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게시물ID : bestofbest_299934
    작성자 : 아하실
    추천 : 384
    조회수 : 39378
    IP : 112.165.***.168
    댓글 : 19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1/23 22:35:13
    원글작성시간 : 2017/01/23 20:30:28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99934 모바일
    2017년 1월 추천 견적 및 부품 with 컬러
    옵션
    • 창작글
    목차
    1. 추천 견적 with 컬러(30~260)
    1.1. 30만 원 견적(초저가형 PC)
    1.2. 35만 원 견적(웹서핑용 PC)
    1.3. 45만 원 견적(사무용 PC)
    1.4. 50만 원 견적(저가형 게이밍 PC)
    1.5. 55만 원 견적(내장 그래픽 종결자)
    1.6-1. 65만 원 견적 - 게임용(고급시계 준비물)
    1.6-2. 65만 원 견적 - 영상 감상용(플루이드 모션)
    1.7. 70만 원 견적(보급형 게이밍 PC)
    1.8. 75만 원 견적(스카이레이크 i5)
    1.9. 90만 원 견적(온라인게임용 고급형 게이밍 PC)
    1.10. 100만 원 견적(카비레이크 i5)
    1.11. 115만 원 견적(패키지게임용 고급형 게이밍 PC)
    1.12. 130만 원 견적(오버워치 FHD 144FPS)
    1.13-1. 145만 원 견적 - 게임용(팔방미인 게이밍 PC)
    1.13-2. 145만 원 견적 - 작업용(전문가용 고사양 PC)
    1.14. 160만 원 견적(카비레이크 i7)
    1.15. 170만 원 견적(하이엔드 게이밍 PC)
    1.16. 190만 원 견적(전문가용 하이엔드 PC)
    1.17. 220만 원 견적(카비레이크 i7 오버클럭 PC)
    1.18. 260만 원 견적(GTX1080)
    2. 추천 부품 목록 with 컬러
    2.1. CPU
    2.2. 마더보드(메인보드)
    2.3. RAM
    2.4. SSD
    2.5. HDD
    2.6. 그래픽카드
    2.7. 파워 서플라이(PSU)
    2.8. 윈도우 10
    3. 감사의 인사



    1. 추천 견적 with 컬러(30~260)

    카비레이크 펜티엄이 워낙 잘 나와서 많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러다가 1월이 다 지나가고 라이젠이 나올 판이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CPU 세대가 스카이레이크에서 카비레이크로 넘어가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참고할 만한 글이 되면 좋겠네요. 다른 분이 쓰신 특이한 추천 견적도 있긴 하지만, 저는 대부분의 컴게인들이 안정성에 중점을 둔 견적을 많이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견적을 보고 나서 컴게에 질문글을 쓰실 때에는 본인삭제금지를 꼭 걸어주세요! 글삭튀가 너무 많아서... 정성어린 답변을 해주시는 컴게 분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컴게의 견적 고수이신 도서관300번님의 2016년 11월 추천 견적을 바탕으로 짠 견적입니다.
    1월 견적은 작년 11월 견적과 가격 차이가 좀 나는데, 그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부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이에요. ㅠㅠ 또 1월 견적은 현금가가 아니라 카드가 견적으로 되어 있어서, 그 차이가 더 커보일 수 있습니다.

    HDD와 ODD.gif
    대부분의 견적에는 HDD와 ODD가 들어가 있지 않아요.(하이엔드 PC 견적에는 HDD가 들어가 있어요.) 소음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필요성이 낮아진 부품들이죠. 필요하실 경우 견적에 추가해주세요. 위 HDD와 ODD의 카드 가격 합계는 76,000원이고, 현금 가격 합계는 72,000원입니다.


    부품 컬러.gif
    위 설명처럼, 주요 부품에는 색깔이 칠해져 있습니다. 비추천 부품을 가려내고, 컴알못이라도 부품 간 관계를 쉽게 알 수 있게 하려는 의도예요.
    (견적서 레이아웃이랑 색칠 때문에, 잘 알지도 못하는 자바스크립트 쓰느라 고생했네요. ㅠㅠ)


    1.1. 30만 원 견적(초저가형 PC)

    010-030.gif
    (현금가: 268,500원)
    - 흙수저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스카이레이크 셀러론 G3900H110 보드 조합입니다. 거기에 4GB RAM초저가형 케이스가 들어 있죠.
    - 추천 부품 목록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128GB MLC SSD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3D NAND TLC SSD인 ADATA SU800 128GB를 넣었어요.
    - 추천 부품 목록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는 그렇게 좋은 파워가 아닙니다. 단지 초저가형 파워 중에서는 그나마 믿을 만하다는 것뿐이에요. 초저가형 파워이므로, 초기불량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유념하셔야 해요.


    1.2. 35만 원 견적(웹서핑용 PC)

    020-035.gif
    (현금가: 348,500원)
    - 아마 단순 웹서핑 용도로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견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C4T로 업그레이드된 카비레이크 펜티엄은 스카이레이크 펜티엄과 비교도 안 될 수준이에요.
    - RAM을 8GB로 올려서,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겁니다. CPU의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견적에는 RAM을 듀얼 채널로 구성하는 게 좋아요. 내장 그래픽 성능은 RAM 대역폭에 영향을 아주 크게 받습니다.
    - 사무용으로 사용 시, 저장장치 용량이 더 필요할 거예요. 그럴 경우에는 WD Blue 1TB HDD를 추가해주세요.
    - 잘 모르시는 초보자분들께 카비레이크 CPU와 스카이레이크 마더보드(특히 H110 보드) 조합은 정말 비추입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으면, 깡통이 돼서 스카이레이크 CPU를 끼우고 업데이트해야 해요. 아직까지는 카비레이크를 지원 안 하는 바이오스가 들어간 제품이 많아요. 즉, 스카이레이크 보드에는 카비레이크 CPU 호환이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의하셔야 해요.


    1.3. 45만 원 견적(사무용 PC)

    030-045.gif
    (현금가: 420,000원)
    - SSD의 용량을 올렸습니다. SSD에는 성능 향상을 위한 예약 공간도 있기 때문에, 128GB SSD는 운영체제를 깔고 나면 공간이 많지 않죠. 그래서 최소 256GB SSD를 추천해드려요.
    - 하단 파워 케이스인 3RSYS J210 해머로 바꿨습니다. 3RSYS는 뛰어난 A/S로 호평이 자자한 회사예요.
    - 파워를 믿을 수 있는 500W급 파워인 FSP HYPER K 500W로 올렸어요. 파워가 부품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할 요소이지만,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차후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서라도 안정성 있는 파워를 골라야 해요.
    - 저장장치 용량이 부족할 것 같으시다면, SSD를 마이크론 MX300 525GB로 올리시거나, WD Blue 1TB HDD를 추가해주세요.
    - 안정성 있는 부품을 넣는 것에 대해 '모닝에 옵션 달아봐야 모닝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에어백과 타이어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4. 50만 원 견적(저가형 게이밍 PC)

    040-050.gif
    (현금가: 465,500원 추정)
    - CPU를 펜티엄 G4600으로 올렸습니다. 내장 그래픽이 HD 610에서 HD 630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3D 게임 구동이 훨씬 더 부드러워질 거예요.
    - 펜티엄 G4600의 가격은 추정 가격이에요. ㅎㅂㅅㅍ 사이트에는 카비레이크 펜티엄 중 G4560의 가격만 올라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임시 가격을 넣었습니다. ㅠㅠ 이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1.5. 55만 원 견적(내장 그래픽 종결자)

    050-055.gif
    (현금가: 509,500원)
    - CPU를 i3-7100으로 올렸습니다. 여기서부터는 CPU를 올려도 내장 그래픽 성능이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 중에서는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여기서부터는 마이크론 RAM과 삼성 RAM 사이 가격 차이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삼성 RAM으로 바꿨습니다.


