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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088380
    작성자 : 익명Z2Vob
    추천 : 10
    조회수 : 7165
    IP : Z2Vob (변조아이피)
    댓글 : 304개
    등록시간 : 2014/05/14 16:58:20
    http://todayhumor.com/?gomin_1088380 모바일
    남편을 못 믿겠어요..
    결혼 이제 3년차.. 아들 하나 있어요..
    저는 결혼하기 전엔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니 그런 거 믿지 않았어요.
    어차피 자기 인생은 자기가 개척해 나가는 거고 취집같은 거 할 생각도 없었고요.
    당연히 맞벌이 하고 남편될 사람이 만약 꿈과 이상을 가지고 어려운 길을 간다면
    생활을 내가 책임 지더라도 지켜주고 믿어주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이 20이 넘어서 정치하시던 아버지께서 스트레스로 뇌졸중이 오셨고(38살에 구의원 당선되셨는데
    5년 연속 베스트 의원이셨습니다. 구청장 준비하시다 정치헌금 관계로 국회의원 싸다구 날리고 정치 접으셨구요..)
    , 그로 인해 집을 떠나시는 바람에 부모님께서의 별거가 시작되었고요..
    설상가상으로 그 이듬해에 집에 불이 나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대학도 생활비도 자취하면서 제가 벌어 썼고.. 동생 역시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학비 생활비 충당 했습니다.
    1년 벌어 한 학기 다니고 이런 식으로 겨우겨우 졸업은 했는데..
    27살 이전까지 점쟁이가 자살 안 하면 다행이라 할 정도로 건강과 정신 모두 악화되어 락스 먹고 자살 시도 한 적도 있었죠.
     
    27살 이후엔 처음으로 해 본 사업이 그럭저럭 성공하고 애들 가르치는 재주가 있어
    부모님이 평생 해 오시던 학원 -빚더미에 올라있었죠..-7년 공짜로 일해주고 물려받아
    빚 다 갚고 30이전에 내집, 내 차, 내 사업장.. 나름 성공 했었어요.
     
    행복했냐 물으면 그렇게 말할 수 있었어요.
    혼자서 살았지만 재미나게 즐겁게 살았었지요.
     
    그러다 사촌언니 소개로 지금 남편을 만났고요.. 롯데제과 영업사원이었는데 성악을 전공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유학 포기하고 음악도 포기 했다더군요.
    처음 소개팅 한 날부터 자기 날개 꺾인 이야기도 하고 누나가 상처준 이야기 하고 그래서
    직감적으로 피해의식이 많이 쌓였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 동생도 성악을 전공했기에 남 일 같지 않았고, 술 담배 하지 않고 특유의 결벽성으로
    윤락가에 들락거리거나 심지어 모텔에서도 안 자는 사람이라 그런 점은 믿고 결혼을 했네요.
     
    저도 솔직히 말하자면 34살 먹은 지금까지도 나이트, 클럽 한 번 가 본적 없거든요..
    일주일을 간만 보길래 신중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했었고..
    "나는 내 남편이 될 사람, 내 아이의 아버지가 될 사람이 필요하다.. "는 말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했었지요..
     
    아까도 말했듯.. 전 나름 일찍 성공했기에 남편쪽의 경제적 능력엔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가방끈이 짧으면 늘리면 되고 돈이 없으면 벌면 된다고 생각했죠.
    나름 돈 버는 재주 있다고 생각했어요. 웃기는 말이지만, 지금까지 사업해서 망해본 일은 없어요..
     
    남편은 그 때 당시 롯x제과의 영업사원 일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죠..
    이직을 알아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쉬게 해 주고 싶기도 해서
    제가 하던 학원에 나오라 했어요.
     
    솔직히 일손이 부족한 건 아니었는데 제가 한 달에 400~500 버니까.. 괜찮을 줄 알았어요.
    자기 꿈을 꺾여서 받은 상처 치유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제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있었죠.
     
    저는 시댁에 나름 기준을 세워 둔 것이 있었어요. 원래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친부모님한테도 용건이 없으면 안부전화 같은 거 안해요.
    일주일 1번 통화, 한 달에 한 번 방문. 그게 제가 세운 기준이었는데 결혼준비 때문에 왕래하다보니
    일주일에 1번 방문, 많으면 2~3번 방문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많이 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1주일만에 갔더니 시모 하는 말이
    "얼굴 까먹겠다" 하시데요.. 그게 첫 멘붕이었죠. 울 엄마 아빠보다 자주 보는데 얼굴을 까먹겠다니..
     
