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GH!!!
전편참고1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27352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29243편 :
http://todayhumor.com/?gametalk_193187오크하면 가장 유명한것이 바로 와아아아!! or 오크놀리지죠. 스샷을 보시면..-_-;
전편의 댓글에서 퍼온 이미지입니다. 역시 오크놀리지의 유명세를 증명이라도 하듯 많은 분들이
관련 댓글을 달아주실 정도로 오크놀리지는 오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오크팬을 자처하는 분들 아니 워해머의 세계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오크놀리지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니 아는게 나오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주서소..ㅜㅜ)워낙에 유명해야 말이죠..ㅋㅋ
1. 오크들의 정신나간 기술력 오크놀리지
오크들은 전장에서 각종 무기류의 잔해나 고철들을 모아서 뚝딱뚝딱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면 이 고철들은 소총이나 기갑차량, 우주선, 원자력 기계로 변신하죠.
(진정한 발명가들)그리고 이렇게 오크놀리지에 의해 변신하는 일련의 과정을 루티드라고 하는데요.
일단 한번 루티드 당한 물건은 그게 무엇이든 간에 원본과는 완전히 다른 개체가 됩니다.
왜냐구요? 오크들 취향이 그래요..
애네들은 일단 크고 시끄럽고 강하게 생겼고 뭔가 번쩍번쩍거리면서도 가시가 달린것들을 좋아하거든요..-_-;;
그러다 보니 일단 한번 루티드 당한 것들은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오크 폭격기 파이터보마 밑에 매달린 둥그런 것은 폭탄 대용으로 쓸 산업쓰레기다>
일단 뭔가 고철들이 들어오면 오크들은 본능에 따라 이것도 떼보고 저것도 붙여보고 구부려도보고 펴보기도 하고 쪼물락 쪼물락 해서 외관만
대충 갖춰놓고 엔진을 박아 넣습니다. 그럼 돌아가요. 네..잘 돌아갑니다. 하늘도 날아다니고 포도 쏘고 잘 굴러가죠.
심지어 총구가 없어서 이게 어떻게 나가나 싶어 방아쇠로 추정되는 장치를 당겨보니 탄창에서 총알이 나가더라는 일화도 있습니다..-_-;
그래도 대충 쪼물딱 거리다 보니 어떻게 되서 총알을 넣었는데 레이저가 나간다던가-_-; 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보니 오크의 기계는 한결같이 조잡함의 극치를 달리며 어설픈것들 투성입니다. 심지어 장비를 사용하다가 폭팔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안정성따위?) 물론 인간과는 다른 생명력 회복과 신체를 가지고 있는 오크는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이게 어떻게 작동하는 알고 있는 오크도 없고 왜 이렇게
작동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오크도 없습니다.
어쩃든 간지만 나면 되는거고 싸우는데 이상만 없으면 되니까-_-;;
또 오크들은 자신들의 전리품을 (간지를 위해서) 자기 몸에 박아 넣는것을 좋아하는데 웃긴건 이렇게 아무렇게나 박아넣어도 기계들이 멀쩡하게 잘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고도화된 문명이 오크일지도?)어쩃든 이런 오크들의 루티드 덕택에 피해를 보는건 다른 종족입니다.
(전편 글의 댓글에서도 많이 언급되었지만)한번은 임페리얼 가드가 오크와의 전투도중 리만러스 전차를 탈취 당했다가 다시 되찾은 적이 있었습니다.
일개 소총도 아니고 그래도 전차이니 어떻게든 다시 굴려보기 위해서 임페리얼 가드는 그걸 테크프리스트들의 본산지인
화성에 있는 공장으로 보냈죠. 그런데 그것을 뜯어본 테크프리스트들의 결론은..
"이 전차는 복구가 불가능하며 엔진이 없다"라는 결과와 함께 다시 되돌려 보냅니다.
