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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40989
    작성자 : 꼬꼬꼬꼬
    추천 : 134
    조회수 : 23001
    IP : 125.178.***.206
    댓글 : 2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6/08 13:19:14
    원글작성시간 : 2017/06/07 23:42:1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40989 모바일
    오늘 베오베간 50대아저씨 글보고 쓰는 글.txt
    저는 갓 사범대를 졸업한 고시생(취준...ㅠ)입니다.. 성별은 여자구요..
    집에서 공부하면서 주말엔 노량진에 직강수업을 들으러 가요.
    보통 금요일밤에 스터디가 있어서 새벽 늦게 잠들고 7시반 정도에 일어나서 광역버스를 타러나가죠.

    지난 4월말 경에 있던 일이에요.
    아침잠이 많은 애라서 서울역행 버슬 타기만하면 그냥 그대로 곯아떨어집니다..ㅎ
    그날은 저희 집앞 정류장에서 M5XX7번 버스를 타는 사람이 좀 있더라구요.
    안쪽자리 잡고 사람이 계속 타길래 가방을 무릎위에 얹어두고 딥슬립에 빠졌습니닼ㅋㅋㅋ 네
    이것이 불행의 시초였습니다..

    눈을 뜨니 웬 아저씨가 절 조심스럽게 깨우고있었어요.
    졸음을 겨우 이기고 주위를 둘러보니까 세상에 그 버스가 서울역을 지나쳐
    ㅎ환승해서 다시 영통으로 가고있는거에요..!!!!!
    시간은 9시를 조금 넘은 시간ㅠ(학원까지 가기에 빠듯한ㅠ)
    일단 허겁지겁 물건 챙겨서 내렸어요
    (내리는 과정, 아니 잠에서 깨는과정에서 좀 찝찝한 일이 있었는데 일단 아래에 쓰겠습니다.)
    계속 자책하면서요ㅠㅠ 미쳤다 내가 기합이 빠졌구나ㅠㅠ 아 벌써 강의시작했겠다ㅠㅠㅠㅠㅠ
    아 어떡해 택실 타?말아??

    하는데 보니까 절 깨운 아저씨가 저랑 같이 내렸더라구요
    뭐 하는 말을 들어보니,
    자기도 잠이 깜빡들었다, 정신차려보니까 서울역지나치고있던데 좀 아닌거같아서 아가씨 깨웠다, 죄송하다, 자기가 잠만 안들었어도 깨웠을텐데..(??)
    따위의 말을 지껄인 기억이 납니다.

    당시엔 뭣도 모르고 아니에요ㅠ그래도 깨워주셔서 감사해요ㅜㅜ이러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노량진까지 가는 젤 빠른 길을 그려보고 있었어요
    그러면서 넙죽넙죽 옆에서 그 아저씨(!!강조)가 하는 말에 대답을 하고있엇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참 분별력없는...
    그러니 그 아저씬 이제 제 나이도, 뭐하는앤지도(노량진이 목적지임을 얼결에 말함), 어느 정류장에서 버스 탔는지도(이것도 왜 대답햇는지ㅅㅂ..)
    다 알게 되었죠. 문득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회피해서 버슬 잡아타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

    자기가 등산 가려고 나왔는데 사실 핸드폰을 집에 두고 온거같아 그러니, 급한데 전화 한통화만 빌려줄수있겠냐?고 하더군요..
    전 그후에 벌어질 일을 상상도 못하고 또
    '아예, 이거 쓰세요.'하고
    빌려주고야 말았습니다... 예... 전 그나이대의 아저씨(like 아빠age)가 어린 20대 여자에게 어떤 생각을 품을 수 있는지 구분못하는 아주 순박한 소녀였던것이져 후..하..

    그리고나서...
    전 더이상 헤맬수없다는 생각으로(오직 학원에 늦지않을 걱정만 쌔빠지게했던듯...)
    급한대로 택실 잡아타고 황급히 자릴 벗어났습니다.
    근데 택시가 제가 있던 자리에서 유턴해서 지나가는데 창문넘어로 쓱 보니까
    제가 탄 택시를 빤히 보는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어요.

