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게시물ID : panic_56187
    작성자 : 패도라맨
    추천 : 166
    조회수 : 21866
    IP : 219.241.***.162
    댓글 : 54개
    등록시간 : 2013/08/18 18:41:46
    http://todayhumor.com/?panic_56187 모바일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 기묘한 카페..)
     모든 편을 보고싶으시다면, 스크롤을 가장 아래로 내려주세요..
    ----------------------------------------------------------
     
     
     
    시험이 얼마 남지않는 한적한 오후... .
     
    아마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려나..
     
     
    ...
    ..
     
     
     
    그날따라 비가 엄청 내렸는데,
     
    그 양이 장마철 폭우만큼이나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음.
     
     
    ...
    ..
     
     
    시험이 코앞이라
     
    필자는 그날 수업이 끝나자 마자
     
    ...
     
     
    한손으론 자전거...한손엔 우산을 쥔채..
     
    묘기에 가까운 자전거 운전실력을 뽐내며
     
    도서관으로 향했음..
     
     
    ..
     
     
    근처 거치대에 자전거를 세우고...
     
    서둘러 도서관으로 들어갔는데...
     
     
    ..
     
    도서관을 가득 매우고 있는 학생들...
     
     
     
    대학 총장이 보면 참 뿌듯해 할 일이지만..
     
    시험을 앞두게 되면
     
     
    한적했던 도서관도 사람들도 북적 북적...대는게
     
    나에겐 그닥 유쾌한 일이 아니었음..
     
     
    ..
     
     
    1층 2층 3층을 오가며...
     
     
    빈자리를 모색했지만 보이지 않는 자리...
     
     
    ,...
     
     
     
    ' 다들 노는것 같아도...
     
           할땐 하는구나...
     
     
                     에효.... '   라는 말을 하고
     
     
    한숨을 푹푹 쉰채 도서관 밖으로 나왔음..
     
     
    ..
     
     
    ..
     
     
    비도 오고..
     
    옷도 눅눅한것이..
     
     
    빨리 귀가해서 샤워를 하고 싶었지만
     
    시험이 코앞인데 그럴수는 없었음.
     
     
    ...
     
     
    ..
     
     
    하지만 어쩌겠는가...
     
    공부할 곳은 꽉 찼고..
     
     
    내가 한창 공부하던 고3시절..
     
    집근처 흔하디 흔한 독서실하나도
     
    없는 이곳인데...
     
     
    ..
     
    푸념을 하며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했음.
     
     
    ...
     
     
    자전거를 올라타니..
     
    배에서 들려오는 소리..
     
         '꼬르르르륵.. '
     
     
    ...
     
     '하...  배도 고프네... '
     
     
    ...
     
     
     
     
     
    나는 비도 오고 , 자전거도 끌고 나온김에
     
    저녁거리 장이나 보러가자란 생각에
     
     
    급히 정문에서 마트쪽으로 핸들을 꺽었음.
     
     
    ...
     
    ...
     
     
    마음속으론 오늘 해야할 공부는 어떻하지..
    라는 찝찝한 마음으로 마트로 서둘렀음..
     
     
     
    언덕을 지나... 마트로 향하는 도로...
     
     
    ...
     
    ..
     
     
    거의 매일 아침 점심 저녁을..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반찬으로
     
    떼우다 보니...
     
    쌀을 사거나 생필품을 살때 외에는 마트를 잘 가질 않아..
     
     
    ....
     
     
    오랜만에 가는 마트...
     
    ...
     
     
     
    ...
    그렇게
     
    열심히 패달을 밟고 양배추 밭길을 지나다 보니..
     
     
    ...
     
     
     
    평소엔 잘 안보이던..
     
     
     왠 카페가 하나 보였음..
     
     
    ....
     
     
    ...
     
     
    Ti amo 라는...
     
     
    오래된 간판을 달고 있는
     
     
    이 카페는..
    .
     
    굉장히 낡아 보였고..
     
