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답변 길게 썼는데
오유 서버문제였는지 인터넷이 잠깐 끊겼었는지
댓글이 안올라가고 시간만 날렸었는데..
지금 생각나서 참고하시라고 글 하나만 퍼다 드립니다.
요지도 비슷하고 .. 다시쓰긴 영.. 엄두가 안남..
<질문생략>
안녕하세요? bgw4261 입니다.
안부인사려니 해서 의견란을 이용해서 인사만 드릴려고 했는데,
답변을 드려야 할 부분이 보여서 글을 씁니다.
밥과 고구마중 보디빌더 들에겐 어떤게 더 좋을까요?
전 밥을 권하고 싶습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그러나..많은 빌더들이 현실적으론 감자나 고구마등을 더 즐겨먹곤하죠..
그런데 실상은 다릅니다.
어떤게 더좋고 나쁘고 하기 이전에 둘다 비슷하거나 똑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본다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여 고구마를 먹는것은 바보행위에 가깝습니다..
고구마 칼로리가 얼만줄 아세요?
제가 칼로리를 따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뭔가 잘못알고 있어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전형적인 복합탄수화물 입니다...
그래서 글리코겐 로딩에 좋고 인슐린을 급격히
분비 시키지 않는 저인슐린 식품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다이어트 시행자들이 고구마등을 먹어면서 노리는것은 저인슐린이 될거
같습니다..
그 선배도 마찬가지로 인슐린 때문에 밥을 먹지말고 고구마만 먹어라고 할수있습니다..
칼로리 때문 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100그램 기준으로 볼때 고구마의 칼로리는 130정도 이고,
잡곡밥은 300정도 입니다..
고구마는 소화가 잘 안됩니다...전형적인 다당류 이기 때문에 이것을 몸에서 분해 할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죠...그래서 로딩이 잘되는 음식 이기도 하는 겁니다.
상황이 이런데 뭘 먹어야 할까요?
저인슐린 이라고 하여 고구마를 먹어야 할까요?
칼로리가 밥보다 낮다고 하여 고구마를 먹어야 할까요?
물론 고구마 먹고도 시합 다 나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내몸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는 알아야 할거 아닙니까..
예전 답변에서 말한적이 있지만,
열정으로 만들어진 몸을 보충제 공로로 돌려버리는 우매함은 저지르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시합엔 자연 그대로 나가서 그 이후 나의 기교들을 사용하여
내몸이 어떻게하여 만들어지는지를 아시라고 했습니다...
이거 모르면 엘리트 빌더가 될수 없는거예요..
잡곡밥이 글리세믹 인덱스가 조금 높다고 하더라도 소화가 잘됩니다...
소화가 안되어서 방귀만 뿡뿡 나오는 고구마를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결론은, 인슐린 때문이나 칼로리 때문에...다이어트 시행자들이 고구마를 선택 하는것은
크나큰 오류라는 겁니다.
중요한건 칼로리도 아니고 인슐린도 아닌 얼마나 소화를 잘 시킬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밥 드세요...
선배의 눈치가 보인다면 이번 시합은 고구마 드시고 담 시합 부터는 밥먹고 나가 보세요...
거의 밥 먹습니다...
고구마 잘 안먹어요...이상하네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밥 입니다...
물론 염분을 절제하고 지방을 절제 해야하지만
밥을 그것도 하얀쌀밥을 먹는 선수들도 많아요...
굉장히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하얀쌀밥을 김에 말아서 먹곤 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에 들어가면 탄수화물을 줄였기 때문에 힘이 없죠...빌빌 거리잖아요..
이때 그냥 쌀밥을 먹어서 소화흡수가 빠르게 하여 운동을 하곤 했습니다..
다이어트 할땐 근발달이 목적이 아니죠...
그래서 굳이 고구마같이 소화가 잘안되는 복합을
애써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쌀밥에 김 말아서 가슴살하고 먹었죠...
쌀밥은 복합 이기도 하고 소화가 잘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차라리 고구마 보다는 감자를 더 많이 먹었구요..
감자가 글리세믹 인덱스가 높긴 하지만 그래서 먹습니다...
글리세믹 인덱스가 높다는것은
혈액으로 빨리 에너지를 내 보낸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해서 빨리 에너지로 전환이 되면 운동을 하는데도 굉장히 피로감이 적습니다..
다 태워버리죠...금방 태웁니다...
그리곤 또 먹고...이렇게 하는게 더 낫습니다..
일반인들은 글리세믹 인덱스가 높다고 하여 감자를 잘 안먹죠...
그래서 고구마를 선택하곤 하는데...
아무의미 없습니다..
글리세믹 인덱스가 높은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것을 얼마나 완전연소를 시키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글리세믹 인덱스 높은 음식을 먹고 인슐린을 남게하는 행위가 지방을 만드는 것일뿐,
이것을 다 태우는 방법을 안다면 보약 으로도 사용이 되는 겁니다...
인슐린을 남게하는 행동을 안하는게 더 중요 하다는 의미 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의 인체는,
돼지기름을 먹고도 지방이 안될수 있으며...
김치만 먹고서도 지방을 만들어 낼수가 있는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 입니다...