    1.6-1. 65만 원 견적 - 게임용(고급시계 준비물)

    060-065.gif
    (현금가: 603,500원 추정)
    - 50만 원 견적에서 넘어오는 견적입니다. GTX1050이 추가됐어요. 이 정도면 FHD에서 오버워치를 중상옵 정도로 돌리기에 큰 무리가 없죠.
    - 외장 그래픽카드가 있다면, RAM을 4*2GB 듀얼 채널로 구성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RAM 슬롯이 두 개인 저가형 마더보드이기 때문에, 나중에 RAM 용량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없고, 4GB짜리 RAM은 처분하기도 힘들어요.
    - 왜 G4560이 아니냐고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 G4560G4600내장 그래픽에서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에요! 클럭은 0.1GHz 차이나지만, 그래픽카드를 달면 그 이상의 프레임 차이를 보입니다. G4560이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제대로 뽑는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하시다면 일단 50만 원 견적으로 사셨다가 나중에 그래픽카드를 사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1.6-2. 65만 원 견적 - 영상 감상용(플루이드 모션)

    065-065.gif
    (현금가: 591,500원 추정)
    - AMD 그래픽카드에 있는 기능인 플루이드 모션(그래픽카드로 영상 프레임을 늘리는 처리를 해서 부드럽게 재생하는 기술)을 위한 견적이에요. 게임이 아니라, 영상 감상이 주 목적이라면, RX460을 추천해드려요.
    - 플루이드 모션은 초당 프레임(FPS)이 낮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다섯 가지 덕을 갖춘 분에게 좋습니다. (최고다! 암드쨩!)


    1.7. 70만 원 견적(보급형 게이밍 PC)

    070-070.gif
    (현금가: 639,500원)
    - 카비레이크 i3 + GTX1050 조합이에요. GTX1060 3GB 미만 견적에서는 이 조합을 강추합니다.
    - 추천 부품 목록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GTX1050의 상위 모델인 GTX1050 Ti는 가성비가 안 좋아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 65만 원 AMD 견적처럼 영상 감상이 주 목적이시라면, GTX1050 대신 RX460으로 하셔도 돼요.


    1.8. 75만 원 견적(스카이레이크 i5)

    080-075.gif
    (현금가: 702,000원)
    - 가성비가 워낙 좋기 때문에, 스카이레이크 i5 + H110 조합으로 바꿨습니다. 수많은 PC방과 OEM PC(브랜드 PC)가 이 조합을 선택해요. 듀얼코어의 하이퍼스레딩이 아닌 진정한 쿼드코어의 파워를 느낄 수 있어요.
    - 오버워치 같이 CPU를 좀 갈구는 게임들에는 i5 이상의 CPU를 달아야 최저 프레임을 제대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즉, i3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달면, 프레임 드랍이 꽤 있을 수 있다는 얘기예요.


    1.9. 90만 원 견적(온라인게임용 고급형 게이밍 PC)

    090-090.gif
    (현금가: 848,500원)
    - 드디어 GTX1060 3GB가 추가됐습니다! FHD 60FPS 환경에서 오버워치 최상옵이 가능해요. 어지간한 온라인게임은 죄다 쌩쌩하게 돌릴 수 있죠.
    - 나머지 부품도 안정성이 강화됐습니다. 마더보드를 B150 보드로 올렸고, 케이스를 3RSYS L520으로 바꿨어요. HDD 공진음 방지 베이인 3RSYS 하노킬이 1개 포함되어 있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나중에 HDD를 추가하실 때에도 유리해요.


    1.10. 100만 원 견적(카비레이크 i5)

    100-100.gif
    (현금가: 927,500원)
    - CPU를 카비레이크 i5-7600로 올리고, 마더보드는 안정성이 좋은 ASRock B250M Pro4로 바꿨어요. 예산이 빠듯하시다면, CPU를 카비레이크 i5-7500으로 내리셔도 무방해요.
    - 카비레이크 마더보드는 모두 기본적으로 RAM 클럭을 19200Hz(2400MHz)까지 지원해요. RAM 클럭을 19200Hz로 올렸습니다.


    1.11. 115만 원 견적(패키지게임용 고급형 게이밍 PC)

    110-115.gif
    (현금가: 1,064,500원)
    - 부족한 저장장치 용량을 보충하기 위해, SSD를 마이크론 MX300 525GB로 올렸습니다. SSD 용량이 클수록, SSD에 많은 게임을 저장할 수 있고, HDD에 저장할 때와 차원이 다른 로딩 속도를 느낄 수 있어요. 자료가 500GB 이상이지만 추가 지출이 힘드시다면, 마이크론 MX300 275GB SSD + WD Blue 1TB HDD 조합으로 가시는 것도 좋아요.
    - '난 3D NAND TLC SSD는 못 믿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SSD를 삼성 850 PRO 256GB로 교체하신 뒤 HDD를 추가해주세요. 추천 부품 목록에 설명이 있어요.
    - 그래픽카드를 GTX1060 6GB로 올렸어요. GTX1060 3GB에 비해 10% 높은 성능과 6GB의 넉넉한 VRAM으로 각종 패키지게임을 돌릴 수 있어요. 또 갈수록 게임들이 필요로 하는 VRAM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스팀과 오리진에 관심이 많으신 게이머이시라면, FHD에서는 GTX1060 6GB가 최고의 선택이에요.
    - 추천 부품 목록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GTX1060 6GB 이엠텍 Super Jetstream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1.12. 130만 원 견적(오버워치 FHD 144FPS)

    125-130.gif
    (현금가: 1,191,500원)
    - 110만 원 견적에서 넘어오는 견적이에요. 오로지 FHD 144FPS 환경에서 오버워치를 부담없이 돌리는 데 중점을 둔 PC입니다. RAM 용량을 늘리는 대신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인 GTX1070을 추가했습니다. 이보다 낮은 그래픽카드로 144FPS를 뽑으시려면 옵션 타협이 필요해요.
    - 그래픽카드의 백플레이트가 두꺼울 경우, Micro-ATX 크기의 마더보드는 I/O 아머와 간섭이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마더보드를 ASRock B250 Pro4로 올렸어요.
    - 27인치 FHD 144Hz 정도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같이 쓰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1.13-1. 145만 원 견적 - 게임용(팔방미인 게이밍 PC)

    130-145.gif
    (현금가: 1,330,500원)
    - 게이밍 성능, RAM 및 저장장치 용량, 기본적인 튜닝 등 모든 것을 두루 갖춘 팔방미인 같은 게이밍 PC 견적입니다.
    - RAM을 8*2GB로 늘렸습니다. 어떤 게임을 하든(64bit 운영체제를 지원한다면), 창을 여러 개 띄우든, 공략을 보면서 게임을 하든, 넉넉한 RAM으로 쾌적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 부족한 저장장치 용량을 보충하기 위해, SSD를 마이크론 MX300 525GB로 올렸습니다.
    - 훨씬 높아진 발열을 생각해, 쿨링 팬 5개가 기본 장착된 케이스인 3RSYS L530 강화유리로 바꿨습니다. 심지어 모든 팬이 3RSYS MOON LED FAN인 짱짱한 케이스죠. 아래 사진처럼 생긴 팬입니다.
    moon 120b.jpg
    - 흰검 감성의 견적이지만 흰색 감성의 비중을 좀 더 높이길 원하신다면, 케이스를 3RSYS L530 화이트 강화유리로 바꾸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1.13-2. 145만 원 견적 - 작업용(전문가용 고사양 PC)

    135-145.gif
    (현금가: 1,347,500원)
    - 전문적인 작업만을 위해, 특별히 따로 나눈 견적입니다. 강력한 카비레이크 i732GB RAM을 넣었습니다.(아마 이것보다 더 많이 필요하실 가능성이 높지만요.)
    - 갖가지 자료 저장을 위해, 저장장치를 256GB SSD + 1TB HDD으로 나누었습니다.
    - 기본적인 3D 그래픽 가속에 도움이 되도록, GTX1060 3GB를 넣었습니다. 게임용이 아니니, VRAM 용량을 제외하고 단순 성능만 따지자면, 가성비 자체는 GTX1060 6GB보다 좋아요.
    - 파워는 내구성이 좋은 FSP-50HPN으로 했어요. 초기 소음이 조금 크지만, 시간이 지나도 소음이 커지지 않아요. 자세한 설명은 추천 부품 목록을 참고해주세요.
    - 케이스는 3RSYS E610으로 바꿨어요. 기본 쿨링 팬이 5개이고, 튜닝과 살짝 거리가 먼, 단순한 디자인의 케이스이죠.