    신행비도 제 돈으로 다 냈고요.. 결혼 한 달 안돼서 그러더라고요..
    시모 환갑이라고 형제들끼리 200 모아서 달라고 그래서 200 드렸어요.
    남편 의기양양하게 30 더 드리더라고요.
    신행비 생활비 다 내 학원에서 나오고 있는데.. 신행도.. 나는 돈 아까워서 제주도 가서..
    곰팡내나는 허름한 리조트에서 첫날밤 보냈는데.. 나를 위해서 200 써 본적 없었는데 좀 그랬죠,,
     
    그리고 임신하면서 학원을 쉬었어요. 남편한테 맡기고요..
    6개월이나 그래도 옆에서 일하는 거 봤으니.. 그리고 그 동안 제가 원장 교육 같은데도 많이 데리고 다녀서
    괜찮을거라 생각했죠.
     
    .......
    학원생 33명 중 1달 지나니 8명 남더군요.
     
    그 동안 학부모들한테 전화도 왔었어요.. 부원장님 하는 말 애들이 못 알아듣는다고,,
    그래서 수익이 줄더라도 수학 선생까지 고용해서 관리만 맡겼는데 애들이 다 나갔어요..
    학원 맞은편이 저희 엄마가 하시는 어린이집인데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2시 오픈인데 일찍 출근해서 청소 한 번 안하는 거 보고 놀랐다'고요.
     
    2시에 맞춰 출근한 적도 없고.. 8시면 다 끝났다고 들어오길래.. 알아서 하겠지 했어요.
    성인이니까.. 잔소리 안 해도 알아서 할 줄 알았어요.
     
    결국 입덧이 너무 심해서 목에서 피 토해가면서 수업하는거.. 힘들어 한 달 쉬었더니
    500씩 남겨먹던 학원 시원하게 말아 드시고..
    애들 나가고 손해본 1000만원도 제가 다 메꿨어요.
    그래서 다시 회사 나가라 했더니 회사는 가기 싫대요.. 학원 하고 싶다고 도와 달라기에
    지금 사는 복층 빌라 사서 이사했네요..
    물론 이사비와 세금은 제가 냈고요.. 대학원 가려고 모아둔 주식, 보험, 금, 외화.. 다 팔아서 쫓기듯 이사했어요..
     
    그리고 시댁 문화가 좀 독특해요. 잔치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먹을 것을 밝히는 집인데
    제일 많이 본게.. 1달에 3번 잔치 하더라구요.. 그것도 외사촌형제들까지 다 불러서 한 30명 모여 북작거리며 잔치를 해요.
    그냥 간단한 음식도 아니고 전복을 회를 뜨고 갈비를 재고 전을 부치는 푸닥거리를 하더라고요..
    10월 중순에 제 생일이라고 잔치 하고 11월 초순에 저희 결혼식 했다고 잔치하고 부페에서 밥먹고 신행 끝나고 이바지 가져왔다고 잔치하고
    솔직히 좀 적응하기 힘들었죠. 사람 많이 모이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인데다가
    1년에 잔치만 건수있으면 수십번이니.. 좀 많이 부담 됐어요.
     
    그 것 때문에.. 일이 생겼죠..
    시댁에서 이사하니까 집들이를 하래요. 집들이를 그러니까 2월 10일 이사에 12일에 하고
    시아버지 생신이 그 다음주니까 2주 연속 잔치를 하래요..
    저 그 때 임신 7개월이었고.. 구정 때 3일 연속 잔치 끌려다녀서 하혈도 했었어요.
    참고로.. 그 때 구정이 1월 말이었네요..
     
    저희 집에선 다 반대했죠.. 저 역시 남편을 통해 반대의사를 밝혔는데 시댁에서 음식하는거 도와줄테니 그냥 하라고.. 했다며
    남편이 자기가 다 할 테니 너는 손님 접대만 하라기에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맞춰 드리려 했어요.
    저는 집들이니까 간단하게 직계만 모여서 할 줄 알았는데.. 30명 다 부르셨더라고요..
     
    도와준다는 남편은.. 시누는 9시에 와서 음식 도와준다 하고 있는데.. 1시까지 손님 불러놓고 12시까지 자더군요.
    그리고 씻는 시간이 평균 40분 걸려요. 남편이 씻고 왔을 때는 이미 손님들 도착하고 있는 시간..
    저는 아침부터 음식하는데 포장이사 해서 짐 정리도 안된 상황에 시누가 뭐 어디있냐 물으면 찾기 바쁘고..
    남편은 그 날 제가 예약해 놓은 떡케잌 찾아온게 다네요..
     
