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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8067
    작성자 : sungsik
    추천 : 26
    조회수 : 3801
    IP : 59.14.***.225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3/16 16:20:21
    http://todayhumor.com/?history_8067 모바일
    세종대왕이 하신 일들 간단히 몇가지.


    아래 세종 대왕 글이 있어 리플로 달았다가 너무 긴 거 같아서 게시글로 올립니다.


    ------------------



    - 15세 이하, 70세 이상인 사람은 살인과 강도 이외엔 구속하지 않고,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고문을 허락치 않고 오로지 주위 증언과 증거만으로 죄를 결정하게 함.

    전근대 시절 재판은 피의자를 고문함으로써 이끌어 낸 증언이 재판의 핵심

    이것에 너무 의존하자 나이가 어리거나 많은 사람에게도 과한 고문이 행해져서 이를 법으로 만들어 금지시킴.




    - 관청에 근무하는 노비가 아이를 낳으면 100일동안 복무를 면제해 줌.

    4년 뒤 여자에게만 휴가를 주니 여인을 돌볼 사람이 없고 그로인해 산모가 목숨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니,

    아이를 낳은 아내를 돌보라고 남편도 30일의 휴가를 주심.




    - 명나라로 조공을 보내야했던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어린아이 구휼 부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신 왕이 세종대왕.

    서울내 버려진 아이들을 모두 모아 제생원으로 보내고 그 아이들을 위해 겨울을 위한 온돌방, 여름을 위한 서늘한 방,

    그리고 밥짓는 곳을 만든 뒤, 관청의 노비로 하여금 아이들을 보살피게 하고 이불, 옷, 음식들을 내린 뒤

    이런 돌봄이 잘 이루어지나 꾸준히 시찰하게 하심.




    - 그런데 사실 세종은 어린아이 뿐 아니라 장애인에게도 소홀함이 없으심.

    태종 때 만들어진 명통사라 하여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장님들을 위한 복지시설 비슷한 게 당시 있었음.

    세종은 여기에서 만족할 수 없어, 명과학이라 하여 길흉을 보는 학문에 뛰어난 장님들 중 젊고 영리한 자를 선별하여 서운관에 소속시키고

    하급 관리를 가르치게 함..

    즉, 장애인이 국가 공무원들의 선생님이 됨.




    - 문종이 왕세자 시절 단종과 경혜공주 어머니인 세자빈 권 씨가 단종을 낳고 다음 날 사망하자

    그 고기덕후로 유명하신 세종 대왕께서 그렇게 슬퍼하시며 현덕왕후 권 씨의 상중에 고기를 끊으심.

    주변 신하가 상이 끝났고 날도 더우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제 고기를 먹으라 권하자,

    세종께선 내가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어찌 감히 고기를 먹냐며 신하가 그렇게 먹으라고 해도 끝내 계속 안 먹음....

    세종 대왕은 백성만 사랑한 게 아님. 며느리 사랑도 지극정성.




    - 자꾸 중국어 책(한자책이 아닌 언어책)을 보자 신하들이 왜 자꾸 그런 거 보심?

    하니, 명나라 사신이 왔을 때 미리 좀 알아들어야 통역하기 전에 생각을 할 수 있고 실수없이 대답할 수 있을 거 아니냐?!

    하심. 근데 요게 또 생각해보면 훈민정음 창제할 때 전세계 언어를 다 연구하는데...

    신하들에게 '우리만의 문자 만들려고 본다!' 이럴 수 없으니 명나라 사신 핑계댄게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자꾸 떠오름.




    -부민고소금지법이라는 현대적 시각으론 이해할 수 없는 법이 허조의 의견으로 세종 초기시에 만들어짐.

    향리가 하도 난리를 치자 중앙에서 파견한 수령들의 권한을 올려주기 위해 백성들이 수령에 대한 고소를 할 수 없게 막은 법인데,

    당연히 이걸 교묘히 이용해 먹는 수령이 생김.


    세종은 감찰도 몰래 파견하고 별의 별 일을 다 다지만 한계에 봉착.

    그래서 엄청난 논의 끝에 절충안을 마련하자 처음 법안을 건의한 허조가 난리치며 반대함.

    하지만 세종은 결국 허조 말을 들어주지 않고... 허조가 불만을 잔뜩 품은 채 궁궐을 나가자


    세종께선 '어휴, 이 고집불통 허조-_-. 세상에 백성의 억울함을 들어주지 않는 법이 어디 있단 말인가.'

    하며 다른 신하가 제의한 절충안을 결국 받아들임.




    - 세종하면 현대의 이미지는 인자하고 마음씨 좋은 왕. 이런 느낌이지만 사실 엄청나게 무서운 왕이셨음.

    훈민정음을 반포하려고 했을 때 당시 많은 신하가 반대했었고, 그 중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가 장문의 상소로

    언문제작의 부당함을 고하자, 세종대왕께선 어처구니 없다는 듯 이야기하시는 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ㅅㅂ 네까짓게 운서가 뭔진 알고 사성 칠음에 자모가 몇 자인지는 알고서 지금 내 앞에서 감히 그런 헛소릴하는 거냐.

    내가 지금 나이를 먹어 세자한테 국가 직무를 맡겼다고 날 아주 호구로 보나본데,

    언문 반포는 백성을 편리하게 하려는 일이고, 백성을 편하게 하는 게 군왕의 도리니 이건 왕인 내가 해야하는 일 맞아.


    그리고 삼강행실을 백성들에게 실천하라고 해놓고선 그들이 알아먹지도 못하는 글로 책을 만들어 실천하라하는 헛소린 대체 뭐냐.

    일단 삼강행실이 어떤 것인지 백성이 알 수 있는 글로 번역해 읽혀서 이해를 시켜야 행동이 뒤 따르는 거 아니겠냐?

    사람이 행하고 행하지 않고는 배움이 아닌 천성에 의한다는 그딴 소리나 하고 있으니 너희가 책상발림밖에 안 되는 거야.'

    이러심.




    - 한마디로 졸라 똑똑한데 무섭긴 또 엄청 무섭고 원칙을 중요시하면서도 문제가 생겼을 땐 가장 적절한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그 답은 독단적 판단이 아닌 언제나 신하들과의 토론을 통해 이끌어 내셨고 결정적으로 백성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신 그런 분.-




    sungsik의 꼬릿말입니다
    인터넷 어딘가에서 그런 말을 봤다.
     
    '영화 하나가 잘만들었니 못만들었니로
    티비 토론을 할만큼 세상에 큰 논란이 없었던
    그 때가 그립다.'

    대통령부터 정치권, 헌재까지..
    모든 사건, 모든 발언 하나하나가 비상식적이기만하고
    민주주의와 다양성이라는 단어들이 너무나 가볍고
    가치가 없게 느껴진다. 

    이 나라엔 진보와 보수가 있는 게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만 남아 있다는 이 느낌이
    군사정부를 겪지 않았던 내 세대에겐
    너무 낯설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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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6 16:23:57  182.221.***.3  아댜추  258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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