖고 싶고, 품고 싶을 때 그것이 여인이옵니다.
공주마마를 보면 사내가 통할 것 같습니까?
사내를 후리는 것도 기술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진정 공주마마를 도울 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천하박색이라도 고자가 벌떡 선다는 미색으로 만들어준다는 비밀속의 인물
바로 제 스승이옵니다.
드디어 지책사(류승수)가 등장합니다.
왕의 후궁 또한 그의 작품.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지책사.
바로 공주의 등장이었습니다.
'견적은 나오느냐?'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합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지책사.
왕은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단 목숨을 걸어서 공주를 책임지라는 말과 함께.
다이어트의 시작은 역시 치수 재는 일부터.
드디어 화평공주의 체중감량사가 시작됩니다.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합니다.
연이어 차를 마실 때 예절을 배우는 화평공주.
평소처럼 급히 마시려고 하자.
차근차근 예절을 알려주는 지책사
'향을 맡으십시오. 입안으로 넣을듯 말듯, 간질나게 다가가십시오. 나비가 꽃에 앉듯, 입술을 찻잔에 얹고..'
지책사가 따라해보라고 합니다.
향을 음미하고 시키는대로 하는 화평공주
너무 뜨거워서 잔을 떨어뜨리자
그냥 드십시오.
걸레질도 시작하고
빨래며
요가 또한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화평공주 체중감량사 OST가 신나는데 글로 설명할수가..
벌써 요요가 와서 늦은 밤 몰래 비빔밥을 먹는 화평공주
시녀장한테 걸리고 체해버린 화평공주
식욕을 억누를 수 없다는 화평공주의 말에 따라와보라는 시녀장
바로 백모진과 그가 흠모하는 시녀의 불륜현장
화평공주는 마음을 다시 먹습니다.
전날 밤 화평공주의 폭식으로 인해 벌을 대신 받는 시녀.
지책사는 사정없이 때립니다.
차라리 나를 때리거라
"식탐 하나 조절못하는 한심한 인간"
피가 철철 나도록 자책합니다.
"나같은 인간은 살 필요가 없어"
슬퍼하는 사람들.
분이 풀리지 않으면 이런 힘든 노고따위 그만두시고 그냥 백모진을 말에 달아 찢여 죽이라는 지책사.
내게 했던 냉대와 모욕을 돌려주고 반드시 그를 후회하게 만들거라는 화평공주
그녀의 절박함을 시험해보는 지책사.
다시 열심히 운동을 시작하는 화평공주
전보다 일취월장합니다.
요가 또한 곧잘 따라하고
어느새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더 힘들정도로 체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오히려 앞선 지책사를 따라잡아버리는
화평공주
다시 치수를 재기 위해 진흙 속으로 들어가고
딱봐도 홀쭉해진 다리.
전직 아이돌 출신다운 미모로 등장합니다.
다시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폭포를 맞는 화평공주
화평공주가 꽃단장을 하네요.
한편 부마의 중국어,일본어를 시험해보는데 영 형편없어서 마음에 들지않는 선왕
그 순간 화평공주가 나타나고 중국어로 "돌 하나 풀 한포기도 제 각기 쓰임이 있습니다" 라며 등장.
다들 쳐다봅니다.
체중감량을 통해 다시 태어난 화평공주를 보고 놀라는 사람들.
화평공주 등장.
'우와 저분은 누구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평공주 못 알아보는 백모진
차를 마시고 있는 화평공주
어떤 남자와 차를 마시는 그런 모습을 멀리서 백모진도 바라보고 있네요. 질투심을 느낍니다.
백모진을 의식한 화평공주. 복수가 시작되었네요.
그날 밤,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했다는 백모진
그에 반해 냉소한 화평공주는
"무예도 출중하지 못하고, 시문실력도 평범하며, 외국어 하나 못하면 궁에서 무슨 일을 하실겁니까?"
"그대가 권하는 일이라면 내가 어떤일이라도 다 하겠소"
"왜입니까? 정말 제가 시키는 일을 모두 하실겁니까?"
말의 변을 치우는 백모진
화평공주는 그에게 온갖 궂은 일을 시킵니다.
식사 또한 웰빙으로
남정네들이 안마하는 모습을 보고 화내는 백모진 (남정네들은 내시)
지아비를 홀대하는 일이 옳은 일이냐고 화내는 백모진, 책사 때문이냐며 강한 질투심을 느낍니다. ㅋㅋㅋㅋㅋ
그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화평공주.
"어찌 아낙네들이 투기(질투)하는 것처럼 그러십니까?
이제 첫날밤을 치를 마음에 드시옵니까?"
"그 날은 내가 술에 취해 실책을 범했소. 용서하시오"
가까이 오라는 화평공주, 냉큼 좋아라 다가가는 백모진
싸다구 작렬
"홍단이는 서방님의 무엇입니까? 모르실줄 알았습니까?