    그리고 나서 얼마 안돼 시모 호출.. 통장 잔고 50 남았는데 음식 해 주신거랑 겸사겸사..
    20 드렸어요.. 진짜 애기 용품 하나도 못 사고 애기 내복 한 벌 못 사 놓은 상황에서
    눈물을 머금고 드렸는데.. 시모가 그래요.. 시아버지 용돈 왜 따로 안 줬녜요..
    그리고 저보러 준비가 안 됐다고.. 난 니가 돈도 잘 벌고 살림도 잘 했으면 좋겠대요..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데 왜 자주 안 오냐고.. 안부전화 왜 안하녜요..
     
    지금도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 그래서 남편한테 울면서 그랬어요.. 오빠네 너무하신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어른으로서 배려를 못한 건 맞지만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네요.. 말인지 방구인지..
     
    그리고 나서도 첫 아이 태어나는데 내복 한 벌, 아기 욕조, 침대 , 기저귀 아무것도 준비 안돼서
    아기 용품좀 사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 "우리 누나가 배냇저고리 병원이랑 산후조리원에서 준다고 안사도 된대.."
    그런게 어디있냐고 남들은 아기 방도 꾸미고 하는데 첫아이라 그러고 싶다고 시누는 옷 다 얻어입혀 키웠냐 했더니
    시누한테 전화하면서 "저 미친x은 왜 지랄이냐"고 벽을 주먹으로 치면서 소리지르더군요..
    일부러 들으라고 한 말이래요..
     
    이사해서 3월부터 8월까지 공부방으로 번 돈이 한달에 100이 안 됐어요..
    3월에 한 명.. 27만원 4월에 두 명 .. 이런 식이었죠. 애들이 열 명이 안됐으니까..
    그래서 밤에 녹즙 배달 했어요. 저 애 낳기 전날까지 수업다 하고 녹즙배달 다 했어요..
    산후조리원 퇴원하는 날부터 수업했고.. 산후조리 못해서 골반 다 틀어지고.. 아직도 안 좋아요..
     
    애 낳고 병원 퇴원하는데 시모가 자기 백내장 수술해서 보험료 받은 걸로 병원비 내준다더니
    병원비 영수증 보고 그러더군요.
    "영양제를 왜 비싼걸 맞았대... 싼거 맞아도 되는데.."
    그 순간 알았죠. 아.. 난 이 집 가축이구나..
     
    사실 남편은 지금까지도 자기가 따로 돈 벌어서 가져다 준적은 한 번도 없어요.
    공부방 안정되기까지 대출이자, 세금, 공과금, 생활비 다 제가 모아둔 돈으로 썼고요..
    아직도 그 카드빚이 천만원 남았어요.. 남편은.. 학원 말아먹고 1월부터.. 10명도 안돼는 애들 있는 곳에서
    한 달에 100도 안 들어오는 공부방에서 게임으로 밤새고,, 2시까지 자고.. 이런 식이었고..
    전 애 낳고 나면 달라질거라 믿고.. 단 한 번도 돈 벌어오란 말을 안 했어요.
    성인이니까, 받은 상처가 크니까, 믿었어요. 무시하지도 않았고, 화 한 번 안 냈죠..
     
    그러다 결정적으로 남편에게 믿음을 잃는 일이 생겼어요.
    애 낳고 산후조리원에 들어온지 3일째.. 남편이 오더니 30분 밖에 못 잤대요.
    녹즙 끝나면 4~5시 돼요. 그럼 들어와서 배 고프다고 라면을 끓이고 계란 후라이를 하고 잔뜩 먹어요.
    (아니면 돌리다 차 안에서 자고 7~8시까지 돌려요) 그리고 나서 소화가 안된다며 게임을 해요.
    아침 10시.. 11시.. 날밝으니 잠 안 오죠..
    그리고 애들 올때까지 자요.. 이러는 거 빤히 아는데 솔직히 실망이죠.. 성인이..
     