    1.14. 160만 원 견적(카비레이크 i7)

    140-160.gif
    (현금가: 1,506,500원)
    - 145만 원 게임용 견적에서 넘어오는 견적이에요. 하이엔드 PC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카비레이크 i7이 추가됐어요.
    - 여기서부터는 장기간 사용할 PC라 가정하기 때문에, 자료 저장용 1TB HDD를 추가했습니다.


    1.15. 170만 원 견적(하이엔드 게이밍 PC)

    150-170.gif
    (현금가: 1,598,000원)
    - 그래픽카드를 GTX1070 이엠텍 Super Jetstream으로 올렸습니다! (간단) GTX1070 갤럭시 지미는 가성비 그래픽카드이기 때문에, 예산이 넉넉하다면 상위 모델로 넘어가는 게 좋아요. 참고로 이 그래픽 카드는 백플레이트가 얇아서, 마더보드를 ASRock B250M Pro4로 내려도 장착할 수 있어요.
    - 케이스를 3RSYS L1000 강화유리로 올렸습니다. 기본 장착 쿨링팬이 3개라서, 나중에 2열 수랭 쿨러를 붙이는 데 용이해요. 또 공간이 넉넉해서 수랭 펌프와 수로를 구성하는 데도 좋습니다. 수랭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3RSYS L530 강화유리가 여전히 좋은 선택이에요. 마찬가지로 화이트 제품이 있어요.


    1.16. 190만 원 견적(전문가용 하이엔드 PC)

    160-190.gif
    (현금가: 1,777,000원)
    - RAM을 16*2GB로 늘렸습니다. 145만 원 전문가용 견적처럼요.
    - 인기 있는 CPU 쿨러인 써모랩 TRINITY를 넣었어요. 오버클럭을 하지 않더라도 카비레이크의 발열량이 스카이레이크보다 높아서, 하이엔드 PC에서는 예산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사제 쿨러를 다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1.17. 220만 원 견적(카비레이크 i7 오버클럭 PC)

    170-220.gif
    (현금가: 2,076,500원)
    - 오버클럭이 가능한 CPU인 i7-7700k를 넣었습니다. k가 붙은 CPU는 기쿨(기본 쿨러)이 없으니 주의하세요.
    - 카비레이크 오버클럭용 마더보드인 Z270 보드를 넣었어요. 오버클러킹은 마더보드에 크게 좌우되므로, 하이엔드 마더보드를 잘 만들기로 소문난 ASUS 제품으로 넣었어요.
    - HDD를 WD Red 3TB 제품으로 바꿨습니다. 성능은 HGST가 좋긴 하지만, 소음 문제가 있다는 말이 많아서 이걸로 골랐어요. HDD는 주로 자료 백업용으로 쓰기 때문에 안정성이 중요해요.
    - 파워를 풀 모듈러 파워인 슈퍼플라워 Leadex Silver 650W로 올렸어요. 이 정도 출력이면, 어지간한 견적은 다 커버할 수 있습니다.


    1.18. 260만 원 견적(GTX1080)

    180-260.gif
    (현금가: 2,406,000원)
    - 익스트림 그래픽카드인 GTX1080을 넣었습니다. 감가삼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GTX1070에서 멈추시는 게 좋아요.
    - 높아진 발열 때문에, 그래픽카드 지지대, 수랭 쿨러 구성 등이 더 필요할 수 있어요.




    2. 추천 부품 목록 with 컬러

    부품 컬러.gif
    글 초반에도 있지만, 주요 부품에는 색깔이 칠해져 있어요. 하이엔드를 넘어서는 익스트림 부품들은 다루지 않습니다.(그걸 사시는 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아실 거예요.) 모든 제품을 이 글에 다 실을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컴게에 상주하면서 발견한 사실이 있는데, 그건 많은 분들이 추천 견적에서 몇몇 부품만 더 값싼 부품으로 바꾸고 싶어 하신다는 거예요.(사실 최대한 가성비 좋고 안정성 있는 부품을 넣는데... ㅠㅠ) 아니면 다른 대체재를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추천 견적 구성에 대해(왜 바꾸면 안 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자, 이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튜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케이스, 쿨러 등은 제외했어요.(기본적인 모델들은 추천 견적에 넣은 걸로 충분한 것 같으니) 존중은 취향합니다. 튜닝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으시다면, 검은동네나 하얀동네 등으로 산책 한번 다녀오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참고로 부품 이름 마지막에 붙는 회사 이름은 유통사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제품과 어떤 유통사를 선호하는지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검은동네 조사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부자 동네라서, 비싼 부품의 선호도가 높아요. ㅠㅠ
    유통사마다 가격도 다르고, A/S도 다르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2.1. CPU

    PC의 머리라고 할 수 있는 부품입니다. 아직까지는 AMD CPU가 인텔 CPU에게 밀리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인텔 CPU와 마더보드 위주로 갈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름 끝에 k가 붙은 오버클럭용 CPU는 기본 쿨러가 제공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기본 쿨러에는 서멀 컴파운드가 미리 발려서 나옵니다. 또 사제 쿨러를 다실 때, 기쿨을 버리시면 안 돼요. CPU에 해당하는 기쿨이 함께 있지 않으면, A/S에 제한을 받을 수도 있어요.


    2.1.1. 스카이레이크/카비레이크 CPU의 멀티코어 및 내장 그래픽 성능

    cpu 차트.gif
    제가 원하는 형식의 그래프가 없어서, 직접 자료를 찾아서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CPU 라인업의 시네벤치 벤치마크 점수를 iGPU(내장 그래픽)까지 모아놓은 곳은 아래 사이트가 유일해요.
    파란색 그래프가 멀티코어 점수이고, 빨간색 그래프가 내장 그래픽 점수입니다.

    시네벤치 R15 멀티코어 점수는 비교적 멀쩡하지만, 시네벤치 R11.5 64bit iGPU 점수는 약간 이상한 구석이 있으니, 무조건 믿지 마시고 참고로 보시는 게 좋아요. CPUBoss는 아예 카비레이크 CPU 정보조차 없어서 이 사이트를 골랐는데, 얼마나 신뢰성 있는지는 모르겠네요.(테스트 환경이나 여러가지가 보장된 자료가 아닙니다. 참고만 하세요... ㅠㅠ)
    참고로 i3-6100의 내장 그래픽 점수는 위 사이트에 없습니다.


    2.1.2. 카비레이크 펜티엄이 스카이레이크 펜티엄보다 좋은 이유

    일단 각각의 내장 그래픽(HD 530 vs HD 630)만 보자면, 눈꼽만큼이라고는 해도 약간의 성능 향상은 있어요. 베이스 클럭도 높아졌고, HEVC(H.265)와 VP9(유튜브 스트리밍) 코덱 지원이 강화됐죠. 아래 링크에서 그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
    http://bbs.ruliweb.com/pc/board/300006/read/2118684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카비레이크 펜티엄의 하이퍼스레딩 지원이겠죠. 원래 펜티엄이 2C2T, i3가 2C4T였는데, 카비레이크에서는 둘 다 4C4T로, 펜티엄의 체급이 i3와 동등해진 거예요.(!!) 물론 AVX 명령어 미지원 + 기타 칩 lock 때문에 펜티엄이 i3를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카비레이크 보드가 스카이레이크 보드보다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스카이레이크 펜티엄을 고를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위에 있는 그래프를 참고하시면, 실제로 하이퍼스레딩이 내장 그래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은 바로 아실 수 있겠죠?

