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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오늘은 에버랜드를 가볼렵니다.
일단 밥을 든든히 먹습니다.
도착! 근데 왜 일케 사람이 많아!
으헝헝 10시 개장 티익스프레스 10시 30분 운행인데... 줄서 있는거봐...
하지만 난 그런거 음슴.
싱글 라이더 패스를 이용하면 빈자리 바로바로 착석가능함요!
너넨 돈내고 기다리냐? ㅋ
일단 짧게 영상한번보시져
아 참고로 촬영은 절대금지입니다. 전 몰랐습니다 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체크
첫번째 재밌네요.
두번째 재밌네요.
세번째 재밌네요.
네번째 재밌네요.
다섯번째 재밌네요.
여섯번째 재밌네요.
일곱번째 재밌네여
여덟번째 재밌네요
아홉번째 재밌네요.
열번째 엉덩이가 아프지만 재밌습니다.
열한번째 재밌네요.
열두번째 재밌네요.
열세번째 여전히 재밌습니다.
열네번째 재밌네요.
15번째 재밌습니다.
16번째 재밌네요.
17번째 재밌습니다.
18번째 재밌네요.
19번째 배고픕니다.
가난하니 싸온 음식을 먹고 락카룸을 이용해서 옷과 가방을 넣습니다. 덥네요.
20번째 재밌네요.
21번째 재밌습니다.
22번째 재밌네요!
23번째 재밌습니다.
24번째 재밌규
25번째 도리도리잼잼
26번째 놀이기구가 안전한지 확인합니다.
27번째 이걸 왜 계속타나 생각해봅니다.
28번째 포토존에서 어떻게 찍을까 고민합니다.
29번째 옆에 나무들의 나뭇잎을 셉니다.
30번째 나사들이 조여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31번째 내가 왜사는가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합니다.
32번째 날라다니는 저 꾀꼬리 암수서로 정답구나
33번째 캐스터의 이름을 외웁니다.
34번째 나같은놈이 몇이나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35번째 아무생각이 없습니다.
36번째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집니다.
37번째 허리가 아프네요
38번째 야경이 이뿌구나
39번째 잠이옵니다.
마지막 40번째 피곤합니다.
10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만 운행하네요.
최고 기록 66번에 26번이 못미치네요
피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맨뒤가 제일 재밌습니다.
맨앞 : 혼자타는 기분과 앞이 짧아서 앞에 아무것도 없으니 공포감은 극대
중간 : 무난함
맨뒤 : 에버랜드인지 뒤질랜드인지 모를 짜릿함. 끌려가는 느낌이 겁나 무서움
재밌게 타는 방법은 내려갈때부터 만세로 계속타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탈때 몸이 붕뜨는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냥 냅두면 안전장치에 걸리니 몸에 힘을 풀고 타면 더욱 재밌습니다.
아쉽게도 40번에 그쳤고 최고기록 66번에는 못미쳤습니다.
은근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바로바로는 못타더라구요. 오늘 에버랜드는 이걸로 끝냅니다.
이유는 예전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탈려고 갔다가 3시간정도 기다렸는데(2시간인가? 겁나기다림) 비가와서 내앞에서 취소... 멘붕옴...
그래서 오늘은 티익스프레스만 탑니다. 다음엔 여친과 함께와서 다양하게 타봐야겠어요.
(그후 에버랜드는 죽을 때까지 못왔다고 한다.)
해도 지고 배도 고프니 아는형님네 가게 가서 족발을 먹읍시다. 냠냠
여주로 직행합니다.
여주 시장. 좋네요. 저옆에 다있어에서 칫솔을 삽니다.
형님이 불족발해주신대요. 대충이지만.
넣고
볶고
얖! 원래는 채소 더 들어간다는데 귀찮다고...
담고
쌉니다. 형은 족발지겹다고 이걸들고 앞에 숯불닭갈비 집을 갑니다.
숯불닭갈비는 첨이네요.
으잌ㅋㅋㅋ 맛있겠당
쟈글쟈글.
그리고 술을 먹고 잠에 빠집니다.
오늘의 정산
에버랜드 15900 (누나에게 카드깡)
아침 4400 도시락
점심 2800 샌드위치 삼각김밥
라커룸 1000
총 24,100 원
오늘의 동산
송탄 -> 용인 에버랜드 -> 여주
오늘의 적산거리
3797 -> 3892
총 95
내일의 동선
여주 -> 수원? -> 과천
필수규칙.
차로법규 엄격준수.
하루 200KM미만 운행. 맥시멈 250KM
일주일에 2일은 게스트하우스이상급에서만 잘것. 찜질방금지.
하루 5만원 경비(배삯 제외,기름값 엔진오일값은 포함)
하루 두끼 이상은 먹을것.
비오면 최소,저속 운행 및 일정변경할것.
건강이 나빠질경우 바로 중지.
20Km이하 저속슬립이 아닌 슬립 또는 사고시 바로 중지.
최대한 여유를 많이 가지고 사진도 많이 찍을것.
아프지말것.
사고나지말것.
매일 여행일지를 쓰고 업데이트할것.
죽지말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