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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96738
    작성자 : 큐쨩
    추천 : 123
    조회수 : 13364
    IP : 61.192.***.110
    댓글 : 2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1/11 01:42:20
    원글작성시간 : 2017/01/10 19:38:2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96738 모바일
    스모부랑 살면 신비한 체험을 자주 할수 있다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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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_0228.JPG


    스모부(相撲部)


    이 이야기는 스모부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한 한국인 남성이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실90%+과장5%+(재미를위한)5%...]

     

    코노 방구미와 고란노 스폰-- 

    테이쿄-데 오쿠리시마스....

     

    이게 아닌가...






    둠.칫.둠.칫.둠.칫.둠.칫 !!!


    시끄러운짤1.jpg



    드드드디어 저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니다니다니다

    지난 12월초 일본으로 놀러왔던!!

    바로 제 동생이!!!!!

    드디어 오늘!!!! 한국으로 한국으로 한국으로


    시끄러운짤2.jpg


    돌아갔습니다!!!!!!!!!!!!!!!!!!!!

    동생의 한국 복귀 기념

    우리끼리보면 전혀 즐겁지 않지만

    남들이보면 굉장히 신나하는

    스스스스스 스모부의 이야기를

    또 시작해 볼까 합니다 !

    시끄러운짤3.jpg


    .
    .
    근데 갑자기 너무 조용해진

    제 방이 좀 적응이 안되네요.....




    63.

    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곳쨩이 젤루다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바로 신의 축복 삼겹살이다


    한국에서 살때 외국인에게 추천하고싶은

    한국요리 랭킹에서 삼겹살이

    굉장히 상위에 랭크한걸 보고

    삼겹살이 외국에서 과연 통할까

    의구심을 갖게 되었던 나는

    곳쨩과 근처에 역에 있는

    한국식 고기 타베호다이(食べ放題 시간제 뷔페)에

    같이 갔던 날 이후로 반성하게 되었다


    내가 이 미나미노 기숙사에 이사오고

    얼마 안 지난 어느 날

    정말 지겨운 패턴이지만

    난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을때

    똑똑똑 들려온 노크소리에

    오늘의 이 이야기는 시작됐다


    가만히 집에 있던 나는

    정말 귀찮지만 그래도

    곳쨩마저 날 찾지 않는다면

    일본에서 날 찾을사람 한명도 남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기에 어쩔수없이 나가

    곳쨩을 쳐다보니

    곳쨩은 대뜸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큐쨩, 큐쨩은 한국요리 많이 먹어봤지?

    .
    .
    .
    저 말을 듣고 지금 장난치나 싶었다

    그래도 나는 군대에서 2년간 선임의 갈굼도

    참아내었던 인내심을 가지고 있는 남자

    끝까지 말을 들어보도록 정하고

    조용히 다음말을 기다렸다


    곳쨩이 나에게 저런걸 물어본 이유는

    이 미나미노에 살고있는 

    스모부 친구들은 한국요리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국요리란 이들에게 미지의 요리...


    다가가고 싶지만 문화의 차이를

    모르는 미나미노 뚱땡이들이

    혹여나 가게에서 실례를 범하진 않을까

    매일매일 쳐다만 볼뿐

    손을 뻗을수 없었는데

    세상에나...


    미나미노 기숙사에

    혼모노노 한국인이 들어왔다


    이들은 내가 이사오기 전부터

    역 앞에 있는 통가(豚家:トンガ)라는
    (한국말로 하면 돼지네집)

    음식점에 가보고 싶었는데

    못갔었다고 근데 우리들이 모여서

    밖에서 의논을 해 본 결과

    큐쨩을 데려가면 한국 문화체험겸

    즐거운 식사가 가능할것 같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가...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다

    과연 나는 오늘

    동족상잔의 비극을 내손에 의해 만들어도 

    되는것인가...


    나는 곳쨩에게

    아니 근데 돼지가 돼지고기 먹어도 돼?

    라고 물어보자


    곳쨩은 나에게


    뭐라고? 잘 안들리는데?

    외국인 아재 맞을래여?

    라고 대답했다

    나는 폭도들과 협상하지 않지만

    그날만큼은 하루 쉬기로 했다


    좋다 미나미노 뚱땡이들

    내가 천국을 보여주지


    그렇게 손에 손 잡고 

    곳쨩과 나와 1층끝방선배와 마루야마 넷이

    찾아간 통가는 참으로 좋은 냄새를 풍겼다


    나도 오랬만에 찾아간 고기집에

    피가 끓어 올랐다는건 비밀로 해두자

    아무튼 그렇게 좌석을 안내받은 우리는

    2시간 고기 무한리필 코스에

    술과 음료따윈 시키지 않고

    점원이 고기를 가져오기만을 기다렸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제껏 그 점원이 봤던 테이블중

    가장 근수가 많이 나가는 테이블이였을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게 우리는 남들과 다르지않게

    두시간정도 즐겁게 식사를 하였다

    다만 식사를 하다가 일어났던 

    몇가지 사사로운 사건을 몇개 

    이야기 하자면 다음과 같다


    일단 고기 불판 아래 기름 떨어지는걸

    담는 컵을 우리 테이블에선 두시간동안

    네번을 교체를 했다


    난 살면서 그 컵을 바꿔야 한다는

    인식조차 없었는데

    미나미노 친구들과의 무한리필 고기집은

    이야기가 달랐다

    세번째쯤 갈고 나서부터는 알바생도

    우리 테이블에 주전자만한 기름담는컵을

    가지고 왔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는 정당하게 돈을 내고 

    가게에 들어왔지만

    웬지모르게 알바생이

    우리를 피하는것만 같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우리 옆옆 테이블에서 알바생을

    부를땐 우리 앞을 지나가면 빠른데

    꼭 삐잉 돌아가 가는 걸 보고

    나는 속으로


    우리가 남들보다 옆으로 더 벌어져서

    통로를 비좁게 만든것이 원인인지

    아니면 그냥 또 고기 시킬까봐 

    돌아가는건지 진지하게 연구하기 시작했지만

    해답은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 날은 해물파전을 

    엄청 리필해서 먹었었는데

    처음엔 한장씩 나오던 파전이

    어느순간부터 우리 테이블만

    세장씩 담겨져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건 아마 다년간 손님을 상대했던

    주방 조리장님께서 

    수고를 덜기위한 선택이 아니였을까 싶다


    그렇게 맛있게 고기를 먹고 

    나온 나는 생각했다


    모르긴 몰라도

    여기 올때는 다음부터

    얘네는 데리고 오지 말아야겠다... 라고






    ---------------

    아참 그리고 요 근래 

    정말 기쁜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웃대에도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웃대하시는분중

    마린비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분께서

    저의 스모부 이야기 1편을 

    웹툰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깜짝깜짝 놀랬어요

    그냥 정식연재 이런건 아니고

    한편 하신거라

    다음편은 언제 나올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올해 시작과 함께 큰 선물을 받은것같아

    기분이 많이 좋았습니다

    혹시 궁금하신분은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링크걸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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