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예술게. 만화게는 사망 / 애니게는
변태출몰해서 그림쟁이들이 이미 많이 있고 그런고로 유게에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컴퓨터로 그림 그려보고 싶은데 컴맹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라는 분들을 위해 글을 파봅니다.
다시 적자면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그릴 수있나? 가 아니라 컴으로 어떻게 그리냐고! 라는 분들을 위한 글'임.
왜냐면 제가 핵컴맹 & 순혈 문과생이라 처음에 그리는 것보다 '뭘 해야하는지'를 찾는데 엄청 헤맸거든요.
까짓거 딱 보면 직관적으로 할 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하신다면. 이과생이군요. 그냥 뒤로가기.
그림을 어떻게 잘 그리냐? 는 걍 유툽에 쩌는 원화가들 많습니다. 그분들꺼 참고하시면 댐.
급 시작해봄요 ㅇㅇ
일단 준비물이 좀 필요함.
당연하겠지만 포토샵. 클립스튜디오. 그림판(..) 등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깔린 코옴퓨타.
그리고 그릴 수 있는 도구. 즉 타블렛이나 마우스(..) 가 필수입니다만 인간적으로 포토샵. 클립에 타블렛 조합이 무난합니다.
저는 포토샵 CS6 + 와콤 제일 싼 타블렛 기분으로 씁니다만 클립스튜디오나 포토샵이나 그림용으로 쓰려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니 편하신거로 쓰시면 댑니다.
어쨋든 시작.
1. 포토샵을 킨다.
일단 켰는데 여기서 뭘 하지? 라고 하실거 같으니 가장 중요한거 먼저 표시해뒀습니다.
노랑색 : 브러쉬. 그리기 툴입니다. 아래아래 왼쪽에 지우개도 아주 중요.
초록색 : 히스토리. 무언가를 할 때마다 여기에 뭘 했는지가 기록됩니다. 되돌아 가고 싶으면 여길 누르면 댐.
빨강색 : 제일 중요함. 포토샵의 꽃. 누를 수록 레이어가 하나씩 새로 생깁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림.
+ 저는 딱 툴. 옵션. 네이게이터. 히스토리. 레이어만 필요해서 이거만 켜놨는데 이거 끄고 키는 건 위에 윈도우 눌러 보시면서 쭉 뜹니다. 필요한거만 놔두시고 끄시면 댐.
2. 도화지를 꺼내야겠죠?
파일 > 새문서
누르면 이렇게 뜹니다. 가로세로 적당히 눌러주시고 오케이 하시면 도화지가 뜹니다.
3. 왜 도화지가 체크 무늬죠? 라고 하신다면 포토샵에서 이 무늬는 "투명" 이라는 뜻입니다.
바탕색을 채우려면 보라색 동그라미 속 채우기 툴을 누르신 후 파란색 동그라미 안에 보시면 색이 두개 있죠? 위쪽에 있는 게 기본 색입니다.
이걸 누르시고 원하시는 색 고르신다음에 도화지에 콩 클릭 해주시면 저 색으로 채워집니다.
저는 가장 기본적인 흰색으로 채우겠습니다.
4. 흰색으로 채운 뒤 바로 브러쉬로 바로 그리면 망한겁니다. (라고 해도 뭐 몇번은 잘못된 레이어에 그리고 덮어쓰기해봐야 정신차림ㅋ)
우리는 컴퓨우타 작업의 꽃 레이어를 써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색칠하기에도 편하고 수정하기에도 편하고 정신건강에도 이롭습니다.
보통 레이어는 러프 (거친 선 작업). 스케치. 바탕색. 음영. 하이라이트 정도를 기본으로 놓고 씁니다.
레이어는 투명한 유리판입니다.
아래 예시.
초록색 동그라미엔 오 검은선.
노랑색 동그라미엔 유 검은선.
파랑색 동그라미엔 핑크색. 초록색이.
보라색 동그라미엔 바탕색 하얀색 만이 그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합쳐서 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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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가 컴으로 그림 그릴 때 제일 중요하고 기초적인 포토샵 정보이고.
이제부터 진짜로 예시감.
러프 스케치.
1. 새파일 만들고 바탕색을 채우기 툴로 흰색으로 채운다. (저는 예전에 포즈 연습한 니어오토마타 뚜비 파일 그냥 불러옴.)
2. 새 레이어 만든다.
3. 새 레이어에 브러쉬 툴로 그림을 그린다. 절대 1에 그리지 않는다.
스케치 선 따는 거 부터 아래 댓글로 갑니다. 왜냐면 오유는 글 올릴 때 오류가 잘나서 다 작성하고 오류나면 걍 때려칠 거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