    추천하는 펜티엄 CPU는 G4560G4600입니다. G4620은 가격이 i3에 근접해서, 펜티엄의 메리트가 별로 없네요. 50만 원 견적에서 설명했었지만, G4560G4600은 내장 그래픽이 각각 HD 610과 HD 630으로, 게임에서 꽤나 성능 차이가 있어요. 이 역시 믿을 만한 자료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튜브에 올라온 벤치마크를 올립니다.


    그리고 65만 원 견적에도 짤막하게 적었었지만, 내장 그래픽을 제외하더라도 G4560G4600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격차가 존재해요. 분명 클럭은 0.1GHz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그래픽카드를 달고 한 벤치마크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GTA 5만 보더라도) 아마 G4560에 다른 lock를 걸었거나, 아예 다른 칩을 썼거나 하는 무언가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 부분이네요. 그래서 그래픽카드를 다실 거라면, 최소 G4600을 권장합니다.




    2.1.3. 비추 CPU

    - 스카이레이크 펜티엄카비레이크 셀러론: 스카이레이크 펜티엄은 앞 항목에서 설명했으니 제외하고, 카비레이크 셀러론은 카비레이크 보드 값이 비싸서 흙수저용 견적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ㅠㅠ (카비레이크 셀러론은 아직 풀리지도 않은 게 함정)
    - i5-6400i5-7400: 클럭이 너무 낮아서(거의 노트북 수준),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즉, 돈값 못 하는 거죠. 싱글코어 성능으로는 i3에게 발립니다.
    - i5-6600(k)i7-6700(k): 다음 세대인 카비레이크가 나왔으니, 갈아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최신 제품이 나중에 중고로 팔 때에도 좀 더 이점이 많죠. 하지만 i5-6500의 가성비는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ㅋ
    - 벌크, 병행수입 박스 제품: 이 제품들도 인텔에서 만든 진짜 CPU는 맞아요. 하지만 유통 경로가 다르죠. 벌크는 상자 포장 없이 제조사에 CPU와 기쿨 자체만 대량으로 납품하는 제품이고, 병행수입은 국내 공인 대리점이 아닌 개인 사업자가 외국에서 임의로 들여오는 제품입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뿐더러, A/S에 큰 제약을 받게 되니 절대 비추입니다. 반드시 정품을 구매하세요. 참고로 몇몇 양심 없는 조립 업체가 정품 CPU 대신 병행수입 제품을 넣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 CPU 상자에 있는 시리얼 번호를 꼭 조회해보셔야 해요.


    2.2. 마더보드(메인보드)

    추천 견적에는 주로 저가형, 보급형, 고급형 보드는 ASRock, 하이엔드 보드는 ASUS를 썼습니다. 이게 그나마 믿을 만한 조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사실 애자락, 고자락, 개수스 같은 말이 꽤 있긴 한데, 각 제조사에서 적합한 포지션의 보드를 쓴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이름값 때문에 ASUS 저가형 보드를 쓰면 원가 절감이 많이 된 제품이라(아시아에서는 비싸게 팔아먹습니다ㅠ) 뻑이 잘 날 수 있고, 가격 때문에 ECS 저가형 보드를 쓰면 허구한 날 마더보드가 말썽을 부릴 수 있죠. 또 하이엔드에서는 애즈락 보드로 오버클러킹을 하다가 실패할 수도 있고요. 물론 요즘 애즈락은 옛날 애자락과 다릅니다.(유통사 중 하나인 애즈윈의 A/S가 좋기도 하고...)

    확장성도 중요하지만, CPU 옆 전원부 구성 역시 상당히 중요합니다. 페이즈가 많을수록 부담이 줄어들고, 공간을 넉넉하게 배치하거나 방열판을 달면 발열 걱정이 해소되죠. 또 질나쁜 커패시터가 쓰이면, 나중에 터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을 고려해서 사시면 좋을 것 같네요.


    2.2.1. 스카이레이크 H110 보드

    H110 보드는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는 기본적인 스카이레이크 마더보드입니다. 하지만 확장성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RAM 슬롯은 2개예요.

    - ASRock H110M-HDV: H110 보드의 킬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싼 가격에, 훌륭한 5페이즈 전원부 구성과 방열판을 갖고 있죠. 게다가 D-Sub, DVI, HDMI 세 가지의 화면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트리플 모니터는 안 되지만) 요즘 HDMI 케이블만 주는 모니터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거의 완벽한 모델이죠. 조금 더 아끼고자 ASRock H110M-DVS R2.0 등의 다른 모델을 고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듯이 그런 모델들은 전원부 구성이 안 좋습니다.
    h110m 비교샷.jpg
    - 기가바이트 GA-H110M-DS2V: 4페이즈로 된 전원부 배치가 별로입니다. 방열판도 없고요. 약간 높은 가격으로 내놓는 기가바이트에서 내놓은 저가형 제품이기 때문에, 원가 절감이 상당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특히 저가형 보드는 고장률이 높아 A/S가 중요한데, 유통사 A/S가 안 좋은 기가바이트는 더더욱 비추입니다.


    2.2.2. 스카이레이크 B150 보드

    어느 정도 확장성을 지닌 보급형 마더보드입니다. 메모리 슬롯은 네 개예요. 하지만 RAID(여러 개의 저장장치를 묶어 쓰는 기술) 등의 고급 기술은 지원하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하세요.

    - ASRock B150M Pro4: 6+1페이즈 방열판과 I/O 아머(출력 포트 쪽 덮개), PCI-E 3.0 x16 + x4 구성이 알찬 마더보드입니다. 추천 견적에도 적었었지만 I/O 아머가
    있으므로, GTX1070 이상 그래픽카드의 백플레이트와 간섭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ASRock B150M Pro4/Hyper: B150M Pro4에 M.2 SSD 소켓이 추가되고, 칙칙한 색깔을 흰검 감성으로 바꾼 마더보드입니다. BLCK 오버클럭이라는 제한적인 스카이레이크 CPU 오버클럭이 가능해요. Pro4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서, 부담없이 바꿀 수 있는 보드이기도 하죠.
    - 기가바이트 GA-B150M-D3H: I/O 아머는 없지만, 수명이 긴 고급 커패시터가 탑재된 마더보드예요. M.2 SSD 역시 지원합니다. 뛰어난 구조의 5페이즈 방열팩이 적용되어, 전원부 발열 역시 걱정이 없어요. A/S 문제로 악명 높은 기가바이트 제품이라는 게 유일한 흠이네요. ㅠㅠ 기가바이트 GA-B150M-DS3H를 고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방열판도 없고, 내장 사운드가 더 안 좋아서, 비추입니다.
    - MSI B150M 박격포 아틱: 순수한 화이트 감성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마더보드입니다. 5+1페이즈 전원부에 방열판이 있고, I/O 아머도 있고, 첫 번째 PCI-E 3.0 x16 슬롯에 스틸 아머가 적용되어 있죠.
    - ASUS B150M-A/M.2: ASUS는 아시아 프리미엄이 심하게 붙습니다. 전원부 구성이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닌데, 방열판과 I/O 아머도 없는 녀석이 가격이 너무 쎄죠. 원가 절감형 제품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비추예요.


    2.2.3. 카비레이크 B250 Micro-ATX 보드

    카비레이크 CPU와 함께할 수 있는 저가형 및 보급형 마더보드들입니다.

