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가 한번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는 제것이 아닙니다 불펌은 죄송)
우선 내용물을 확인해보죠 국수와 소스 딱 2종류만 있습니다 아주 심플하죠
조리법을 보면 국수는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소스의 경우도
팔팔 끓일 필요까진 없고 해동이 되고 뜨거운 정도로만 뎁히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매장에서의 짬뽕 사진이며 아래가 이마트에서 피코크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냉동 초마 짬뽕입니다
(그릇의 크기나 깊이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 있으니 주의)
저도 이 짬뽕을 처음 접할때의 느낌은 생각보다 내용물이 실하다 였습니다
국수 자체는 양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으며, 해동하기 전까지도 내용물이 많은지 잘 몰랐지만
차려놓고나면 꽤... 괜찮더군요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비주얼이 아니라 맛이겠죠
이 부분부터는 적당한 이미지로 표현하기 힘드므로 글로써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국수 자체를 끓이는 시간이 길지 않는 것과 면발의 상대로 봐선 이미 삶아진 면발을
급속 냉동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수 조리에도 1분정도 가량 데치면 된다고 했던 것으로...)
그렇기 때문에 면발 자체는 냉동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정도로 저항감이 느껴지며(ver.이현우)
돼지고기와 오징어가 생각보다 많은양이 들어있음에 너무나 놀랐죠
또한 우리가 짬뽕을 먹을때 항상 고민인 것은 너무 '짜다' 인데 이 짬뽕은 적절히 짠맛이 있어서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다가도 잠시 기다리면 "아 여기서 더 짜면 너무 짜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나게 짜게 드시는 분들이나 저염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 염도 자체는 환상의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짬뽕을 먹을때 항상 기분이 나쁜 이유가 재료의 질을 떠나서 염도 자체가 너무 높기 때문에
먹을땐 괜찮아도 먹고 난 뒤, 몸안에서 짠내가 진동하는 것만 같아서 너무나 힘들었는데
이 짬뽕은 그렇질 않았습니다 면발은 적다고 생각했지만 너무나 절묘하게 적당했고 (물론 밥을 말아먹긴 했습니다)
국물은 조금더 짜도되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나 적절한 염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