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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16312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6
    조회수 : 742
    IP : 115.136.***.138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4/06/13 02:05:08
    http://todayhumor.com/?history_16312 모바일
    잡담. - 지식인의 지적 항복
     
    근대 초기 지금은 사이비 학문으로 취급되는 우생학이나 사회진화론 등이
    한때는 엄연한 과학으로 신봉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제국주의 침략이 만연하던 시절 약자가 강자에게 먹히는 것이
    곧 자연의 법칙에 근거한 과학적인 현상일 뿐이며
     
    식민지가 되는 이유는 스스로 나약하기 때문에 사회진화론의 법칙에 따라
    강대국에게 자연스럽게 먹히게 된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 지식인인 양계초가 조선의 현실을 이런 관점에서 논한 이후
    양계초의 저작은 조선의 지식인들의 필독서가 되며 빠르게 유포되었고
    많은 지식인들이 이런 사회진화론적 관점을 수용하였습니다.
     
    때문에 근대초기 조선의 수많은 지식인들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선 민족개조가 필요하다
    조선의 나태한 근성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민중을 교육시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최남선이나 이광수 윤치호등이
    민족자강이니 민족개조니 외치며 초창기 독립운동을 했던게
    그런 이유죠.
     
    문제는 정말 단순한 진리
     
    한반도가 식민지화가 된 이유는 한반도의 민중이 우매해서가 아니라
    일본의 집요하고 필사적인 침략으로 인해 일어난 것이 라는 것을
    망각한 순간 그 한계가 예견된 행위였을 뿐입니다.
     
    제국주의 체제 속에서 식민지 2등 국민으로 몰락한 조선은
    스스로 민족을 개조를 하던 발악을 하던 말던
    일본이 멈추지 않는한 독립이 안되거든요.
     
    용기있는 일부 인사들 처럼 만주로 중국으로 건너가
    무장 독립투쟁을 하거나 일본에 저항한 것이 아닌
    온건하게 내부에서 이런 민족 개조를 외친 지식인들은
    결국 무엇을 해도 변하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였고
     
    결국 어차피 한반도의 미래와 목표가 근대화와 조선인의 개조에 있다면
    일본에 협력하여 근대화를 달성하라는 논리로
    친일파로 전향을 하게 됩니다.
     
    어찌보면당시 맑시즘이 유포되어 제국주의 침략을
    본격적으로 까발리기 전이었음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들의 나약함을 설명하기에는    
    그것만이 유일한 합리화이기도 했기 때문이죠.  
     
    제국주의 침략의 본질을 바로 보지 못하였던 한계는
    사실상 일본에 대한 지적 항복의 수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비단 근대 식민지 시기만의 일이 아닙니다.
     
    1980년대 유신의 겨울을 지나 서울의 봄이 왔지만
    또 다시 새로운 군부정권이 수립되고
     
    광주에서의 학살, 학생들에 대한 탄압
    노동자, 민주주의 탄압들이 이어지며
    다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던 시절
     
    이른바 재야사학이란 이름으로 대학가에서 유행하던 것이
    환단고기였습니다.
     
    민족해방론이 과학으로 여겨지던 시절
     
    투쟁을 하고 저항을 하며 무엇을 해도 변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또 다른 좌절감과 비통함을 주었고
     
    한단고기가 말하는 바
    지금의 역사학도 군사 정부와 같이 역사학도 권력의 카르텔이 장악한
    집단일 뿐이고 언론이고 진실이고 모두 왜곡하며 은폐하는 현실 처럼
    역사학계 때문에 찬란한 고대사가 은폐 되었다는 논리는
     
    비극적인 현실과 대비되는 영광된 고대사라는 이름으로
    매력적으로 유포되었죠
     
    군부독재의 비극만 되풀이 되며 발전이 없어 보이는
    비참한 현실 역사에 대한 위안으로
    영광된 고대사를 찾아가는 삽질을 한 도피에 불과했습니다.
     
    두 시대의 장면 모두
     
    본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이겨낼 수 없는 현실을 외면하며
    다른 변명을 찾아 자기 스스로 항복하고 말았던
    비겁함의 단면들이 아닌가 합니다.
     
     
    해방된지 100년이 지났음에도 무려 총리내정자가 
    윤치호를 인용하며 100년전 사회진화론 논리를 발언하는 현실과
     
    북한이나 군부 정권이 권력을 위해 주구장창 이용해 먹던 조국과 민족에 대한 담론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체제를 이룩하였음에도 여전히 공존하는 시대입니다.
     
    지식인은 타인에게 배반당하지 않으며 스스로 배반당한다고 하죠
     
    역사 앞에서 한 시대를 냉철하게 살아가는게 참으로 여러운 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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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13 02:05:43  110.15.***.5  산세리프  23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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