    - ASRock B250M-HDV: 스카이레이크 H110M-HDV보다 전원부 구성이 많이 아쉬워지고, 방열판도 사라졌습니다. ㅠㅠ 하지만 M.2 SSD 슬롯이 추가됐죠. 여전히 뛰어난 가성비로 승부하는 애즈락의 대표 저가형 카비레이크 보드입니다. 현 시점에서 1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괜찮은 카비레이크 보드는 이것뿐이에요.
    - ASRock B250M Pro4: 아예 처음부터 흰검 감성에 M.2 슬롯을 달고 나온 제품입니다. B150M Pro4/Hyper의 후속작이라고 보시는 게 더 낫겠네요. 마찬가지로 5+1페이즈 방열판(좀 특이하게 생겼어요) 전원부와 I/O 아머를 달고 있어요. 가격이 오르긴 했어도 확장 포트가 늘어났기 때문에,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기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 기가바이트 GA-B250M-D3H: 전작처럼 튼튼함이 특징인 마더보드입니다. DP 단자가 추가되어, 내장 그래픽으로 UHD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됐어요.
    - MSI B250M 박격포 아틱: B150M 박격포 아틱에 비해, 뭔가 빗살 무늬처럼 변한 색깔에, 모던한 디자인으로 바뀐 I/O 아머와 방열판이 인상적인 보드예요. RAM 슬롯과 PCI-E 슬롯도 흰색으로 바뀌었어요. 전작처럼 괜찮은 보드입니다. 다만 USB 포트가 죄다 빨간색인데, USB 3.1 Gen 2가 아니라 USB 3.1 Gen 1입니다. 즉, 구라 색깔이죠. 속지 마세요. ㅋ


    2.2.4. 카비레이크 B250 일반-ATX 보드

    GTX1070 이상의 그래픽카드는 백플레이트가 두꺼울 경우, 마더보드의 I/O 아머와 간섭이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크기가 더 큰 일반-ATX 마더보드를 권장합니다. PCI-E x16 슬롯이 케이스 확장 슬롯 두 번째 자리에 있기 때문에, I/O 아머 간섭 가능성을 피할 수 있어요.

    - ASRock B250 Pro4: 2만 원 더 비싸지만, 10페이즈로 늘어난 전원부 구성을 갖고 있어요.
    - 기가바이트 GA-B250-HD3: 전원부가 6페이즈로 늘어났어요. I/O 아머는 여전히 없습니다. 아주 튼튼해보이지만, 보급형 보드 치고 가격이 좀 쎄서 추천하기가 좀 그런 제품이에요.

    2.2.5. 카비레이크 Z270 보드

    오버클럭용 CPU를 보좌하는 하이엔드 마더보드입니다. 오버클럭용 RAM 역시 지원하고요.(마더보드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지원 제품 목록을 꼭 알아보셔야 해요.) 아직 오버클러킹 리뷰가 없어서, 많이 적기가 힘드네요.

    - ASRock Z270 EXTREME 4: 뛰어난 가성비의(에즈윈의 A/S 버프를 받은) 애즈락 Z270 보드입니다. 기판에 그려진 X자가 인상적이죠. 많은 분들이 하이엔드 보드에서도 애즈락 제품을 선택해요.
    - ASUS PRIME Z270-A STCOM: ASUS에서 새로 내놓은 Z270 보드의 '비교적' 보급형 라인업인 PRIME 제품입니다. 이건 '비교적' 싼 것에 불과합니다. ㅠㅠ
    - 기가바이트 GA-Z270X-Gaming K5 AORUS: 기가바이트에서 새로 내놓은 라인업인 Aorus(어로스) 제품입니다. RGB Fusion 시리즈의 일부로, 기가바이트 App Center를 사용해 여러 기가바이트 제품의 LED를 동기화할 수 있어요.(예를 들어,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G1.Gaming D5 8GB 등의 그래픽카드) RGB Fusion 기능이 어떤 것인지는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듯해요.


    2.2.6. 기타 비추

    - 카비레이크 CPU + 스카이레이크 보드 조합: 스카이레이크 마더보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카비레이크 CPU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즉, 깡통이 되는 거죠. H110 보드 값이 싸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합니다... 컴게에서 아래와 같은 곰돌이를 볼 가능성이 높죠.(신변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곰 모자이크.jpg
    스카이레이크 CPU를 따로 가지고 계시거나, 미리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한 제품을 사신다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재수가 없으면 깡통이에요. ㅠㅠ 참고로 ASRock H110M-HDVASRock B250M-HDV는 2만 원 정도 차이가 나요.
    - i5-7600k or i7-7700k + B250 or H270 보드 조합: 오버클럭용 CPU에는 오버클럭용 마더보드인 Z270 보드를 추천해드려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냥 클럭 약간 높은 거 외에는 장점이 없어요. 물론 '오버클럭이 싫지만, 최대한 좋은 성능으로 쓰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괜찮습니다.


    2.3. RAM

    추천 견적에서의 색깔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RAM 4GB < RAM 8GB 17000Hz < RAM 8GB 19200Hz < RAM 16GB/32GB/64GB

    저가형 견적에 마이크론 RAM을 사용했는데, 오버클럭 시 수율이 삼성 RAM보다 별로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용도로는 별 차이가 없고, 외국에서 아주 많이 쓰이는 RAM이에요.

    스카이레이크 보드의 기본적인 최대 RAM 클럭은 17000Hz(2333MHz), 카비레이크는 19200Hz(2400MHz)입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요즘은 삼성 다시마 값이 올라서, 방열판에 LED가 붙은 튜닝 RAM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요. 튜닝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바꾸시는 것도 좋아요.


    2.4. SSD

    엄청난 속도 혁명을 불러온 저장장치입니다. HDD가 없더라도 이게 없으면 안 될 만큼, 속도 차이가 어마무시하죠. 꼭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안 좋은 제품이 많아서, 고르는 데 있어 가장 주의를 요하는 부품이기도 해요. 특히 '프리징'이라고 해서, 시스템 전체가 간헐적으로 멈추는 무시무시한 증상을 일으키기 쉬운 물건이죠.

    재고 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변하기 때문에, 가격이 너무 오르면 당장 사지 말고 다른 모델을 고르시는 게 바람직합니다.(심지어 성능이 바닥을 기는데도, 잘 팔리면 가격이 오릅니다.) 심지어는 제 글이 올라간 바로 다음 날에 급등할 수도 있어요.

    추천 견적에서의 색깔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초저가형: 128GB SSD
    2. 저가형: 없음
    3. 보급형: 256GB 3D TLC SSD / 256GB 이슈 MLC SSD
    4. 고급형: 512GB 3D TLC SSD / 256GB 고급형 MLC SSD
    5. 하이엔드: 1TB 3D TLC SSD / 512GB 고급형 MLC SSD


    2.4.1. 플래시 메모리 차이

    '2D NAND TLC < 3D NAND TLC < MLC < SLC'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래 위키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2.4.2. SSD 주요 컨트롤러 단순 비교

    SSD 컨트롤러 비교.gif
    오랜 기간 찾아다니며, 직접 정리한 표입니다. 특히 아래 글이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많이 참고했습니다.

    많은 SSD가 구식 컨트롤러를 탑재했기 때문에, 낮은 성능과 구식 에러 정정 기술(ECC)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차세대 에러 정정 기술인 LDPC가 적용된 컨트롤러를 권장합니다.

    위에 있는 컨트롤러들 외에도 많은 SSD 제조사가 자체 컨트롤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컨트롤러는 마벨과 실리콘 모션 컨트롤러예요. 컨트롤러의 성능도 중요하기 때문에, 눈여겨보시는 게 좋아요.


    2.4.3. 3D NAND TLC SSD 추천

    기존 2D TLC는 미세공정을 도입하여 용량을 늘려왔지만, 이 때문에 데이터 셀이 밀집되어 수명이 낮아지고 오류 발생률이 높아졌죠. 3D NAND TLC는 공정 미세화 대신 적층(층을 쌓는)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높인 제품이에요.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얼마 전까지도 안정성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았었는데, MLC SSD의 고급화가 진행되면서 3D TLC SSD의 보급은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예요.