     
     
    ...
     
     
     
    도로와 양배추밭..
     
    그리고 듬성 듬성 있는 낮은 집들 빼곤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이런곳에...
     
    왜 카페를 만든건지
    ...
    ..
     
     
     
    정말 만든 주인의 얼굴을 한번 보고 싶을 정도였음..
     
     
     
    ...
     
     
    근데
     
    필자는 문득 든 생각이...
     
     
     
    ...
     
    한국에서 일본 유학을 위해 재수를 하던 시절..
     
     
    곧장 일하던 근처 프렌차이즈 커피집에 들어가서..
     
     
    핫초코를 하나 시켜놓고..
     
     
    책을 펴놓고 공부하던 때가 생각이 났음..
     
     
     
    ..
     
     
    그런게 생각이 나서 였을까..
     
    아니면
     
    비도 오고...
     
    젖은 몸에 날씨도 쌀쌀하고...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핫초코를 먹을 수 있단 생각에 그랬던 것일까...
     
     
     
     
     
     나는.. 자연스레 그 카페로 자전거를 돌렸고..
     
     
    ...
     
     
    ...
     
     
    자전거를 대충 세워두고..
     
     
    카페에 문을 밀어열었음...
     
     
     
     '따랑..딸랑..따랑..'
     
     
     
    문에 달려있는 자그마한 종이 울렸고...
     
    나는 안으로 들어섰음..
     
     
     
     
     
    ...
     
     
    .
     
    가게는 겉으로 본것과 다르게
     
    실내는 생각한것 외로 상당히 넓었고...
     
     
    ...
     
    안은 마치 통나무 펜션을 연상되게 할 정도로..
     
    따스한 느낌을 한가득 품고 있는...
     
    그런 카페였음..
     
     
     
     
     
    벽이나 카운터 근처에는 사진들이 한 가득 붙여있었고...
     
     
    바다건너 서양  외국에서 가져왓을법한 장신구들이
     
    여기저기에 걸려있고 놓여있었음..
     
     
     
    ....
     
    ..
     
     
     
     
    ...
     
    주방과 카운터를 겸하는 그 가게는
     
     
    커피집이라면 흔히 볼수있는
     
    커피기계(?)하나 없었음...  (그 템핑하고 원두 갈고...그런 은색기계..)
     
     
     
     
     
    주변에 있는 포트기와
     
    오래된 것같은 커피를 가는  그런 기계와...
     
     
    태어나서 처음보는 묘한 물건들이 한가득 있었음..
     
     
    ...
     
     
     
    그렇게 한창 가게 안을 둘러보고있었는데..
     
     
    내가 보고싶어했던
     
     
    가게 주인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음...
     
     
    ....
     
    ...
     
    나는 주인이 없나보다..싶어서
     
     
    다시 문을 열고
     
    그 카페를 떠나려고 했음..
     
     
    ....
     
     
    ,,
     
     
     
     
    근데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어서오세요.. '
     
     
     
    .......
     
     
     
    ..
     
     
    난 뒤에서 들리는 말소리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카운터에 왠 할머니께서 서 계셨음...
     
     
    그리곤 너스레...가벼운 미소를 띄면서..
     
     
    ....
     
     
       '빈자리 라면 아무곳이나 괜찮아요.. '
     
     
    ..
     
     
    라고 말하는것이었음.
     
     
     
    필자는 돌아가려다...
     
    깜짝 놀란 스스로가 한심했는지..
     
     
    ' 아..  .. 에 ?  ...
     
     
            아..네..'
     
     
     
    ...
     
     
    어정쩡한 대답과 함께
     
     
    자리에 앉게되었음.
     
     
     
    ...
     
     
    자리에는..
     
    메뉴판이 있었는데...
     
     
      있는 메뉴라곤
     
     
    커피 밖에 없었음..
     
     
     
    근데 조금 특이했음...
     
     
    커피라고 쓰여져있고..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이런 메뉴가 아니라...그냥 커피..라고만 쓰여져있었음...)
     
