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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6536
    작성자 : sungsik
    추천 : 14
    조회수 : 1431
    IP : 61.255.***.4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11/28 23:10:29
    http://todayhumor.com/?history_6536 모바일
    조선시대 의녀와 대장금




    의녀하면 대장금이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의녀는 궁궐내에서 특이한 게 아니었습니다.

    태종 실록 기록만 보면 궁궐 내 의녀가 7명이라 기록되어있는데 

    그 중 재능이 있는 게 5명 뿐이니 더 뽑으라고 합니다.

    광해군 때 기록은 44명이라 할만큼 그 수가 늘어났으니 어쩌면 궁궐에서 흔하디 흔한 게 바로 이 의녀였습니다.



    이런 의녀를 뽑는 선발 과정이나 교육 과정이 실록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외방 의녀는 일단 충청, 경상 전라도의 관비 중에서

    나이 10~15세 사이의 나이 어린 여자를 각각 2명씩 선택한 뒤 제생원으로 보냅니다.


    처음엔 이렇게 보내진 여자들이 의술을 배우고 그 중에 총명한 의녀를

    선발하여 글 공부를 시키게 하였으나, 나중엔 아예 지방에서 선발하기 전에 

    천자, 효경 등의 서책을 먼저 공부시켜 글을 어느정도 익힌 후에 올려보내게 하지요.


    이렇게 의녀가 되면 매월고강이라 하여 한 달에 한 번씩 지정된 의서에 대한 시험을 봅니다.


    시험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얻은 3인은 보너스 식의 급료를 주고,

    시험에 3번 이상 낙제를 하면 의녀에서 탈락된 후 다모(茶母)라하여 관청의 식모로 강등당합니다.

    하지만 낙제를 하지 않아도 40살이 될 때까지 한 방면에도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치 못하면

    고향으로 돌려보내지요.


    이런 의녀들이 공부한 책은

    《인재직지맥(仁齋直指脈)》·

    《동인침혈침구경(銅人鍼穴鍼灸經)》·

    《가감십삼방(加減十三方)》·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

    《부인문산서(婦人門産書)》등등 제목만 들어도 어려운 책입니다



    의녀의 주된 임무는 궁궐 내 여성의 진찰과 치료였습니다.

    조선시대에 여성들, 특히 대비나 세자비, 공주, 후궁 , 또한 조정 중신의 부인 등은

    의원이 직접 진찰하기가 곤란했기에 의녀가 먼저 진찰을 해 내의원과 의논하여 진단한 후

    치료까지 직접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또 제생원에서 보관하는 온갖 약재등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일도 겸하는데다,

    사약을 내릴 때도 그 죄인이 여성이면 의녀가 사약을 들고 해당 지역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힘들 게 공부하는데다 일까지 하며 궁궐에서 살아남는 게 의녀였지만 그 신분은 천민이었고,

    연산군 땐 의녀에게 강제로 음악도 배우게 해 기생의 역할도 어느정도 같이 수행하기 하였기에

    연회가 있거나 행사가 있을 때 기생의 수가 부족하면 술을 따르거나 의장일까지 돕기도 했습니다.


    후엔 여기서 더 나아가 조정의 신하가 의녀를 불러 술자리의 술시중까지 들게까지 했지요.

    현대로 치면 힘들 게 공부해 의사가 된 여성이 술자리에서 상사의 술시중을 드는 격이랄까요.


    이런 풍습 때문에 의녀가 의술을 배울 시간이 부족해지고 그 폐단이 심해졌기에

    중종 때 아주 엄하게 단속됩니다.



    그런데 이 중종을 보필했던 의녀 중 하나가 그 유명한 대장금입니다.

    사실 장금이 직접 언급된 대한 실록 기록은 딱 9건 뿐입니다.

    (직접 이름이 거론 된 게 9번이고 이름이 거론되진 않았지만 

    장금으로 추정되는 의녀에 관한 언급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장금에 대한 첫 실록은 중종 10년이고 마지막 기록은 39년,

    최소 29년간 궁에서 일했던 의녀였지요.


    그녀에 관한 첫 기록은 그녀가 어떠한 사건에 관련되어 벌을 받아야한다는 상소인데,

    중종은 오히려 장금이 상을 받아야하는 입장인데 이 사건에 관련되어져 상도 못주고 있는 마당이다.

    그런데 벌주라니 죄와 공을 퉁쳐서 원래 해당하는 형벌인 장형을 주지 말고 벌금으로 대신하자하며 넘어갑니다.


    이 기록만 봐도 중종이 장금을 꽤나 보호하려 한다는 느낌이 강하지요.


    대장금이 정말 특이했던 건,보통 의녀의 경우 의원보다 의술이 부족해 

    왕의 거처까지 출입하여 왕을 직접 진단하는 일이 흔치 않거나 혹은 없었는데,

    대장금의 경우 의술이 뛰어나다하여 중종을 직접 진찰하기에 이릅니다.


    장금은 중종 39년 2월엔 중종의 병을 치료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의녀 중에선 가장 높은 상을 받고, 

    같은 해 10월 중종이 병환에 들고 11월 15일 죽을 때까지 

    중종의 곁에서 계속 간호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그렇다하여 중종의 주치의가 대장금이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왕이 죽기 전 중종을 담당한 의원은 박세거 홍침 유세번이었고,

    그 중 박세거가 치료를 전담했으며

    중종이 가장 위급한 순간에 중종을 진찰한 이는 장금이 아니라 의원 박세거였으니까요.


    하지만 의녀 중에선 아주 드물게 실록에 왕을 직접 진찰한 기록이 언급되고,

    왕이 죽기 전 의녀가 이렇게 자주 언급되는 것도 중종 때가 유일합니다.


    게다가 내의원 제조인 홍언필이 중종의 증세를 알기 위해 문안하니,

    내관도 왕을 직접 모시지 않기에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하는 걸 장금이 안다고 하니 

    죽기 전의 병세에 왕을 계속 모셨던 건 내관도 의원도 아닌 장금이었지요.



    제가 드라마를 보지 않아 대장금이 극중에서 얼마나 엄청난 활약을 펼쳤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녀가 조선시대 전체를 통틀어도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인 건 분명한 사실인 거 같습니다.






    sungsik의 꼬릿말입니다
    인터넷 어딘가에서 그런 말을 봤다.
     
    '영화 하나가 잘만들었니 못만들었니로
    티비 토론을 할만큼 세상에 큰 논란이 없었던
    그 때가 그립다.'

    대통령부터 정치권, 헌재까지..
    모든 사건, 모든 발언 하나하나가 비상식적이기만하고
    민주주의와 다양성이라는 단어들이 너무나 가볍고
    가치가 없게 느껴진다. 

    이 나라엔 진보와 보수가 있는 게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만 남아 있다는 이 느낌이
    군사정부를 겪지 않았던 내 세대에겐
    너무 낯설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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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8 23:14:12  211.172.***.123  쿵야  27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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