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내는 행복, ARIA
네오 베네치아에서 수상 안내원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소녀들의 이야기.
작가는 아마노 코즈에여사, 부드럽고 예쁜 작화로 정말 스토리에 걸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베네치아의 모습, 배경 등의 세밀한 묘사로 더욱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정말 완벽한 것 같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에 전개가 빨라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12권
내용은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따로 줄거리는 적지않도록 하겠습니다.
본편인 아리아는 12권, 아쿠아는 2권으로 총 14권입니다.
이름이 다르다고 해서 외전격은 아니고 아쿠아에서 아리아로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아쿠아 또한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ㅡㅡ배경ㅡㅡ
먼 옛날 화성이라 불렸던 혹성을 지구화한지 150여년...
90%가 물로 가득찬 물의 행성이 되고 이곳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모토로 네오 베네치아라는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이 곳에는 기후를 관리하는 샐러맨더, 중력을 관리하는 지중관리인 노움, 에어바이크를 타는 바람배달원 실프
그리고 곤돌라를 타고 노를 저으며 관광객들을 안내하는 수상안내원인 운디네들이 있습니다.
ㅡㅡ등장인물 소개ㅡㅡ
아리아에서 주로 다루는 건 운디네 들의 이야기입니다.
견습생 (페어) 이었던 소녀들이 숙련가 (프리마) 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아리시아, 아테나, 아리스, 아카리, 아이카, 아키라
작 중 아리스 아카리 아이카는 견습생들이고
선배들인 아리시아, 아테나, 아키라는 수상업계 최고 운디네인 물의 3대 요정입니다.
옷 색깔을 보면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는 각각 회사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아리시아와 아카리는 아리아 컴퍼니,
아키라와 아이카는 히메야
아테나와 아리스는 오렌지 플래닛입니다.
사실상 이 작품 내에서 회사라는 것 자체는 별로 중요하진않습니다...
일러스트에 함께있는 고양이들은 각각 아리아 사장님, 마아 사장님, 히메 사장님 입니다.
고양이 사장님 :D
운디네 업계에서는 푸른 눈의 고양이를 '아쿠아마린의 눈을 가진 고양이'라 하여
사장님이라 칭하고 업계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아쿠아마린은 예전부터 바다의 여신으로 상징되어 항해자들의 부적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화성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는 지구 고양이보다 수명도 훨씬 길고
사람과 비슷한 지능에 사람의 말도 이해한다고 합니다 !
작가가 워낙 고양이 덕후인지라 이런 고양이와 관련된 특이한 설정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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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란 만화는 한 단어로 '치유계'라고 합니다.
느긋하게 흘러가는 일상, 이 일상속에서 찾는 행복, 아름다움 등...
잔잔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여유로움이 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느긋한것 뿐만 아니라 '캐트시'라는 고양이 요정의 이야기와 네오 베네치아의 7대 불가사의는
평화로운 일상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신비롭고 흥미진진합니다.
뜬금없어 보이는 판타지같은 설정이지만 이 또한 아카리와 얽히며 영향을 주는 이야기이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엮이는 신비로움 또한 아리아의 매력입니다.
그렇다고 늘상 여유와 행복, 신비로움만 있는 건 아닙니다.
주인공들은 만남과 이별을 겪고 슬픔도 겪고 좌절을 겪기고 합니다.
하지만 서로서로 돕고, 격려하고, 조언하며 성장해나갑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풀어나가기에 진정한 치유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러분도 아리아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
이미 빠져계시다면 얼른 재탕하러 가세요 !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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