참고로 테크프리스트는 제국 2대 종교인 기계교의 사제로 팔 다리는 물론 별도의 기계팔을 장착하고 신경계를 단말장치에 연결해둠과 동시에
보조기억장치도 달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기계에 관한한 상당한 먼치킨급 스탯을 가지고 있는 케릭입니다.-_-;;
웃긴건 비단 인류제국뿐만 아니라 타우도 이런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거죠..-_-;;
겉보기에는 미개하기 짝이 없는 오크가 폭격기로 자기네들을 떄리고 다니는것을 의아하게 여긴 타우는
언제 한번 날을 잡아 지나가던 오크폭격기를 나포합니다. 그래서 분해를 해봤더니 왠걸 엔진이 없더라던거죠.
그래서 우리의 이성적인 타우는 이것이 모함에서 "발사"된것으로 추정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오크를 포로로 잡은 임페리얼 가드가 일단 애네들을 감옥에 넣어둔 뒤에
밥먹을떄 쓰라고 나이프와 포크만 줬는데..다음날 아침에 가보니 감방 벽에 커다랗게 뚫린 구멍과 그 구멍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포만이
감방안에 덩그러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_-;;
(이 정도면 거의 마법 아닌가?)아 물론 무조건 다 루티드 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오크의 한 맥보스가 네트론의 한 툼월드(부족, 종족)을 건드리지 않는 조건으로 대형 무기를 하나 넘겨받았는데 루티드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분해해 봤다가 그 행성과 함께 사라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강력한 오크놀리지의 루티드에 대한 인상은 다음과 같은 참사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뽤간거슨 따른것들 보더 뽤라!!
오크놀리지와 관련하여 오크에게는 이상한 미신이 있는데 바로 붉은색을 칠한것은 무엇이든지 빨라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오크 차량들에는 붉은색의 페인팅이 많이 되어 있으며 오크들은 자신들의 갑옷에 붉은색을 칠하는것을 즐깁니다.
문제는 진짜 붉은 색을 칠하면 다른것들 보다 빠르다는것
(실제 미니어쳐 게임의 공식 룰에도 빨간색을 칠한 유닛은 더 멀리 갈 수 있다)이런 괴악한 현상을 두고 일부 과학자들은 "집단최면" 즉 실제로 진정성을 가지고 믿기 때문에 그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뭐 이제 이유따위는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오크니까 하고 넘기면 되요.
3. 와아아아아아!!!
오크가 정말로 좋아하는 와아아아아!!는 기본적으로 전쟁을 뜻합니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열망 혹은 전쟁을 위해 모인 오크들의 대집단을 뜻하는 말로도 통합니다.
(오크에게 전쟁을 하고싶은 욕구는 인간의 식욕과 같은 욕구라고 한다)단어가 길면 더 중요하고 더 크고 더 씨끌벅적한 것이라고 하는군요..-_-;;
일단 이 와아아아!!!(or 워어어어어!!)가 발동되면 오크들은 싸우지 못해 안달이 나는데요.
심지어 와아아아!!라고 쓰인 배너만 세워놓아도 그곳에 오크끼리 모여서 싸운다고 하는군요-_-;
이런 열망은 하나의 정신에너지화 되어서 위어드 보이가 마나로 쓸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열망은 전쟁에서도 효과를 보는데요.
전쟁에서 밀리던 오크가 워로드의 와아아아아!!라는 함성 한번에 사기가 충전해 전투력이 상승하여 한방에 전황을 뒤집어 버린 사례가 있다고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전쟁에서 밀리던 적이 와아아아아!! 한번에 자꾸 전황이 뒤집히니까 워로드만 끌어내어 암살을 했더니 공석이 된 워로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내전이 벌어져 역으로 자멸했던 사례도 있다고합니다.
이로써 오크편도 끝내겠습니다. 조금씩 간추려서 요약본을 올리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보니 설정이 약간씩 다른 경우가 있더군요.
사실 저도 그냥 제 관심사를 공유하기 위해 글을 쓰는 입장이라 뭐가 본 설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를 해석할 능력도 안되고-_-;;
그런 경우는 별 수 없이 가장 많이 쓰는 설정을 부득히 옮겨오고 있으니 뭔가 다르면 댓글로 수정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