    이때부터 아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왔던거같아요.

    일단 학원건물앞에 서서(택시비10000원냄ㅠㅠ....) 내려서 학원에 들어가 자릴잡고 앉으니 주변이 좀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제 폰엔 010으로 시작하는 웬x에게 문자가 3통 와있었죠. 그 문자의 내용은..

    사실 핸드폰 있었고 택시타게 해드려서 미안하다(1차 충격)
    자기도 내릴 곳을 지나쳤다, 혹시 우리 동네친구할래?(2차 충격&동네친구? 뭔소리지??? (그게 뭘 의미하는지도 몰랐음...하))
    귀찮게한거면 연락 안하겠다. 한가할때 연락줘라.부탁이다. 수업 잘들으셔라.(3차충격)

    이었습니다. 사실 이 아저씨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꾸 택시타게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게 왜 자기가 미안할일이지???라는 생각이
    엄청엄청 들었어요. 이게 뉘앙스가 자기가 고의로 널 늦게 내리게 의도해서? 택시를 탈줄몰랐으나 타게 됐으니? 미안하다??란 말같았거든요.
    (알고보니 팩트였음...)

    그리고 두번째 포인트는 동네친구란 말이었어요. 아니 도대체 동네친구란게 뭐지?? 내가 아는 동네친구들은 나랑 같이 이 동네에서 학교다닌
    (동창이자 한동네 사는)친구들인데?? 왜 나랑 친굴하잔거지?? 아니 아저씨 몇살이세요??? 이런 마음에 문자온 화면을 캡쳐해서
    친구들 단톡에 뿌렸어요. 결과는 세상에...... 용돈받으면서 소위 X파 관계 맺는거.... 그런걸 동네친구라고.... ㅎ .ㅏ.....
    심지어 이런 래파토리로 당한 친구도있더군요... 미친거아님까? 아니 내가 뭐 싸보였나? 싶어서 갑자기 이 아저씨가 너무너무 소름끼치고
    무섭고 충격이 컸어요.. 마음같아선 경찰에 신고하고싶더라구요. 와 미친거아니야?

    수업에 집중 1도 못하고 쉬는시간끝나고나서도 친구들한테 얘기하고 야 미친거아니야? 내가 뭘로보였길래...;;; 세상무서워 조심하자. 진짜..
    이말 한 193049번 정도 반복한거같아요.. 그리고나서 번쩍 머리를 스쳐가던 찜찜한 일이 기억이나는게

    아니 제가 버스 안에서 자다 일어났을때 말이에요... 보통 성인남자와 여자가 버스좌석에 동승해도 서로 조심하면 터치될일 하나도 없는거 ...맞죠?
    근데 이상하게 신체도 유약해보이시던 그분 팔이... 제 가슴아래쪽에 닿아있던거같은거에요... 버스에서 내리면서부터 계속 한구석이 찜찌구리한게.
    비몽사몽인 와중에 이상한 느낌이 계속 들던게... 그거였어요. 아마.. 맞을거에요 확신함.
    와...

    오 ㅏ.... 이거 싸이코구나... 하는 느낌이. 그리고 수치스러워서 이 부분은 아무한테도 말 못했슴다ㅠ.. 카톡/사람많은데서 할얘긴 아니지싶어서

    여러분 세상은..넓고... 정말 미친x은 많더군요.

    친구들이 번호 올려봐라. 패악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욕설문자 보낼테니 번호까라고 했지만...
    저는 이 모든걸 직시한 이후로 너무 무서웠어요. (이부분은 저도 두고두고 고구마네요..) 아냐 일단 잊고 수업에 집중일단 하자...
    하고 2교시 수업을 듣는데.. 도중에 문자 하나가 더 왓고 소심하고 나약한 저는 그 흔한 욕설문자/거절문자 하나 못하고 바로 연락처 차단을 해버렸어요...
    그문자의 내용은...
    2탄...(에서... 너무 글이 긴거같아서... 여기까지만 일단 적어요... 그리고 너무 회상하기조차 싫어서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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