     
    괄호 열고...
     
    브라질산, 아메이카산 , 어쩌고 ,저쩌고..
     
    과테말라 산 어쩌고 저쩌고..
     
     
    커피 원두의 원산지인듯한
     
     
    나라명이 엄청 쓰여져있었음...
     
     
    그리고 
     
     
    밑에 추가적으로 맛이 어떻냐는 자그마한 설명까지 달려있는
     
    것이었음...
     
    ...
     
     
    가격은 전부 300엔 이었고...
     
     
    ..
     
    ...
     
    이정도면 저렴하겟다 싶어..
     
     
    처음 생각한 핫초코도 잊은채...
    ...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보르봉 이라느 원두를
    택했음...                                                      (당시 실제로 선택한 정말 존재하는 원두(?)입니다. 일기에도 쓰여져있구요.)
     
     
    ...
     
     
     '저기..요 보르봉 인가? 하는걸로 주세요... '
     
     
    ..
     
     
     
     필자는 자연스레 손을 들어
     
     주문을 했고...
     
     
    주인도 알아들었다는 듯이...
     
     
    아래 서랍에서 뭔가를 꺼내어
     
     
    ..
     
     
    열심히 넣고
     
    갈고 하는것이었음...
     
     
     
     
    .........
     
     
     
    나는 이왕 300엔 쓰는 김에..
     
    이곳에서 뽕을 뽑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
     
     
    책가방에서
     
    책을 펴고서...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었음...
     
     
     
     
    ......
     
     
    한창 지지고 볶고...
     
    소리가 나고 잠시후...
     
     
     
    ...
     
     
     
    내가 책을 보고있을때...
     
     
    내 옆으로 커피잔 하나가 밀어져 들어왔고...
     
     
     
    ..
     
     
    조그마한 스푼과 생크림(?)인가 하는 조그마한
     
    젤리뽀같으게 같이 놓여져있었음...
     
     
     
    ...
     
     
    나는
     
     
    한창 공부하고 있던터라...
     
    책만 주시한채...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곤...
     
     
    계속 노트에 옴겨적으며...
     
    필기와 암기를 함께 하고있었음...
     
     
    ....
     
     
    역시나...
     
    내 입맛에 커피는 맞질 않음..
     
     
    이 쓴맛을 이해할수 없는 내겐..
     
    300엔도 그저 아까울수밖에 없었음...
     
     
    옆에 젤리뽀같은 생크림을 먹어도...
     
    그닥 맛이 바뀌지 않는것이...
     
     
    역시 괜히 시킨듯 했음..
     
     
    ...
    ..
     
     
     
     
    그렇게
     
     
     1시간 반 정도가 훌쩍 지나고...
     
    필자는 허리를 한번 펼수가 있었음.
     
     
    ...
     
     
    조그마한 창으로 밖을 보니...
     
     
    해도 지는듯하고.....실내에 불하나 없어서..어두운것이..
     
    ..
     
     
    슬슬 집에 가야할것 같음...
     
     
    ..
     
     
    가방을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보니..
     
     
    역시나 아까본 주인은 또 어디로 갔는지..
     
    자리에 없고...
     
     
    돈을 내야하는데...
     
     
    주인이 없으니...
     
     
    난 300엔을 카운터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
     
     
    카페 문에
     
      '쨜랑 쨜랑' 종소리와 함께...
     
     
          그 카페에서 나왔음..
     
     
     
    ....
     
     
    ...
     
     
    ..
    나는 괜한 300엔으로 사치스런 커피를 마셔버린탓에..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가야했고..
     
     
     
    ...
     
    집에서 아까 못다한 공부를 마저 하게되었음...
     
     
     
    ....
     
     
     
     
     
     
     
     
     
     
     
     
     
    그리고 다음날..
     
     
     
     
     
    ..
     
     
     
     
    필자는
     
           ..
     
    그날도 수업이 끝나고..
     