    단점은 계속해서 쓰기 작업을 할 때, 일정 구간부터 갑자기 속도가 떨어진다는 거예요.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한번에 그만큼 쓰기 작업을 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이걸 체감하기는 힘들다고 봐야겠죠.

    - 마이크론 MX300 275GB/525GB/750GB (3년 보증)(88SS1074): 가장 무난한 3D TLC SSD입니다. '그나마' 괜찮은 가성비 SSD를 많이 내놓는 마이크론의 제품이고,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많이 추천하죠.
    - 삼성 850 EVO 250GB/500GB (5년 보증)(삼성 MGX): 고성능 3D TLC SSD입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죠. 가끔 2D TLC인 삼성 750 EVO를 추천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제품은 안 좋은 이슈가 있었던 삼성 840 EVO의 후속작이고, 성능도 좋지 않아 비추입니다.
    - ADATA SU800 128GB/256GB/512GB (3년 보증)(SM2258): 삼성과 마이크론 다음으로 ADATA에서 내놓은 3D TLC SSD입니다. 가성비가 MX300보다는 약간 덜하죠. 128GB 제품은 초저가형 PC에 적합한 모델이에요. 보통 128GB MLC SSD 추천이 많은데, 대부분 DRAM 캐시가 없어서 쓰기 속도가 고자입니다. ㅠㅠ ADATA SU800 128GB는 비슷한 가격에 순차 읽기/쓰기 속도가 530/300 정도 나오기 때문에, 초저가형으로는 딱이라고 볼 수 있죠.

    2.4.4. 이슈 MLC SSD 목록

    조금씩 이슈가 있었던 MLC SSD는 저렴한 가격에 나오고 있어요. 저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지만, 컴게인들이 많이 추천하는 SSD이기에 한번 적어봤습니다.

    - 마이크론 MX200 250GB/500GB (88SS9189): 마이크론에서 DWA(Dynamic Write Acceleration) 기술이 시범적으로 적용된 제품입니다. SSD의 빈 공간을 캐시로 활용해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죠. 하지만 이로 인해 더티 상태(가득찬 상태)에서 심각한 속도 저하가 나타났고, 대부분의 모델은 초기화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50GB 제품은 초기화로도, 속도가 돌아오지 않는 이슈가 있어요. 단종설이 돌았었지만, 인기가 좋다 보니 계속 생산 중인 듯합니다. 500GB 모델은 이슈 영향을 덜 받은 탓인지,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비추입니다.


    2.4.5. 고급형 MLC SSD 추천

    높은 성능과 안정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품입니다.

    - 삼성 850 PRO 256GB/512GB (10년 보증)(삼성 3-CORE MEX): 한때 도시바 Q300 PRO 256GB가 좋은 가성비로 850 PRO 256GB와 경쟁했으나, 지금은 가격 차이가 없어요. 그 대신 512GB 모델Q300 PRO 512GB의 가성비가 더 좋죠. 물론 성능은 850 PRO가 훨씬 좋습니다.
    - 도시바 Q300 PRO 256GB/512GB (5년 보증)(도시바 TC358790): 현재 256GB 모델의 재고가 없어서, 850 PRO 256GB와 가격이 비슷해서 비추입니다. 좀 더 가격이 내리면 사세요. 혼동하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도시바 Q300은 2D NAND TLC SSD예요!


    2.4.6. M.2 NVMe MLC SSD 추천

    M.2 자체는 NGFF(Next Generation Form Factor)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커넥터 규격이에요. SATA3 인터페이스(AHCI 프로토콜)를 사용하면 2.5인치 저장장치와 같은 속도가 나오고, PCI-E 인터페이스(NVMe 프로토콜)를 사용해야 진정으로 빠른 속도가 나오죠. 즉, M.2(NVMe)가 정말 빠른 SSD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크기가 주로 22x42mm, 22x60mm, 22x80mm로 나오기 때문에, 마더보드가 어떤 규격을 지원하는지 먼저 알아보는 게 중요하죠.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발열입니다. 너무 빠른 속도 때문에 심한 발열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성능을 강제로 낮추는 스로틀링이 발생하게 됩니다. 발열이 너무 심할 경우, 삼성 SM961처럼 발열로 인한 데이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걸 속시원하게 해결하면서 합리적인 가성비의 물건이 아직 없어서, 추천 견적에는 M.2 NVMe SSD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방열판이나 전용 팬 쿨러 등을 장착해주면 어느 정도는 해결되겠죠.

    워낙 고성능이라 컨트롤러도 중요하지만, 수명과 데이터의 안정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MLC SSD로만 골랐습니다.

    - 삼성 960 PRO M.2 2280 (삼성 Polaris):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수요가 너무 많아 늘 재고 부족 상태입니다. 삼성 SM961의 발열로 인한 데이터 손상 이슈 때문에, 제품 라벨에 동으로 된 히트 스프레더가 한 겹 들어갔죠.(썩 믿음직한 쿨링 대책은 아니지만)
    삼성 960 pro.jpg
    - Plextor M8PeG M.2 2280 (88SS1093): 방열판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최신 마벨 컨트롤러 역시 탑재하고 있죠.
    - ADATA XPG SX8000 M.2 2280 (SM2260): 나온 지 얼마 안 된 제품입니다. 최신 실리콘 모션 컨트롤러가 탑재돼 있어요. 다만, 쿨링 솔루션은 따로 마련해야 합니다.


    2.4.7. 비추 SSD

    - 2D NAND TLC SSD: 3D TLC가 나온 이상, 굳이 추천할 EU가 없어요. 삼성 840 EVO처럼 대형 사고를 친 제품도 있었고, 성능과 안정성 모두 뒤쳐집니다. 주로 삼성 750 EVO, WD GREEN SSD, GeIL Zenith R3, 타무즈 RX470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 저가형 MLC SSD: ADATA SU800 128GB의 설명에 이미 나와 있으니 생략합니다. Sandisk Z400s 128GB, Transcend SSD370S 128GB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구형 컨트롤러가 들어간 제품이기 때문에, 고를 이유가 전혀 없어요.
    - ADATA SP920 128GB/256GB (MLC)(88SS9189): 마이크론 M510의 OEM 제품으로, 마이크론 M550처럼 SSD 초기화 불가 이슈가 있습니다. 또  리브랜딩을 하면서 컷팅 칩으로 바꿨기 때문에, 순차 쓰기 속도가 많이 떨어지죠. 아래 리뷰를 참고하시면 될 듯해요.
    512GB 제품은 속도가 제대로 나오지만, 가성비가 별로예요. 다시 한번 더 리뉴얼된 ADATA New SP920 128GB/256GB은 구식 컨트롤러인 마벨 88SS9188을 쓰고 있어서 성능이 여전히 엉망입니다. 대용량인 ADATA New SP920 512GB/1TB는 마벨 88SS9187을 써서 그나마 괜찮아요.(다들 이 용량으로 안 사실 테니 그게 문제...)
    - ADATA SP900 (MLC)(샌드포스 SF-2281): 마더보드 호환 문제와 심각한 프리징 이슈가 있습니다.
    - Sandisk SSD Plus (SM2246XT) 및 갤럭시 GAMER L: MLC와 2D NAND TLC가 섞여서 나오는 함정카드 제품들입니다. ㅡㅡ 절대 절대 비추예요.


    2.5. HDD

    HDD는 주로 대용량 저장장치로 쓰입니다. SSD보다 성능이 낮고 전력도 많이 먹지만, 훨씬 싸고 안정성이 높죠. 공진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소음 환경에서는 주의가 필요해요. 저장할 자료의 양에 따라 포함을 시키지 않을 수도, 더 큰 용량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색깔은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Backblaze라는 클라우드 서버 업체는 대량의 서버용 HDD에 대한 가동률과 고장률 보고서를 계속 만들고 있어요. 호기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2.5.1. 1~2TB HDD

    1~2TB는 무난한 WD Blue를 추천해드려요. WD가 예전처럼 신뢰의 상징은 아니지만, '그나마' 저가형에서는 믿을 만한 제조사입니다.

