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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ny_66753
    작성자 : 냘로하
    추천 : 2
    조회수 : 537
    IP : 118.221.***.2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5/10 15:47:32
    http://todayhumor.com/?pony_66753 모바일
    (밤에 올렸어야 했는데)루나 팬픽 2편-루나의 꿈세계 여행-
    -루나의 꿈세계 여행 2편-
    셀레스티아 편.

    스토리가 너무나 진지해져 버려서 최대한 순화하려고 노력했는데..힘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rincess_of_the_night_by_applebeard_deviantart-출처.png
    사진출처 : by_applebeard_deviantart
    http://www.deviantart.com/art/Princess-of-the-night-451464238

    늦은 저녁, 셀레스티아와 근무교대를 끝낸 루나 공주는 최근의 일들에 꽤나 고무적인 상태였습니다.

     

    "아아, 이퀘스트리아의 위험한 생물들이 포니들에게 위험을 끼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었을 줄이야~!"

     

    네. 최근에 이퀘스트리아 이면에 있는 어두운 생물들이 침입을 시도했지만, 이를 루나 공주가 사전에 찾아내어 이들의 계획을 무마시켰습니다. 정말로 대단한 일이지요!

     

    " 재미가 두배로다! 이제는 무슨 일도 다 할수 있을것만 같아!"

     

    ".....하지만 이제는 나갈만한 일이 다 떨어졌는걸..."

     

     일전의 사건으로 인해서 다른 암흑 생물들이 몸을 사리는 상태여서 달빛을 밝게 하고 아무리 찾으러 다녀도 작은 그림자 하나도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덕분에 루나 공주는 몸이나 마음이나 심심찌뿌둥한 상태였지요.

     갑자기 루나 공주에게 재미있는 장난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이퀘스트리아의 낮을 다스리고, 현명하고, 온화하며 장난이라곤 하나도 치지 않을 것 같은(물론 자신은 다르게 생각하지만요) 자신의 언니, 셀레스티아 공주의 꿈 속에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혹여나 커다란 악몽이 셀레스티아에게 위해를 가할 수도 있으니까, 한번 쯤 점검을 해보자는 의미입니다.

     

    "호호호."

     

     간드러지는 웃음소리를 내며 루나는 셀레스티아의 화려한 침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루나 공주는 일전에는 다른 공주 -자신의 언니나 케이던스- 의 꿈 속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괜히 공주가 된 것이 아니니까요. 자신의 악몽 쯤은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가끔씩은 정기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날이 오늘이라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셀레스티아의 침소에 다다른 루나 공주는, 주변의 가드들(저녁 시간이라 루나 가드들이 침소를 지키고 있었네요.)이 문을 열어주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셀레스티아 공주의 침대 앞에 앉았습니다.

     

    "미안 언니. 한번쯤은 같이 꿈을 꿔도 되겠지? 잠깐이면 되니까 히힛."

     

     잠시 루나 공주의 눈에서 빛이 일어나더니, 주변 환경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바뀐 장소는 왕궁 복도 끝에 있는 방이군요. 방 전체에 햇빛이 들어오는 이 방은 어렸을 적 여기에서 셀레스티아와 루나 공주는 밖을 보며 자주 놀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 방에서 셀레스티아 공주는 커다란 바나나 케이크를 하나 만들었나 보네요.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마법을 사용하지 않은 듯 하네요. 발굽에서부터 날개까지 몸 전체에 케이크 크림이 덕지덕지 붙어있었습니다.

     

    "루나, 케이크 다 만들었다. 빨리 와 봐~"

     

     아, 여기에는 꿈 속의 루나 공주가 있나 보네요. 꿈에 초대받은(자기가 초대한 것이지만)루나는 기대하며 문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아..."

     

     셀레스티아 공주가 무언가에 턱 막힌 얼굴을 하고 있네요. 루나 공주도 덩달아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셀레스티아는 햇빛이 비치는 반대 쪽 문을 보았습니다. 햇빛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지만, 한 마리의 알리콘 암말의 모습이 보이는 달이 빛나는 빛 속에 조용히 떠 있었습니다.

     

    "아......나이트 메어 문....악몽의 루나..."

     

    루나 공주와 셀레스티아 공주, 두 마리의 포니가 동시에 읊조렸습니다.

     

    달 속에서 악몽들과 복수만을 꿈꾸며 분노에 찬 나날들을 보내던 그 때... 나이트메어 문 속에서 루나 공주는 셀레스티아 공주에 대한 그리움을 참고 있었던 때...

     

    -톡.

     

    한방울 물이 떨어지는 소리에 루나 공주는 그 때의 끔찍한 기억에서 벗어나 옆에있는 자신의 언니를 보았습니다.

     

     아아, 루나 공주는 셀레스티아 공주가 매일 이런 꿈을 꿀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옛날처럼 서로 자신의 감정에 거짓이 없었고, 지금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었던 자신에 대해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조화의 원소가 끊어졌을 때 조금이라도 눈치를 챘었어야 했는데...