     
    도서관으로 향했고..
     
    감사하게도 몇자리 없는 빈자리를 찾아서...
     
     
    자리에 앉게 되었음..
     
     
    .........
    ....
     
     
     
    ..
     
     
    나는 쾌제를 부르며....
     
     
    공부에 몰입을 하였고...
     
     
    어언 저녁 7시가 됐었을까..
     
     
     
    내자리 칸막이 안으로..
     
    왠...종이 쪼가리가 하나가 내 책앞에 툭 떨어졌음...
     
     
     
    ...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
     
     
    저기 건너편에 그 한국 누님이 앉아계셨음...
     
     
    ...
     
     
     
    ...
     
     
     
    그 누님의 눈빛과 손짓을 대충 보니...
     
     
    지나가는척 하며 내 책상안으로 던져넣은듯했음...
     
     
     
     
    ...
     
     
     나는   '뭐지... '라는
     
     
    생각에 쪽지를 열어보았고...
     
     
     
     
     
     
    ...
     
     
    그 쪽지안에는
     
     
     
    ..
     
     
      ' 몸에 소금을 뿌리고 , 샤워하고 와. '
     
     
     
     
     
    라고 써있었음..
     
     
     
    ...
     
     
    나는 첨엔
     
    어제 샤워를 안해서 냄새나나..?
     
     
    라고 처음 생각햇다가...
     
     
    소금 이라는 단어를 보고서..
    .
     
    저번 유학생 파티때
     
     
    턱없는 귀신 사건이 툭...
     
     
    떠올라버려서...
     
    다급히,  그 누님에게 뛰어갔음...
     
     
    ...
     
     
     
    난 미치겠는데...
     
     
    그 누님은...
     
    일단 샤워부터 하고 오라면서..
     
    계속 날 피하는게 그게 더 무섭고...신경이 쓰였음..
     
     
     
     
    ...
     
     
    필자는 미친듯
     
     
    집으로 달려가서
     
     
    집에 소금도 별로 없는데
     
     
    ...
     
     
     
    조그마한 소금봉지를 탈탈 털어서..
     
    몸에 대충 뿌리고...
     
     
    샤워까지 깨끗하게 했음...
     
     
     
    ...
     
    그렇게 패닉이 된 상태에서...
     
    어찌할지 모르는데..
     
     
    갑자기..
     
     
     
     '쿵! 쿵 ! 쿵! '
     
     
     
     
    ...
    ...
     
     
     
     
    누가 현관문을 치는 소리가 나는것이었음..
     
     
     
     
    난 혹시나 지금까지
     
     ..
     
      기묘한 일들이 안일어나서 잘살고있는데..
    .
     
    이번에는 못겪었던거 한번에 다 겪나 싶어서...
     
     
    문을 열어줘야 하나 마나..
     
    고민하고 있을때..
     
     
     
    문밖에서 들리는 소리...
     
     
      '야....  누나야.. '
     
     
    ...
     
    ..
     
     
      
     
     
     
     '하....  '
     
     
     
    알고보니 누님이 걱정되서 친히 우리집까지...따라온듯했음..
     
     
     
    ...
     
     
    ..
     
     
    누님은 날 보자마자..
     
     
     '야 너는 사는곳이나 동네나...
     
         왜 그렇게 다 기운이 억세고 흉흉하니...  '
     
     
     
    라고 첫말을 꺼내는 누님...
     
     
    ...
     
    그리고선 나를 앉혀놓고 차근 차근 이야기를 하는것임..
     
     
     
    ...
     
     
    오늘도 자기(누님)는 공부를 하기위해..
     
    도서관에 와서
     
     
     
     
    겨우겨우 자리를 하나 찾아서 앉았는데..
     
     
     
    기분이 너무 나쁘고, 거슬려서..
     
    살짝 위를 쳐다보니...
     
     
    필자가 보였다고 함...
     
    근데...필자를 보고 계속 있는데...
     
