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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바꾸면서 예전 사진과 동영상들 정리하다가 보니 과거 생각이 나서 울컥하네요.
아이없이 평범하게 직장 다니며 잘 살다가
고양이의 고자도 몰랐었는데, 고양이 싫어했었는데...
뉴스에서 본 웃긴 고양이 사진 하나에 꽂혀서
길고양이 아깽이 한마리 입양하고
외로울까봐 한마리 더 입양하고
캣타워 직접 만들어준다고 별짓 다하다가
직장 때려치우고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모아 캣블럭이라는 캣타워 개발
사업은 몇년전 접어서 지금은 다시 그냥 일하는데
그간의 일들을 생각해보니 이놈의 고양이들 때문에 내가 미쳤었구나 싶어서 울컥하네요ㅠㅠㅎㅎ
2011년에 만난 나의 첫 고양이
2020년 현재
2011년에 만난 나의 두번째 고양이...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너에...
고양이에 미쳐서 직접 만든 캣타워(캣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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