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 카레엔 당과 포화지방이 꽤 됩니다. 다이어트시에 피해야할 음식 중 하나죠. (살 찌게 하는 것은 당과 지방~!)
요즘 요리는 좀 변했습니다.
닭가슴살 두세 덩어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 마늘, 카레분2t, 우유2~3T정도 넣고 버무렸다가 볶습니다. 기름 필요 없어요.
중불에 닭가슴살 볶은 동안 토마토를 씻어 반으로 자릅니다. 토마토는 캄파리 토마토가 맛있습니다. 요리하면 시큼하지 않고 단맛이 도는 진한 맛. 토마토 소스 요리에도 짱.
요리가 익숙지 않은 분은 닭살 볶기 전에 토마토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채소는 버섯, 당근, 호박고구마, 양파, 호박을준비했고요. 고구마는 두개 다 사용했고, 양파는 절반 이상, 당근과 호박은 일부만 썼습니다.
고기가 잘 볶아지면 토마토를 넣고 기구(포테이토 메셔)로 으깨줍니다. 뚜껑 덮고 중불에 끓이면 토마토가 뭉글어져요. 다시 한번 포테이토 메셔로 완전히 으깨줍니다.
고구마는 완전히 갈고 다른 채소는 먹기 좋게 썰면 되는데, 옆지기가 가루가 되도록 모두 갈아버리는 걸 좋아해서...
토마토가 이정도 쫄아들면...
채소를 넣어줍니다. 색깔이 참 ㅋㅋㅋㅋ
물 한컵과 보리새우 갈은 것은 함께 넣어서 끓여줍니다.
우유를 넣고 끓여봅니다. 우유 양은 한 컵 정도 넣었는데, 색깔을 맞추면 되요.
카레는 색과 향을 보면서 티스푼으로 조금씩 넣어줍니다. 아주 향이 강해서 인스턴트카레 넣듯이 넣었다간 역해서 못 먹습니다. 조금씩 향료를 친다 생각하고 넣어야 합니다. 사진이 어둡게 나왔는데, 우유와 카레분으로 색이 예쁘게 나옵니다. 간도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완성이 되었네요.
이 맛에 중독되면 시중 카레 못 먹습니다. 저는 그래요.
맛있게 먹고 다이어트도 하고~!^^
급하게 썼기 때문에 내일 쯤 다시 보고 수정할 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