    컴게에서는 이미 강요까지 할 정도로 인기 많은 외장하드 제조사입니다...
    WD 외장하드.gif

    - WD Blue 1TB WD10EZEX (7200RPM, 캐시 64MB): 가장 무난한 가격과 성능의 HDD예요.
    - WD Blue 2TB WD20EZRZ (5400RPM, 캐시 64MB): 5400RPM이지만, 그만큼 저가형에서 안정성을 추구한 제품입니다.(저가형 7200RPM 2TB HDD는 불량이 많아요.) 다만, WD Green에 있었던 모델이기 때문에, 헤드 파킹 간격을 조정해줘야 수명이 연장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5.2. 2~4TB HDD

    2TB 이상부터는 총알만 되신다면, 서버/NAS용으로 나오는 HGST나 WD Red가 좋습니다. HGST는 성능이 높지만 소음이 좀 있고, WD Red는 정말 정숙해서 가정용 PC에 적합하지만 성능이 좀 떨어져요. 보통 HDD를 자료 백업용으로 쓰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저소음인 WD Red를 더 추천해드려요.


    2.5.3. 비추 HDD

    - Seagate와 도시바에서 만든 HDD: 비교적 불량률이 높기 때문에 비추입니다.(실제로 가격도 조금씩 더 싼...) 특히 씨게이트는 데스게이트라고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아요.


    2.6. 그래픽카드

    2.6.1. 그래픽카드 성능 순위

    16년 11월 지포스 라데온 그래픽카드 성능 순위.jpg
    16년 11월 지포스/라데온 그래픽카드 성능 순위입니다. 3DMark의 Fire Strike 점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거죠.

    추천 견적에는 현세대 그래픽카드들인 RX460, GTX1050, GTX1060 3GB, GTX1060 6GB, GTX1070, GTX1080이 쓰였어요. LP 버전이나 노트북용이 아닌 일반 PC용으로서의 GTX1050 Ti는 비추입니다.


    2.6.2. 비추 그래픽카드

    - MSI 그래픽카드: 이번 세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모델들에 설계 결함이 있어, 폭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폭발 이슈 때 A/S 역시 좋지 않았어요.(오히려 PSU 제조사인 슈퍼플라워가 파워 문제가 아니지만, 그냥 교환해주는 갓A/S를 보여준 사례)
    msi 폭발.jpg
    - GTX1050 Ti: GTX1060 3GB와 성능이 약 40% 차이날 정도로 가성비가 좋지 않은 모델이라 비추예요.
    - 구세대 그래픽카드: 특히 이 시기에 GTX750 Ti를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중고로 팔 때도 좋지 않고, DX12 등 최신 기술의 혜택 역시 볼 수 없어요. 가격 차이가 아주 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신품이라면 최소 GTX1050이나 RX460을 추천해드려요.
    - 원가 절감형 그래픽카드: 이건 정말 조심해서 사셔야 해요. 뽑기 운이 많이 따릅니다. 주로 유명하지 않은 업체 제품이 많아요. 고주파에 걸리면, 차라리 초기불량이 다행일 수도 있어요. 리퍼 제품으로 교환받아도, A/S 센터에서 불량으로 들어온 거 폭탄돌리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GTX1060 6GB 이엠텍 Super Jetstream: 실제로는 이엠텍이 유통사이고, 제조사는 Palit입니다. 예전에 알루미늄(sp-cap) 대신 고급 탄탈 커패시터만 쓴다고 구라 치다가 걸린 적이 있죠.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3/read/2106199
    그리고 같은 클럭의 팩토리 오버클럭 제품인 GTX1060 6GB 갤럭시 개간지와 비교해봐도 쿨링 성능이 한참 뒤쳐집니다. 또 고급형 제품이지만, 3+1페이즈 전원부가 사용됐어요. 지천명과 개간지는 4+1페이즈입니다. 아래 검은동네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1060 슈젯 리뷰: http://cooln.kr/bbs/review/340216?p=13
    1060 개간지 리뷰: http://cooln.kr/bbs/review/373636?p=13
    그래도 이엠텍은 A/S가 좋기로 유명한 업체이고, GTX1070 슈젯은 괜찮은 제품이에요.


    2.7. 파워 서플라이(PSU)

    오유-컴게-천궁-익스플로전.jpg

    컴게에 오는 여러 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뻥파워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무슨 논개도 아니고, 부품들을 함께 안고 지옥으로 갈 수 있죠. msi msi합니다. 그러니 좋은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컴게에 와서 파워 추천을 요청하는 글을 쓰셔야 해요.

    정격 출력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니며, 400~500W 아래의 파워를 살 이유는 없습니다. 충분히 저렴하고 질좋은 보급형 모델이 많기 때문이죠. 나중에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수 있고, 파워의 수명이 세월이 갈수록 조금씩 깎이기 때문에, 정격 출력을 넉넉하게 권하는 거예요. GTX1070부터 600W 파워를 쓰고, 그 이하는 500W 정도의 파워를 권장합니다.

    참고로 Active PFC가 적용된 제품들은 간혹 고주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복불복이에요. ㅠㅠ 파워 고주파로 고생하던 분이시라고요?
    고주파 파워.gif
    그럼 갓서관300번님의 댓글을 내고 턴을 마치겠습니다.


    2.7.1. 추천 파워

    고급 파워 중에는 아주 비싼 제품들이 많지만, 어차피 그런 제품들은 너무 비싸서 쓸 엄두가 안 나는 게 사실입니다. 시간도 약간 부족하기에, 추천 견적에 들어간 파워 위주로 적었어요. 골드 등급 이상의 파워는 다루지 않습니다.

    -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 400W: 그나마, 정말 그나마 초저가형 중에서는 믿을 만한 파워입니다. ㅠㅠ OEM 제조사가 정부 공인 뻥파워 리스트(2015년 파워 서플라이 리콜 명령)에 들어가 있긴 하지만요. 정말 마이크로닉스 이름값 하나만 믿고 간다고 봐야 하겠네요. 초기불량의 가능성 역시 크다고 봅니다. 이것 대신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 SE 350W를 추천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내부 구성 차이가 꽤 있다고 하니, 이 제품보다 더 내리지 마세요.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2013년에 1Watt에서 보급형 Active PFC 파워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던 제품이에요. 무상 3년 보증입니다. 2016년부터 After Cooling 기능이 추가되어, PC 사용 후에 파워의 잔열을 빠르게 식혀줍니다. 저소음 파워이기 때문에, 부하가 적은 시스템에서는 유리한 파워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파워이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FSP HYPER K를 추천해드려요.
    - FSP HYPER K 500W: Antec VP와 비슷한 파워입니다. 원가 절감이 좀 됐다지만, 그래도 500W에서는 가성비 좋고 성능과 안정성 역시 믿을 만한 파워예요.
    - FSP FSP500-50HPN(500W) / FSP600-50HPN(600W): 내구성이 상당히 좋은 파워입니다. 무상 3년, 유상 2년 보증이고요. 효율이 살짝 모자라지만, Silver Green FX와 견줄 만한 파워이죠. ADDA 사의 투볼 베어링이 적용된 팬으로, 시간이 지나도 다른 파워들처럼 팬 소음이 증가하지 않는 튼튼함을 자랑합니다. 대신, 초기에 기본 소음이 크다는 걸 알아두세요.
    - SuperFlower Silver Green FX 500W/600W: 보급형 중에서는 아주 좋은 파워입니다. 무상 7년 보증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제품이기에, 고사양 추천 견적에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다만, 고주파 제품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말이 있고(ㅠㅠ), 팬의 RPM 제한으로 인해 비교적 저소음이지만 발열 해소가 느린 편입니다.
    - SuperFlower Leadex Silver 650W: 풀 모듈러 파워입니다. 넉넉한 정격 출력으로 어지간한 부품은 다 커버할 수 있죠. 550W 모델은 가성비 때문에 추천해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2.7.2. 비추 파워

    - 각종 잘 알려지지 않은 업체들의 뻥파워: 파워 서플라이 제품의 필드테스트를 보고 고르시는 게 좋아요. 여러분의 안전과 PC는 소중하니까요. 아무리 유명한 업체라도 원가 절감형 파워를 찍어내곤 합니다.
    - 마음가는 대로 고른 파워: 그러지 마세요. ㅠㅠ
    - SuperFlower NOVA: 원가 절감형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00W 제품에서 전압 불안정 현상이 발견됐고요.