    저 없으면 힘들까봐 보조 강사까지 붙여놨어요.. 애들 7명 혼자 못한대요..
    혼자서 보조강사 두고 애들 7명 가르치고 둘이 하던 녹즙 배달 혼자해서 힘들어 죽겠다고 다리 주물러 달래요
    그래서 아직도 손목이 안 좋아서 박카스 병도 못 따요..
    처음으로 남편한테 그랬어요.
    "나도 학원 하면서 밤에 우유배달도 해봤는데.. 그렇게 힘들어할 정돈 아닌거 같은데.."
    남편이 벌떡 일어나서
    "약해서 미안하다"하면서 문 쾅 닫고 나가 다음날까지 돌아오지 않았어요. 전화도 안하고..
     
    전 그 날 남편을 향한 모든 사랑과 믿음을 버렸어요.
    그 뒤론.. 저도 화내고 짜증내고 울고 다 했어요. 남편의 반응은.. 상상 이상으로 소인배라는 걸 보여주었었죠..
     
    "왜 우리 가족을 위해 노력하지 않냐?(공부방 애들 들어오게 전단지라도 뿌리던가 해야하는거 아니냐.. 돈 벌어와라는 소리였죠..)"
    그랬더니
    설거지 청소 할 때마다 1818,, 하면서 그릇 던지고 쓰레받기 부수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설거지랑 청소도 하는데 아무것도 안한다고 했다고요..
     
    그리고 100일도 안 된 아이 엄마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그 때 한창 어린이집 돌연사 때문에 흉흉하던 시기라
    엄마도 겁나고 저도 도우미 쓸 여력 안돼서 시댁에 하루 4시간만 맡아달라 했죠..
    그 때가 아직도 기억나요. 시댁이 삼계탕집 하는데 말복끝나고 제일 널널할 때였거든요.
    시누랑 시모가 그러더군요..
    "전문가 놔두고 우리가 왜 보냐.." 고..
     
    저희 엄마 어린이집 하면서 제 애 키우느라 난청 생기고 늙어가는게 보이는데
    남편은 족저 근막염 생겼다고 녹즙 그만두고 아침 7시까지 게임.. 자기 사업장 청소좀 하라는데
    일주일에 두 세번 하면서 "나도 이제 노력하잖아!" 하는 소리 듣고 저희 엄마 기겁해서 애 데려가라고.. 안 봐준다고..
    늙은 장모한테 애 맡기고 밤새 게임하냐고..
     
    그리고 그 이듬해.. 시댁 갔는데 시모가 실실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혼자사는 아주머니 있으면 아빠 여자친구 소개시켜 드려라.."
    지금도 들어면서 빡치네요.. 그래서 "그건 저희 아버지가 알아서 하실 일"이라 했더니
    시부까지 그러더군요.
    "남자는 여자가 있어야 된다. 여자친구 해 드리는 것도 자식도리다" 라고요.
    "저희 아빠 그런거 안 좋아하신다" 해도 계속 얘기하길래 그 앞에선 암말 안 했어요.
     
    저희 부모님 아빠 정치 실패하시고 재산 다 날리시고 건강 다 잃으면서 따로 계시지만
    지하철 공사 사장 자리 준다는거 정경유착이고 낙하산 인사라 자식들에게 본이 안된다고 거절하신 아버지세요.
    하물며 우리 엄마가 손주 다 키워주는데 얼마나 우리 엄마가 우스웠으면 그 딴 소리를 웃으면서 하나요?
     
    나중에 한다는 소리가 걱정이 돼서 그랬다고 웃어넘길수도 있는 일로 오버한다 하는데 어이가 없었죠..
    그럼 별거하는 시누 애들한테 아빠한테 다른 아줌마 소개시켜 드려라 하면 그게 걱정해서 한 말인가요?
    그런 모욕을 당하고도 우리 아빠는 사위한테 "내가 살면서 한 가장 큰 실패는 가정을 지키지 못한 것이니
    자네는 가정을 무엇보다 지켜라. 나는 그런 소리 들어도 괜찮다" 하셨어요.
     
    전 시댁이고 남편이고 다 싫어요.
    저희 엄마는 박정희때 동일방직 사건에 연루돼 남산까지 끌려가 고문 당하신 분이시고요
    아빠는 5.18 진상규명회 위원이셨어요. 아빠하고 같이 제대한 3명 중 2명이 행불이래요..
    용돈 드리면 니가 힘들게 번 돈 못 쓴다고 돌려주세요. 아빠도 니네 빚 갚기 전엔 아빠한테 돈 쓰지 말라시고요..
    시모 시부 이번에 박정희 딸이라고 박근혜 찍었어요.
    선행학습 금지법 때문에 저희한테 불리하다 했더니 "안 한댔어~" 이러고 찍어 놓고
    얼마 전에 선행학습 금지법 때매 손해 보냐 물어보더군요.
    그러면서 법이 만들어져도 시행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박그네 쉴드를 치는데..
     