     
     
    필자가 칸막이 속에 엎드려있고..
     
    필자의 어깨 위쪽에 계속 이상하게
     
    아지랑이 같은게 막 보이고..
     
     
    꼼지락 움지락 스물 스물 하는게 보여서...
     
     
    이놈이 또 이상한거 달고 다니는게 아닌가..해서...
     
     
    한국어로 쓴 쪽지를 몰래 던져준거라고 하는것임...
     
     
     
    ........
     
     
     
    필자는 너무 무서워서..
     
     
          '아..ㅠ 누님 지금도 있어요 ?  있어요 ?? '
     
     
    ...
     
     
     
       '글쌔... 일단은 없는것 같은데...'
     
     
    ...
     
     
     
    소금의 효과인걸까..
     
    샤워에 효과인걸까....
     
     
     
    여튼 없다고 하니...
     
       일단 안심을 했음...
     
     
     
    ........
     
     
    그리고선 누님의 한마디..
     
        '근데 너 옆에 지날때...
            커피냄새같은게 나는데..
                  그 냄새 엄청 이상해...'
     
     
     
    라고 말하는것이 아닌가....
     
     
    ..........
     
     
    ;;;;;;
     
     
     
     
       '저 커피 안마셔요..
     
             그럴돈 있으면 학식을 한끼먹겠어요.. '
     
     
     
    .....
     
     
     
     '아.... '
     
     
     
     
    나는 문득 그 카페가 떠올랐고...
     
     
    그 이야기를 누님에게 해주었음...
     
     
     
     
     
     
    ...
     
    누님은 그 이야기를 듣고는...
     
     
    절대 그 커피집 다시 가지말라는 어명을 내게 내림...
     
     
     
    ...
     
     
    내가 어찌하겠는가..
     
      누님께서 가지말라면 가지 말아야지...
     
     
     
     '아...눼...누님..ㅠ '..
     
     
     
    ...
     
     
    필자는 곧 그 누님의 말을 따랐고..
     
    솔직히 다시 비싼돈 주며 커피마실일은 없을거라
     
    생각했기에...
     
     
    그 일로 더이상 내게 무슨일이 꼬이지 않겠지 라고...생각을 했음...
     
     
     
    ........
     
     
    그리고..
     
     
    며칠후...
     
     
     
     
     
     
     
    .....
    ..
     
     
     
     
     
     필자는 그날 오후
     
     
    어김없이 마트에 장을 보러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렸고....
     
     
     
    당연히 도로 중간에 혼자 멀뚱히 있는..
     
    그 커피집을 지나치게 되었음..
     
     
    ..
     
     
    필자는 문득
     
     
    며칠 전
     
     
    사건과 누님의 말을 떠올리게 되어...
     
     
    그쪽으론 지나고 싶지도 않았고....
     
     
     
    뭔가 괜히 이상한게 씌여올까봐..
     
     
    일부러 길을 건너서....
     
     
    멀찌감찌 떨어진채로...그곳을 지났음...
     
     
     
    근데...
     
     
     
    .....
    .....
     
     
     
     
     
     
     
     
     
     
    내가.....
     
     
     
    도로 건너편으로 지나가다 보니..
     
     
    그 문제의 커피집 앞  전봇대와 전봇대 사이에...
     
     
     
    이상한 천막이 걸려있는걸 확인했음...
     
     
    ......
     
     
    그 당시 커피집을 갈때는 커피집 바로 앞에 있었으니...
     
    당연히 신경안쓰고...커피집으로 들어갔지만
     
     
    반대편으로 가서 보니...
     
    그 걸려있던 천막이 보이는것이었음...
    ..
     
     
     
    ...
     
     
    그 천막에는...
     
     
    대충이런 내용이었음..
     
     
     
      - 목격자를 찾습니다. -
     
     몇월 며칠, 새벽 에  이앞에서 뺑소니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러쿵 저러쿵...
     
         이 사건을 목격하신 분을 찾습니다. 
     
     
     
     
    ..........
     
