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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7044
    작성자 : VKRKO
    추천 : 41
    조회수 : 8462
    IP : 220.77.***.213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1/07/04 22:17:34
    http://todayhumor.com/?panic_17044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파란 텐트
    나는 야생 동물의 사진을 찍어 자연 잡지에 기고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밤 중에 산 속에 텐트를 치고, 동물이 지나가는 것으 기다려 찍는거죠.

    또 카메라를 설치해서 적외선 센서에 움직이는 것이 포착되면 자동으로 찍게도 헀습니다.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인기척 없는 산 속에 혼자 틀어박히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무섭다고는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요.



    그 사건은 내가 오쿠타마 치치부 산지( 奥多摩秩父山地)의 어느 골짜기에 갔을 때 일어났습니다.

    지도를 보며 올라가 생각하고 있던 부근에 오후 1시 즈음 도착했습니다.

    강가에 일인용 텐트를 세우고 5시가 조금 지날 때까지 낮잠을 자는 게 평소 내 작업 과정이었습니다.



    결코 사람이 오지 않을 것 같은 깊은 산 속이니 도시보다는 훨씬 안전할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나는 나뭇가지 사이에 곰이 싫어하는 소리를 틀어둔 라디오를 올려두고 잠에 빠졌습니다.

    눈을 떴을 때는 벌써 밖이 상당히 어두워진 후였습니다.



    나는 랜턴을 텐트 안에 매달고, 장비를 준비하고 헤드 램프를 쓴 뒤 촬영을 위해 밖으로 나섰습니다.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는 순간입니다.

    텐트를 나서고 나는 기묘한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골짜기 상류로 10m쯤 떨어진 곳에 다른 텐트가 보였던 것입니다.

    파란색인 것 같습니다.

    이 곳은 낚시를 할 만한 곳도 아니고, 정말 사람이 찾지 않는 외진 곳입니다.



    산을 오를 때도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은 보지도 못했구요.

    텐트 안에서 빛은 새어나오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자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 치더라도 내가 텐트를 칠 때 저 텐트가 없었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내가 낮잠을 자는 사이 누군가가 소리 없이 왔던 걸까요?

    ...우선 나는 촬영을 예비 조사를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파란 텐트 안에 갑자기 불이 켜졌습니다.

    그러자 텐트가 얼룩덜룩하게 바뀌었습니다.

    텐트 안 쪽에서 바깥쪽으로 거무칙칙한 색이 스며들고 있었습니다.



    나는 땅에 대해서는 잘 아는 바가 없지만, 마치 오래된 피같은 색이었습니다.

    텐트 안의 사람에게 인사라도 하는 게 예의가 아닐까 싶었지만, 외려 늦게 온 저 사람이 아무 인사도 없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은 그것보다 뭐랄까, 그 텐트에서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무서운 것이 컸었습니다.



    ...힘들겠지만 텐트를 옮기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곳에서 텐트를 접고 될 수 있는 한 그 파란 텐트 쪽을 보지 않으려 노력하며 1km 정도 골짜기를 더 거슬러 올랐습니다.

    결국 그 날 촬영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강 상류 쪽에 다시 텐트를 치자 시간은 9시 가까워졌습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잠을 청했지만, 침낭 안이 갑갑하고 땀이 차서 밤 중에 눈이 떠졌습니다.

    오전 2시쯤이었습니다.



    텐트 안의 공기가 탁했기 때문에 나는 지퍼를 열어서 바깥 공기를 마시려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내 텐트 바로 앞에 아까 그 파란 텐트가 있던 것입니다.



    [어?!]

    깜짝 놀라자 텐트 안에서 불이 켜졌습니다.

    그리고 얼룩진 텐트 안에서 두 개의 손바닥이 떠올랐습니다.



    텐트 안의 사람이 내 쪽을 향해 손을 쫙 펴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순간 정신이 아찔했지만 급히 반대편으로 텐트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옆에 뒀던 손전등을 들어 그 텐트를 비추었습니다.



    그 텐트 안의 사람은 이쪽 저쪽을 손으로 더듬으며 지퍼를 열어 밖으로 나오려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뒤도 돌아 보지 않고 골짜기로 뛰쳐들어갔습니다.

    물이 무릎까지 차고 어두운 밤 중에 몇번이나 넘어졌지만 계속 달렸습니다.



    도중에 손전등도 잃어버렸습니다.

    숨이 차서 도저히 달릴 수 없게 된 곳에서 웅크린채 떨면서 아침까지 앉아 있었습니다.

    다음 날 산을 내려가 사람을 찾아 어젯밤 그 곳에 다시 가 봤습니다.



    텐트 두 채가 나란히 서 있었습니다.

    하나는 내 텐트였고, 다른 하나는 그 파란 텐트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봤던 것보다 훨씬 낡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텐트 안에는 죽은지 10년은 되어 보이는 남자의 유골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 이후 야생 동물 촬영은 그만 두었고, 산에도 가급적이면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글 읽고 나서 손가락 버튼 클릭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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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카페 The Epitaph ; 괴담의 중심(http://cafe.naver.com/the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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