    그래요. 공자가 말한 人不學이면 不知道라는 말이 뼈아프네요..
     
    며느리 애 낳는데 옆에서 아주버니 새 장가 보내려고 여자 소개 시켰는데 아들이 표정이 안 좋더라..
    여행도 다녀오라고 보냈는데 하루만에 돌아왔고 아주버니가 그 여자를 안 좋아하는 눈친데 억지로 만나게 했다,
    나중에 보니 그 여자가 너무 못생겨서 카운터도 못볼것 같아 헤어지라 했는데 그 여자가 임신했다고
    초음파 사진 주길래 돈 주고 떼 냈다..
     
     
    저 진통하는데 저희 엄마한테 그런 말 하고 있더군요..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 엄마가 만나란다고 여행까지 가서 임신시킨 아주버니하며 여자 못생겼다고 손주 지우란 말을
    며느리 손주 낳는데 가족 분만실에서 하고 있음..
     
    시누도 별거 중인데 자기 딸 시집살이 할 까봐 고아랑 결혼시켰는데 알고 보니 7촌 아재..
    외숙모의 사촌오빠.. 그걸 알면서도 외삼촌이 중매섬..
    이혼도 못함.. 혼인 무효임..
    게다가 큰 애가 좀 예민하고 머리 좋은 그런 타입인데 시누가 엄청 학대함..
    지 입으로 그럼.. "안 사랑한다"고.. 애가 부모 별거하고 나서 틱오고 분노조절 장애에 사회성 결핍..
    언니 하루 한 번만 사랑한다고 해 주면 좋아질거에요.. 했더니
    "안 사랑하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사람많은 차이나 타운서 애 싸다구 날리고
    옆에 친척들 다 있는데서 몽둥이로 애 패고..
    애가 울면서 엄마 말 안 들어서 미안하다 했더니 비웃으며 "애 열라 웃기지 않냐"함..
    그러면서 자기는 "평범한 사람인데 이상한 애가 태어나 자기를 괴롭힌다 "함,,
     
    애한테 꿈 갖지 말고 평범하게 살라고 함.. 자긴 B급 인간이고 싶은데 애 때문에 C급 되는게 싫어서 애가 싫다고 함..
    근데 남편은 시누가 좋은 시누래..
    맨날 가서 내 얘기 하면 내 편 들어준다고.. 솔직히..
    나 시누랑 시모 안 믿음..
     
    3남매 중 둘이 이혼, 별거임..
    근데 나한테 그 이혼한 형님, 별거하는 시자부 얘길 계속 하는데
    형님은 알콜 중독에 사이비 교주 딸이고 시자부는 정신병자임.. 그 사람들 얘기만 들으면..
    그리고 이혼 별거한 자식들 .. 40 다 된 자식 둘 다 끼고 삼..
    시누 나이 40에 차려주는 밥 먹고 시부모 식당서 서빙함..
    장사 안 될 때 가보면 웹툰 보고 있음..
     
    솔직히 시모 시누 남한테 나 씹을 거 같음..
    할 일 없는 아줌마들 모여서 커피 마시며 남 뒷담화 하는거..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데.. 그 사람들 맨날 그러고 있음..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은 누구든 씹음.. 그래서 나 시댁 잘 안 감..
    나한테 남 욕 하는 사람은 나 없을 때 내 욕 하는 사람이라 생각함.. 인격도 의심스러워서 안감..
     
     
    암튼.. 갑자기 어투가 바뀌었네요..
    그 뒤로도 남편 영어 학원 보내고, 프렌차이즈 붙여주고 지금까지 같이 살아요.
     
    얼마 전에 쌍둥이도 유산했어요.. 가뜩이나 몸도 안 좋은데 쌍둥이 들어서고..
    퉁퉁 붓고 입덧 때문에 아무것도 못 먹고 위액 토해가며 수업 했어요..
    유산하고 하혈도 2달 가까이 했네요..
     
    남편 딴엔 요즘 밥도 하고 노력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믿음이 안가요. 남편이 한 모든 말과 행동들.. 시댁에서 받은 모욕..
    지금도 시댁 생각만 해도 가슴이 막 두근거려요..
     