용서할 요량으로 두고 본 것이 아닙니다. 둘을 한 곳에 묶고 물고를 내는 것 쯤이야 당장이라도 할 수 있지요
답하십시오. 홍단이는 무엇입니까. 아직도 그 아이를 연모하십니까?"
아직도 홍단이를 연모한다는 백모진
홍단이 보고 오랜만이라는 화평공주.
바뀐 모습을 보고 놀라는 홍단이.
온수를 뜨러 갔다가 밖에서 몰래 엿듣는 홍단이
곧 벌을 내릴 거라는 화평공주.
당장 궁밖으로 도망쳐야한다며 백모진을 찾아온 시녀 홍단이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한 선왕
감옥에 갇힌 홍단이와 백모진.
선왕은 분노하여 직접 그들을 처벌할 것이라 단언합니다.
못난 이 동생을 죽여달라며 우는 화평공주
탈옥에 성공한 백모진과 홍단이.
도와주는 사람이 지책사?
화평공주에게 받은 물건을 백모진에게 전해주며, 궁밖으로 나올수 있었던 건 지아비를 아끼는 공주의 마음이라는 지책사.
한없이 착하기만한 화평공주. 그를 살려주고 궁밖으로 쫓겨납니다.
공주에게 받은 물건과 편지를 보는 백모진.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가 남기신 유품이옵니다. 이 보석을 팔면 대국의 작은 성하나를 구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보석과 물건들을 팔면 당분간은 걱정 없이 살거라는 홍단.
그건 공주 어머니의 유품이라며 돌려주라는 백모진. 둘이 갈등으로 치닫네요.
잠시 소피(소변) 보러간다는 홍단은 백모진의 어깨에 은장도를 찌르네요.
그가 쥐고있던 보석을 뺏아 달아납니다.
지책사에게 자신이 궁밖 생활에 익숙해질 때까지 자신의 곁에 머물러 달라 청하는 화평공주.
지책사와 화평공주는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누가 그들을 향해 돌을 던집니다.
달아나네요.
결국 잡혔네요. 도대체 누구길래 공주를 공격하는 것일까요?
대국으로 떠난다고 말하는 지책사.
그(백모진)의 소식을 들으면 전갈이나 달라는 화평공주.
잘 살고 있는지, 아이는 몇이나 낳았는지, 잘하는 것도 없는데 무얼 하며 사는지.
아까 공격을 하던 남자가 등장하네요.
바로 백모진이었습니다. 그를 찾아왔네요. 궁에 남겨진 그의 옷가지를 돌려주러 찾아왔습니다.
그대를 아프게 한 벌로 한 팔을 잃고 피죽으로 연명하고 있다는 백모진.
괜히 살려주었다 생각했습니다.
대국에서 깨가 쏟아지게 살고 있으면 배가 아파서 어쩌나 했는데, 이리 남루한 행색을 보니 기분이 하늘을 날듯하옵니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합니다.
분이 풀렸다니 다행이오. 어질고 덕이 있는 공주에게 나는 못하고 한심한 놈이었소.
지금 일이 꼬이는 것이 왜 그때는 보이지 않았는지 난 후회스럽소.
그래도 좋은 사내도 만난 듯 해보여 내 마음이 놓이오.
그와 행복하시오
화평공주는 나가버립니다.
다시 돌아오는 화평공주.
그 숯한 고초를 겪고도 여인을 모르십니까.
끝까지 제 손으로 서방님을 잡아야 하겠습니까. 한쪽 팔이라도 좋습니다. 어찌 한번이라도 손을 내밀어주지 못하십니까.
펑펑 우는 백모진과 화평공주.
결국 화평공주는 다시 백모진에게 기회를 주네요.
아이를 데리고 정자로 향하는 백모진
그 곳에는 다시 살찐 화평공주가 있네요.
홍단이는 궁밖으로 도망을 가서 보석을 훔치고 잘 살줄 알았는데
기생으로 살고 있네요.
해피엔딩, 모두들 춤을 추면서 화평공주 체중감량사는 끝이 납니다.
화평공주, 전직 SES 출신답게 'Just a feeling' 노래가 깔리네요.
신나게 춤을 추며
지책사에게 화평공주만큼 매력있는 처자들이 달라붙네요 ㅋㅋㅋㅋㅋ
참고로 극 초반부에 나왔던 중국사신, 그 분의 실제 성함이 '오용인데' 극중 1인 10역으로 나옵니다. ㅋㅋㅋㅋ
오랜만에 SES 춤추며 좋아하는 유진 아니 화평공주.
끝.
다음 편에 올릴 드라마는 신소율,윤진서 주연의 '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