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새벽에
요즘 잠이 오질 않아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당~'ㅡ';;


P.S_ 한 개인의 생각과 방법이라 나름 주관적인 생각이 담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골든 이어스에 다룬 내용도 일부 담겨있습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고르기 전에 우선 본인이 좋아하는 음색이 어떠한 스타일인지 파악하셔야 합니다..
자~~ 살펴볼까염..??ㅋㅋㅋ





대체적으로 막 듣는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들이 주로 저음이 강조한 기기를 찾거나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강한 저음의 효과가 기존에 들었던 방식보다 맛깔 스럽게 들린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저가의 저음에 강조된 기기를 듣는 건, 마치, 클럽의 거대한 스피커 바로 앞에서 서서 듣는 것과 같습니다..ㅜㅜ
강한 저음이 중음은 물론, 고음의 영역까지 침범하여 중, 고음의 소리를 죽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저음의 소리를 정말 좋아하신다면 조금 가격을 더 추가해서 질 좋은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자기 회사만의 밸런스를 맞춘 상태를 기반으로, 저음의 효과를 살린 것이라 이러한 제품을 듣는다면 괜찮습니다..
[드레형꺼는절대반대합니다..]

주요 장르: 힙합







대개 저음의 답답함을 벗어나 다른 영역의 소리도 듣고자, 2번의 경우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번과 같이 막강한 저음이 아닌, 약간의 저음이 강조된 상태에서 고음이 강조된 상태라 맑고 탄력 있는 소리를 표현합니다..

귀 안쪽에서 때리는 적당한 비트의 타격감과 바깥쪽에서 흐르는 고음의 영역으로 인해 재밌는 공간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앞서 저음이 강조된 1번이 클럽의 스피커 앞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의 2번, 저음+고음이 강조된 제품은 야외 뮤직 페스티발의 맨 앞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단점으로는, 중음이 약간 먹먹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저음과 고음이 강조 되어 있으니 중음이 다른 영역에 비해 약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품에 따라 그 정도나 표현력이 다르니 직접 들어 보거나, 그래프를 보고 제품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음과 고음을 폭발적으로 때려 대는 일렉(특히, Elec House)의 장르 음악을 듣기에 제일 좋습니다..
또한, 이런 제품에서 알엔비를 듣는다면 코러스 부분에서 귀는 완전 녹아요오~~!!ㅜㅜㅋㅋㅋ

마지막으로 근래의 힙합에서 고음이 제법 사용되는 편이라 힙합 음악을 듣기에도 좋습니다..
저음만 강조된 제품과 달리, 보다 넓은 공간감과 음색을 느낄 수 있기에 개인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근데 힙합을 주로 들으신다면 1번보다 이게 더 나아요..'ㅡ'a)

주요 장르: 일렉, 힙합, 알엔비






말 그대로 모든 영역의 소리들이 일정한 것을 말합니다.. (궁극의 마지막 종착 단계이기도..)
모든 악기의 소리들이 균일하게 잘 들리며, 맑고 깨끗한 해상도와 넓은 공간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플랫한 소리를 선호합니다..

모든 장르들을 듣기에 좋지만, 플랫한 소리를 좋아하는 않는 사람들에게는 밋밋한 사운드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치 라면 스프를 1/3만 넣고 라면을 먹는 듯한..^ㅡ^;;;

여기에 속하는 사람들이 비싼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면, 대개 BA(Balanced Amateur)를 많이 선호합니다..

BA가 내장된 제품들은 습기에 많이 약하므로
실리카겔을 락엔락 통에 담아서 보관하는 센스?!가 필요..!!

주요장르: 락, 클래식




좋아하는 성향을 고르셨다면...... 자...... 이제 제품을 선택합시다......!!!ㅋㅋㅋㅋ 'ㅡ')/
사실... 이제부터가 좀 골머리...ㅜㅜ







1]
청음샵을 가서 죄다 들어봅시다..
내가 원하는 성향의 소리가 어떤 이어폰, 헤드폰인지..
요즘은 본인의 스마트폰이나 MP3에 연결해서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주로 듣거나 좋아하는 곡들 몇개를 선택해서 들어보아요~~!!
처음에는 추천보다는 무조건 자신이 직접 들어보고 저가 or 중가 제품을 사서 사용하신 후
차츰차츰 더 좋은걸로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2]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2개 이상은 소지하고 들어보신 분인가요..??
그 제품들의 음색이나 느낌을 기억하세요..??

그렇다면 골든 이어스의 사이트 내의 G.E. Review에서 제품을 검색해 봅시다..
http://ko.goldenears.net/board/GR_Earphones

본인이 가지고 있거나 과거에 사용했던 이어폰을 찾아 Measured Frequency Response 그래프를 보세요..
예를 들어, 그래프를 보고 아... 내 이어폰 그래프 모양이 이렇구나~~ 느끼셨다면

거기에서 저음 혹은, 고음이 더 높았으면 하는지, 자신이 원하는 그래프 모양을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그래프 모양과 일치하는 제품을 찾아봅니다~!!
약간의 노가다 성이 필요합니다..'ㅡ';;ㅎㅎㅎ

아니면, 간단하게, 근래에 새로 나왔거나 유행하는 제품들만 검색해서 그 제품의 그래프들을 보고,
내가 들었던 제품의 그래프와 비교함으로써
어떤 소리를 내고, 어떠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알아 낼 수 있겠죠..


2번 단계는............. 어렵죠..?? 어렵다면 죄송합니다..ㅜㅜ
근데 막상 몇 개 보다 보면 눈에 익어서 쉽습니다...
한번 해보세요...ㅜㅜ 꼭..!!


익숙해지시면 나중에는
마음에 드는 거 하나 사서 듣다가 이퀄라이저로 보완해서 듣는 단계에 도달하기도...'ㅁ')/





마무리로.........

각각의 회사 제품들이 갖는 음색의 특징도 적고 싶지만..........
저는 오디오 테크니카와 아토믹 플로이드에 빠져있는 사람이라 편중 될까봐.......
다른 회사 제품들에 대해서 빠삭하게 아는 것도 아니고.....'ㅡ';;ㅎㅎㅎ



누가 이 바톤을 이어 받았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해떳네... 젠ㅈ ㅏ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