     
    ....
     
     
    이런 문구가 적혀있는 천막이 걸려있었음.
     
     
     
     
    날짜를 보아하니..
     
     
    내가 저 커피집을 가기 2일전에 일어났던 것임....
     
     
    ....
     
     
    ..
     
     
    나는 ..
     
       ㅎ...혹시.?
     
     
     
    하는 생각에...
     
    가지말라던..
     
    커피집 근처로 가게되었고....
     
     
     
     
    ......
     
     
    커피집 문에..
     
     
     종이로 뭔가가 붙어있었음....
     
     
     
    ...
     
     
         '주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업합니다.
           
     
     
                앞에 걸린 천막을 보시고, 꼭 도와주세요..'
     
     
     
    ....
     
     
     
     
     
    나는 가슴이 '쿵! ' 하면서 내려앉았고...
     
     
    유리로된 창으로 가게 내부를 들여다 보니...
     
     
     
    ....
     
     
     
     
    허...
     
     
     
     
     
     
     
     
    내가 그날 카운터에 올린
     
     
     
     
     
    300엔이 아직도 그 상태 그대로 올라가있었음...
     
     
     
     
     
     
     
     
    ......
     
     
     
    ............
     
     
    나는 많은 생각을 떠안은채...
     
     
     
     
    ....
     
     
    그날도 마트로 향했음...
     
    ..
     
     
    이 사건이 있고나서 필자는
     
    그 커피집 길로는 다니지 않음..
     
     
    꼭 멀더라도..
     
    횡단보호를 건너서 그 반대편으로 해서 감..
     
    ..
     
     
     
     
     
     
     
     
    .....글로 설명을 잘못해서...
     그림 첨부합니다.
     
     
     
     
     
     
     
     
     
     
     
     
    ...
    1211.PNG
     
     
     
     
     
     
    ==================================================================================
     
     
    하...
     
    ...
     
     
     
    ...배가 고프네요...
     
     슬슬 밥을 먹고...
     
    또 다시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모두 식사는 거르지 마세요.
     