그리고...지방은 식이 입니다...혼란스럽죠..
밥을먹고 운동을 해서 근소실을 막아야 하고 식이조절로 지방을 빼야합니다..
특히 아침부터 웨이만 먹고 운동을 하는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아무리 다이어트 때라도 그런식으로 훈련을 하지 않는데 특이하네요..
보디빌더가 제일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사실은,
식이로 지방을 뺄수있는 기전을 이해 해야하고
이 기전을 이용하여 별도의 유산소없이 체지방률을 한자리수로 만들수 있어야만 합니다...
이거 못하면 보디빌더 자격 없습니다.
보디빌딩 이라는 학문자체가 가지는 가장 큰 화두 2가지가 있는데,
그 첫번째가,
중량없이 몸을 만드는 기술이고,
두번째가,
유산소없이 몸을 만드는 방법을 익혀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법을 통달하여
언제 어느때고 식이와 근력운동만으로 왕자를 드러낼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디빌더 정도되면 고중량저반복은 매스고 저중량고반복은 데피다..
이런말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일반인이 유산소로 지방을 뺀다곤 하지만 보디빌더의 입에선
그러소리가 나오면 안됩니다..
물론 운동량으로 지방을 빼겠다는건 동감하지만 굷고 운동을 한다는건 동감치 못합니다
뭐든지 해 보세요...
그렇게 해보고 담 시합땐 이렇게도 해보고...다 내 재산이 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중배엽이 아니더라도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서 운동을 제대로하면 근육은 절대로
줄어들지 않습니다..
근육이 잘 빠지는 체질 이라고 하더라도 근육 이라는것은 최소한의 포도당만 확보되고
운동을 계속 해 나간다면 절대로 위축이 되지를 않습니다..
이 부분은 어떠한 배엽이건 다 똑같습니다..
실험을 해 보신다니 한번 해 보세요..
그래서 제가 이런 말씀을 잘 드렸었죠..
일반인은 누구라 잘지라도 정상식사만 잘하고 프리웨이트에 열중하면,
연예인 권모씨 모델 배모씨의 몸 등은
보충제를 먹지 않고도
가슴살을 먹지 않고도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수있다....
오히려 보충제를 남용하고 가슴살을 억지로 먹는통에 몸을 잘 만들지를 못한다..
설사 만들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보충제와 가슴살의 공로가 아니라
나의 운동열정에게 영광을 돌려야 한다...
로니처럼 허벅지를 30인치 이상 만들어야 할때나 보충제와 가슴살이 필요한것이지,
위의 연예인 정도의 몸을 만들때는 그냥 세끼 식사로도 충분하고도 남는 것이다..
단백질을 입에도 안댈것이다...라는 생각 보다는,
단백질에 대한 신경을 끊을것이다...이게 맞을거 같습니다..
앞으로 운동을 계속 하다보면 초연해 질때가 분명히 옵니다..
그때 이런생각이 들것입니다...아니...들게 만들어야 합니다..
뭘 먹어도 똑같다....
wpi를 먹어나 카제인을 먹어나 가슴살을 먹어나 계란을 먹어나 밥을 먹어나 빵을 먹어나...
다 똑같다...이러한 생각이 들때가 올것이며 이런 생각을 가져야만 합니다..
올림피아들...다 약물하죠...공공연하게 떠들고 돌아다닙니다..
그들에게서 약물 이란건 어떤의미 일까요?
할거 다하고 마지막에 약물을 찾습니다..
그래서 다들하죠...
그래야 공평 합니다..
운동을 100으로 하는게 아니라 110으로 하는 사람들 입니다..
약물도 운동을 100이상 할때 약발이 먹힙니다...
운동을 50으로 하면서 약물하면 근육질의 가슴이 탄생하는게 아니라
부라쟈를 착용해야 하는 여성형유방이 탄생을 합니다..
다들 약물하면 남는건 뭘까요?
운동 입니다..
결국, 약물의 끝은 돌고돌아서 운동으로 다시 다가옵니다..
그래서 운동을 막 만들어 냅니다...
레이즈 같은거 손바닥을 위로해서 하기도 하고
연구를 무진장 많이 합니다...
기구자체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개조는 기본으로 하구요
이게 갸들의 헝그리정신 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헝그리정신은 뭐가 되어야 할까요?
헝그리정신은 운동에만 배고파해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헝그리정신은...위에서 말한 뭘 먹어도 다 똑같다....입니다..
올림피아들이 약물을 다 하면서 결국엔 운동이 승부수가 되고
어쩔수없이 운동에 매진을 해야하는것처럼...
우리들은 웨이 먹나 가슴살 먹나 다 똑같으니
남는건 운동이다...라는 생각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자연식을 더 강조하는 이유는 근육만 강조하는게 아니라
건강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근육만 강조를 하면 뭘 먹어도 다 똑같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들의 헝그리정신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되는데로 먹을것이다...그냥 먹고싶은데로 계란에 밥 비벼서 먹는등....
된장찌개 안에 조개가 있다고 하여 조개를 던져버리고 된장만 드시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드시라는의미 입니다..
된장도 단백질 이니깐요...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