    남편이 노력하는 걸 알지만 솔직히 막 욱해서 제가 짜증내거나 서운한거 말하면
    같이 화내거나 소리지르고 벽 치고 그래요..
    전 이제 완전 지쳤는데..
    애 낳고 쉬지도 못했는데.. 아직도 빚이 1억 5천이네요..
    남편이 어쩌다 한 번씩 오기부릴 때마다 이혼하고 싶어요..
    그냥 이혼이 하고 싶어요.
     
    영어 프렌차이즈 해 줬더니 8개월동안 간판 안 달아서 엄마가 뭐라 했더니
    새벽 4시에 드릴이랑 공구달고 비오는 날에 간판 달겠다는 남편..
     
    수염도 많은데 아프다고 면도도 이틀에 한 번 해요.
    굉장히 지저분해 보여서 학부모 상담이라도 올까 걱정되는데 제모좀 하라고 엄마가 잔소리 했다고
    쪽집게로 다 뽑겠대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지금 오기 부리는 거냐" 했더니
    "오기 부리는 거 맞다" 하대요..
     
    나이 36에 오기라..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인정도 안하고 답답하네요..
     
    아는 것도 없어 얘기할 거리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어 다 가르쳐야 하고..
    저 만나기 전까지 공인인증서의 존재도 몰랐음..
    지금도 5월에 소득세 신고 해야 한다고 재작년부터 말했어요.
    매년 5월마다 하니까 증빙 서류 다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간편장부 프로그램도 구입했어요. 세무사 맡기면 돈 드니까..
     
    남편..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30만원 주고 맡기자네요..
    애들 유산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소리지르고 싸웠어요.
    싸울때마다 머리가 아파요. 이혼하고 싶어요.
    아들이 아빠를 좋아하지만 이 사람이 그래요.
    남편과 나, 아들이 1차적 가족이고 나머진 이제 우리가정 외적인 사람이다 했더니
    낳아주신 부모가 있는데 왜 그래야 하냐 하네요..
    지금도 지 부모 생신도 모르는게 갑자기 효자가 됐네요..
     
     
    이 집안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면 벽같아요..
    게다가 자기들끼리 팔은 얼마나 안으로 굽는지..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들어온사람 병신 만드는데 질렸어요..
    이러니 들어오는 사람마다 못 견디고 나가는구나 싶더군요..
    이제 3남매중 막내만 이혼하면 3남매 전부 끼고 살아야 하는지라
    저한텐 터치 안하지만
    제가 가면 눈도 안 마주치는 시누..
    우리 엄마가 시댁에 전화해서 한 번 난리 친 적 있거든요.
    쌍둥이를 어떻게 낳아 기르냐고 유산 줄거 있으면 지금 주라고
    대출이라도 갚아줘야 애가 숨을 쉴거 아니냐고..
    남편 올 때마다 이야기 한대요.. 치가 떨린다고
    아마 그 집 친척들한테 이야기 다 돌았겠죠.
    이제 저 나가면 돈 좀 번다고 유세떠는 성질 드럽고 싸가지 없는 며느리 로 뒷담화 깔거 뻔하고..
    아마 지금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갑갑하네요. 이렇게 언제까지 가축처럼 돈 벌어주는 노예 생활을 해야 하는건지..
    남편이 산후조리원에서 문 닫고 나간 뒤로..
    내 남편이 아닌 그 집 아들로 살겠다는 그 모습 들...
     
    내가 번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데도 이러면..
    내가 아프거나 사고로 다치기라도 하면..
    날 지켜주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남편이 뭘 해도 곱게 보이지 않네요.
    남편이 전에 그랬어요.
    자기가 돈 많이 벌면 저더러 무릎꿇고 빌래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몸 망가져도 쉬지도 못하고 죽어라 돈 번게 잘못인가요?
    내가 원한건 돈을 많이 벌어오라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성실하게 자기 일들을 해 나가는 모습이었어요.
    공부도 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만 보여줬어도 이렇게 힘들진 않겠죠.
     
    이 사람과 미래가 안 보이네요.
     
    긴 넋두리 혹시 읽으신 분 있으시면 감사하고요..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한 거 라고 생각해 주세요.
    친구들한테도 챙피해서 말 못하겠고
    엄마아빠한테는 걱정하실까봐 말 못하겠어요.
    시댁에는 남편이 잘못한 얘기 하면..
    노골적으로 싫은티 내서 말 못해요.
    알고 결혼한거 아니녜요..
     
    하루하루 죽고 싶네요.. 애 때문에 그럴 순 없겠지만..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란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었는데
    옛말 틀린 말 없네요..
     
    퇴고도 안 하고 그냥 올립니다. 엉망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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