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 들어서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정치를 봤죠.
청문회가 그러했고 표창원의원이 공개한 탄핵반대 전번명단이 그러했으며 원하지 않는 정치행보를 한 이들에게 쏫아지는 문자폭탄이 그러했죠.
그덕에 우리도 조금더 직접적인 정치참여가 가능한것 아닐까? 썻더니 반응이 바로 오는데? 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죠.
소셜네트워크망과 정치가 융합되는 새로운 정치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시점이라고 보면 되겠네여.
즉각 반영되는걸 우리 군게분들이 원하시는 거잖아여?
남씨 켐프등용, 여성고용의무화 같은것들은 필요악이야!! 고치고 수정해줘!!
하지만 한달동안 문의하고 따져봐도 소용없었어 난 무효표로 내 의견을 전할거야!! 이것이 군게님들이 주장하시는것 이고 잘알겠어요.
하나만 물어볼게여.
무효표가 현상황에서 효율적인 의견 전달 방법이라고 확신하시고 움직이시는게 맞는지요?
나이 성별 소재지 연락처 어떤것도 없지만 항의댓글 전화 엄청했으니 알아서 기권표가 나라고 알아줄거야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가여?????????
나잇대 투표율은 산정 가능하지만 무효표는 나잇대로 분류가 불가능한데;;;
이 무효표는 즉각반영되지 않은 분노에 찬 2030대의 의지가 모인 무효표닷!!반성해랏!! 이라고 주장도 가능하지만
만약 일각에서 이 무효표는 박근혜를 탄핵시킨 썩은 정치권에 일침을 가하는 사람들이 모여만든 무효표다!!!
라고 주장해도 반박할 근거가 없는 주장이 되어버리는거 아닐까여?
무효표는 분류가 불가능한 허무한 공표일 뿐이니 어떤 타이틀을 달아도 이용당할 수 밖에 없는표이지 않을까여?
제가 드리고싶은 요지는 왜 더 효율적으로 의사전달을 할 방법을 두고 비효율적인 수단을 가지고 양측에서 갈라져 싸우냐는 것이예요.
우리는 나이 성별 소재지 연락처를 담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을 알고 있잖아여?
바로 서명. 커다란 의제 하나에 동의한다는 한사람 한사람의 뜻이 담긴 싸인.
무효표로 의견을 전하자! 보단 서명으로 의견을 전하자!! 이게 이글의 핵심입니다.
서명운동 시작하시면 가장먼저 달려와 서명할게여. 무효표논의보단 서명을위한 방법이 논의되는 건설적인 군계가 되었으면 하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