    몸이 약해지면 자연스레 정신력도 약해지는것 같아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1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2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3-1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3-2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3-3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4편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김 사건.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5편 (상)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5편 (하)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상) 영어사건)  추..추천 3개만 굽신 ㅠㅠㅠ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  추..추천 5개만 굽신! ㅠㅠ 욕심이 생겨버령 ㅠ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8/18 18:44:25  182.214.***.111  고기내놔  359441
    [2] 2013/08/18 18:47:22  121.178.***.191  하지불안증  270738
    [3] 2013/08/18 18:49:50  110.78.***.75  써니퍼니머니  412821
    [4] 2013/08/18 18:52:12  223.62.***.92  민트냥  455685
    [5] 2013/08/18 18:57:20  1.233.***.46  이유민  404772
    [6] 2013/08/18 18:58:39  222.234.***.83  고양말이  448453
    [7] 2013/08/18 18:59:08  112.155.***.110  rey83  262320
    [8] 2013/08/18 19:09:39  58.234.***.231  토토로쪼아  443803
    [9] 2013/08/18 19:09:47  180.67.***.158  소잇  444694
    [10] 2013/08/18 19:12:02  203.128.***.33  UKilledKenny  44710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338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걸린 범인 창작글 Mysterious 24/04/15 17:02 625 2
    103337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다고? 창작글 Mysterious 24/04/11 19:01 721 0
    103336
    [살인자 이야기] 공소시효만료 11개월을 앞두고 체포된 범인 창작글 Mysterious 24/04/09 19:01 791 1
    103335
    [살인자 이야기] 범인으로 지목받자 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가 딱걸린 엄마 창작글 Mysterious 24/04/08 20:27 906 0
    103334
    [창작소설] 아버지는 사이비 교주 (12화) 창작글베스트금지베오베금지외부펌금지 최평화 24/04/08 00:16 852 0
    103333
    [살인자 이야기] 국민MC의 죽음. 경찰은 아내를 의심하는데... 창작글 Mysterious 24/04/04 19:01 1100 2
    103332
    [살인자 이야기] 전 아내에게 집착한 전남편. 창작글 Mysterious 24/04/02 19:01 1139 0
    103331
    [살인자 이야기] 3,096일 동안 나는 그의 XXX였다. 8년만에 탈출 창작글 Mysterious 24/04/02 18:50 1134 1
    103330
    [살인자 이야기] 사라진 남성이 이미 카레로 만들어졌다고?? 창작글 Mysterious 24/04/01 19:26 1217 2
    103329
    [살인자 이야기] 1년마다 1명씩 잠을 자다 사망한 가족. 홀로 남은 남 창작글 Mysterious 24/03/28 18:35 1478 1
    103328
    해외 기차 여행 시 주의 사항 [2] 홍시맛 24/03/28 10:29 2186 4
    103327
    [살인자 이야기] "괴물을 쓰러뜨렸다." 창작글 Mysterious 24/03/27 19:21 1425 2
    103326
    [살인자 이야기] 아무도 듣지 못한 죽음의 비명이 들린 357호실 창작글 Mysterious 24/03/24 18:59 1665 3
    103325
    [창작소설] 아버지는 사이비 교주 (11) 창작글베스트금지베오베금지외부펌금지 최평화 24/03/24 10:16 1553 3
    103324
    [살인자 이야기] 20년만에 해결된 미제사건 [1] 창작글 Mysterious 24/03/19 18:50 2098 4
    103322
    [창작소설] 아버지는 사이비 교주 (10) 창작글베스트금지베오베금지외부펌금지 최평화 24/03/18 07:06 1752 1
    103321
    [미스테리] 고립된 남극 기지에서 사망한 남성. 근데 무언가 좀 이상하다 창작글 Mysterious 24/03/17 22:11 2652 6
    103319
    [살인자 이야기] 문자를 차단했다고 살인까지? 창작글 Mysterious 24/03/15 21:57 1958 2
    103316
    [창작소설] 아버지는 사이비 교주 (9) 창작글베스트금지베오베금지외부펌금지 최평화 24/03/13 21:36 1823 0
    103313
    [살인자 이야기] 재혼한 남편이 7년 전 살인을 고백한다면? [1] 창작글 Mysterious 24/03/12 18:56 2128 3
    103309
    [살인자 이야기] 헤어진 여자친구가 결혼하자 그의 분노가 향한 곳은... 창작글 Mysterious 24/03/09 19:47 2343 2
    103308
    [살인자 이야기] 여자친구가 살해되자 경찰은 남자친구를 의심하는데... 창작글 Mysterious 24/03/07 18:47 2381 1
    103305
    유트브에서 가장 유명한 실종자 라스 미탱크 실종사건. [2] 창작글 Mysterious 24/03/05 11:56 3037 5
    103303
    [살인자 이야기] 무죄를 선고받고 나서야 그는 살인을 인정했다 창작글 Mysterious 24/03/03 12:36 2668 1
    103300
    [살인자 이야기] 잠수함을 타고 둘이 나갔는데 올 땐 혼자였다?? 창작글 Mysterious 24/02/29 20:19 2701 2
    103299
    그 무엇보다 공포 햄야채볶음 24/02/29 18:34 2876 5
    103296
    [살인자 이야기] 나탈리 살인사건의 전말. 창작글 Mysterious 24/02/26 09:24 3011 2
    103294
    [살인자 이야기]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테리. 홀리 보보 살인사건 창작글 Mysterious 24/02/22 19:50 3059 3
    103293
    [살인자 이야기] 자매의 죽음, 체포된 7명. 정의는 실현됐는가? 창작글 Mysterious 24/02/19 21:33 3202 5
    103292
    [살인자 이야기] 가석방된 뒤 살인을 저지른 남성 창작글 Mysterious 24/02/18 00:23 3401 1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