    2.8. 윈도우 10

    윈도우 10은 반다크홈과 프로로 나뉩니다. 프로는 전문가용 기능이 더 들어간, 더 비싼 버전이기 때문에, 평범한 사용자는 전혀 살 필요가 없어요.
    레드스톤 업데이트로 인해, 윈도우 10의 정품 인증 정보가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에 '디지털 라이선스'의 형태로 귀속됩니다. 정품 인증을 편하게 하는 방법일 뿐, 모든 제품을 정품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은 아니에요.


    2.8.1. 처음사용자용(FPP) vs DSP

    닥전이에요... DSP는 OEM PC(브랜드 PC) 전용으로 나온 제조업체용 라이선스이기 때문에, 마더보드를 교체하면 정품 인증이 풀립니다. 가격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지 않고, 처음사용자용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DSP를 고를 이유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겠죠.

    그렇다고 DSP가 아예 답이 없는 건 아니에요. MS 방침이 변경되어, 디지털 라이선스로 DSP도 다른 PC(마더보드)에 '이동하여' 인증이 됩니다. 원래부터 수리를 위한 마더보드 교체 시 DSP 재인증이 가능했어요. 디지털 라이선스를 통한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DSP를 다시 클린 설치를 하시더라도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온라인 인증이 안 될 경우, 전화 인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2.8.2. 출처를 알 수 없는 키

    무조건 비추입니다. 도난 카드로 구매한 키일 수도 있고, 교육용(드림스파크)으로 발급됐을 수도 있어요. 또한 테크넷, MSDN 등의 제품 키는 멤버십 레벨에 따라 수십에서 수백 개를 만들 수 있어요.(하나라도 차단되면, 같은 발급처의 모든 키가 차단됩니다.) 이런 키들은 언제든 차단(revoke)되어 정품 인증이 풀릴 수 있으며, MS에서 어떠한 사후 지원도 받을 수 없어요. 오픈마켓에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오는 제품 키는 사지 마세요.




    3. 감사의 인사

    제게 항상 많은 조언을 해주신 도서관300번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늘 컴게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또한, 컴게에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도움을 주시는 다른 컴게인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 혼자서는 지금의 제 컴도 제대로 뽑고 조립하지 못했을 거예요.




    P.S. 최대한 많이 검토했지만, 서술하는 부분이 워낙 폭넓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ㅠㅠ 댓글까지 꼭 다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곧 설날이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1/23 20:33:04  222.107.***.233  도서관300번  652831
    [2] 2017/01/23 20:33:40  116.36.***.206  아키호시노  122613
    [3] 2017/01/23 20:35:33  39.112.***.198  맛있는귤  300105
    [4] 2017/01/23 20:36:10  49.142.***.106  술이술술술  652558
    [5] 2017/01/23 20:40:15  223.62.***.194  TAXI  367768
    [6] 2017/01/23 20:45:21  222.112.***.54  그눈빛사랑  154313
    [7] 2017/01/23 20:47:00  175.223.***.162  안나오면  330857
    [8] 2017/01/23 20:50:00  211.211.***.112  싸우는개  44149
    [9] 2017/01/23 21:08:36  182.211.***.111  cobain  273427
    [10] 2017/01/23 21:52:07  223.62.***.253  푸른빅버드  39620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4880
    팬들과 교감하는 박명수 [9] 펌글 감동브레이커 24/04/27 00:51 3964 51
    474879
    수원 구치소가 김성태 방용철 안부수 출정기록 사실조회 신청서 분실 [18] 콰이어 24/04/26 23:20 1804 62
    474878
    잘생긴 남자를 봤을때 나오는 표정 [22] 펌글 우가가 24/04/26 23:09 7702 57
    474877
    직장 분위기를 바꿔보려한게 잘못인가요 [32] 펌글 3일 감동브레이커 24/04/26 22:59 6235 53
    474876
    딸바보가 되는 이유 [8] 마데온 24/04/26 21:32 4430 69
    474875
    유퀴즈) 청춘이 사라지는게 슬픈배우에게 엄마가 해준 말 [5] 펌글 우가가 24/04/26 21:03 5432 62
    474874
    오늘자 민희진 VS 하이브 사태 요약 [50] 펌글 감동브레이커 24/04/26 19:48 7818 67
    474873
    KBS도 중징계 받겠네 [7] 8일 거대호박 24/04/26 19:21 3583 73
    474872
    은혜 갚는 윤석열 [21] 8일 갓라이크 24/04/26 19:20 4761 70
    474871
    알베르토가 말하는 한국의 불편한 점.jpg [19] 방과후개그지도 24/04/26 18:49 6074 69
    474870
    홀로코스트에 희생된 [안네의 일기]에 일본국민이 매료된 이유.txt [23] 펌글 우가가 24/04/26 18:37 4708 68
    474869
    축하해주세요. [21] 4일 미께레 24/04/26 16:58 2183 86
    474868
    회사 대리누나한테 돈받고 결혼식가준 썰 [23] 펌글 공포는없다 24/04/26 16:18 4752 64
    474867
    서양 사람을 처음본 사또 [14] 펌글 감동브레이커 24/04/26 14:46 8725 86
    474866
    소화기 판매왕의 영업 비법 [16] 펌글 감동브레이커 24/04/26 14:05 7758 86
    474865
    대한민국 의느님들 뒤통수를 벽돌로 찍어 버린 굥 [25] 쌍파리 24/04/26 13:44 5739 90
    474864
    점점 과거로 후진하는 국가 [12] 쌍파리 24/04/26 13:36 6081 86
    474863
    PC방에서 100시간 살아보기 도전한 유튜버 [26] 펌글 감동브레이커 24/04/26 13:00 7748 82
    474862
    창조간첩의 달인 너구나 짜슥 [17] 쌍파리 24/04/26 12:58 5149 93
    474861
    이태원은 사소한 일 [28] 갓라이크 24/04/26 11:23 5104 84
    474860
    굽있는 신발 신고 온 여자 [19] 펌글 감동브레이커 24/04/26 09:11 9347 100
    474859
    여동생에게 패션 상담받는 오빠 [13] 펌글 감동브레이커 24/04/26 08:41 9405 95
    474858
    내가 본 오늘 최고의 유머자료는 이거 [31] [진진] 24/04/26 08:13 6944 125
    474857
    50만원받고 결혼식 다녀온 썰 [19] 펌글 감동브레이커 24/04/26 05:14 10033 96
    474856
    부산시민 여러분이 받게 되는 총선 압승 선물 [36] 거대호박 24/04/26 05:13 7947 117
    474855
    전세사기를 해결하는 방법 [31] 블랙하운드 24/04/26 00:23 8020 96
    474854
    EBS의 함정 [24] 펌글 감동브레이커 24/04/25 23:52 9269 110
    474853
    ‘양평고속도로 대화’ 공개하자 의원직 제명…법원 “취소해야” [8] 8일 라이온맨킹 24/04/25 22:56 4740 114
    474852
    윤항문을 뽑았으면 그냥 견디셔 불평불만 말고 [13] 쌍파리 24/04/25 22:13 5302 115
    474851
    부인의 부패혐의로 하야를 고심하는 국가정상 [20] 오호유우 24/04/25 20:32 6113 122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