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석 달만에 글 써봅니다.
며칠전에 연게에도 작성했지만, 최근 몇년동안 본진역할을 하던 스피카가 계약만료 및 해지로...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닉값을 할겸 적게 되네요.
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큼
'패닉 2집'은 유독 유명한 편입니다.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서 89위에 올라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2007년 여름 경향신문 기획)
그리고 워낙, 실험적이고 매니악한 음악들이 실려있기로 유명합니다.
패닉 특유의 철학적인 가사는 물론이고,
음악자체도 약간은 음산한듯, 실험적인듯 한 음반입니다.
앨범 인트로부터 심상치 않은데,
타이틀곡인 UFO도 만만치 않은 가사를 가지고있고,
음반의 중간쯤에 있는 강(江)이라는 곡이 그나마 이 앨범을 쉬어갈 수 있는 곡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어릿광대 ->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등등
그리고는 8번 트랙의 불면증이라는 곡은 11분에 달하는 플레이 타임을 자랑하며(?);
정점을 찍습니다.
욕설과 음반의 분위기 덕분인지 1997년 발매당시부터 제제가 많았고,
재발매 될때까지 욕설은 묵음처리된 음반이 발매되는 등...
구설수로 인해서 더 유명해진 음반입니다.(일명 노이즈 마케팅???:;;;)
- 패닉 2집 인트로 : 냄새 -
- 패닉 2집 : UFO (타이틀곡) -
- 패닉 2집 : 강 -
"...내 작은 섬이 되었네..... "라는 가사처럼
이 음반에서는 잔잔한 곡이지만, 가사는 역시나 패닉스럽습니다 ㅡㅡ;;;
- 패닉 2집 : 어릿광대 +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통합음원) -
- 패닉 2집 : 불면증 -
11분을 거의 가득 채워 12분에 육박하는 곡입니다.
난장이 되어가는 듯, 그렇지 않은 듯.. 듣다보면 곡 명과는 반대로 난해하여 잠들기 어려운 곡입니다;;
조만간에는,
대중음악사에서 50위권에 들어간 패닉1집을 올리고 닉값은 그만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