     

     셀레스티아 공주를 보는 루나 공주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하지만 루나 공주는 이렇게 감성적인 상황이 되어서는 안되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타인의 꿈에서 영원히 깨지 못할수도 있으니까요.  감정을 추스린 루나 공주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장난으로 시작한 꿈 탐험이였지만, 이것은 셀레스티아 공주에게 크나큰 악몽일테니까요. 자칫 잘못하면 정말로 악몽이 자매의 정신에 침입해서 매일 이런짓을 하고 있었을수도 있었습니다. 

     

     루나 공주는 주변에 이상한 것이 없는지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악몽'이 침입했다면, 사물 중에서 약간씩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달 뒤편에서 조용히 사는 악몽들은 이따끔씩 악몽을 꾸는 생물들의 정신에 침입해 그 음적인 기운을 빨어먹고, 그 생물들이 잠에서 깰 때 쯤 다시 달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영원히 악몽속에 갇혀 죽을때까지 악몽의 영양분이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악몽에게 영원히 잠식당할 뻔 했던 루나 공주도 이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루나 공주는 타마(馬)의 꿈에 들어가는 법을 익혔고, 지금까지 그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습니다.

     

    "흑흑...."

     

    셀레스티아 공주의 우는 소리가 루나 공주의 감정에 동요를 일으켰지만, 일단은 악몽의 존재여부를 찾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그러다 벽 중앙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에 눈이 멈추었습니다. 케이던스 공주라니? 자신의 기억에는 이곳에는 스테인드 글라스 자체가 없었습니다. 또한 스테인드 글라스에서는 한줌의 빛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찾았구나! 사라져라 이 사악한 악몽아!"

     

    루나 공주는 스테인드 글라스에 악몽을 쫒아내는 강력한 마법을 시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왠일인지 스테인드 글라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스테인드 글라스가 없어졌지만 악몽의 목소리는 조금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왠만해서는 모습을 드러내거나 '으아아악~'하는 소리와 함께 저 멀리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루나 공주는 이것에 대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말마를 지르지 않는 악몽이라니?

     

    "하아....내가 너무 어리석었구나. 이제 업무 시간이 되었으니 업무를 하러 가야겠구나."

     

     어느새 감정을 추수른 셀레스티아 공주는 꿈에서조차 업무에 시달리는 이퀘스트리아의 한 마리 공주님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 문을 나섰습니다.

     루나 공주는 일단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그 뒤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 때, 뒤에서 큰 진동과 함께 많이 익숙한, 또한 다시 듣기 싫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안녕하신가, 자매여! 나 나이트메어 문이 돌아왔도다!"

     

     루나 공주는 이번 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셀레스티아의 꿈에서 살고 있는 악몽은, 자신과 천년을 같이 살았던, 바로 그 악몽이었던 것입니다. 악몽의 군주 말이지요.

     

     평범한 악몽 정도는 셀레스티아의 굳건한 정신에 침입할 수 없었겠지요. 또한 자신에 대해 속속들히 알고있는 악몽의 군주라면, 셀레스티아의 꿈속에 침입하는것 쯤은 쉬운 일이었을것입니다.

     

    순간 루나의 머리속에서 여러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만, 머리를 비우고 앞에 있는 악몽의 군주, 가짜 나이트메어 문을 바라보았습니다.

     

    "하하하! 루나 공주가 여기 있었다니! 재미있군! 그래, 자매의 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닥치거라, 사악한 악몽아! 너는 꼭 내가 쫒아 낼 걸이다!"

    루나 공주는 숨어있던 꿈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말했습니다. 악몽의 군주는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이름까지 거론하니 숨어있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지요.

     

    "아아, 루나. 나의 소중한 동생......미안하구나.."

     

     다시금 눈물이 맺히며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한 셀레스티아 공주에게 루나 공주는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언니, 아직은 그렇게 감상적이여서는 안 되. 이곳은 언니의 꿈이야! 언니만이 저 사악한 악몽을 이겨 낼 수 있다고!"

     

    "하...하지만, 다시 너를 잃을수는 없어...."

     

    "저것은 내가 아니야 언니, 저건 악몽이 만들어낸 가짜라고!"

     

     이제는 루나 공주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꿈 밖에서의 명확하고 확고하게 결정을 내리는 자신의 언니가 보고싶어졌습니다. 

     

    "언니, 이것은 언니의 꿈이야. 저것이 가짜이고, 언니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다는것을 잘 알아야 해. 저것은 그저 언니의 공포심과 슬픔만을 먹기 위해서 저 모습을 한 것 뿐이야! 체인즐링처럼 말이야!"

     

    그러자 나이트메어 문의 모습이 다시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케이던스 공주이지요.

     

    "하! 그래서 제가 지하 동굴에 있을 때, 가짜도 알아보지 못하셨나 보죠? 이모님?"

     

    루나 공주는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져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악몽이 이중으로 겹쳐져 있다니.

     

    "으아~! 골이야! 언니, 저것은 가짜라고, 가짜! 언니가 동요하지 않는다면 저 악몽은 모습을 바꾸지 못하고 원래 모습인 악몽 그 자체로 변할거라고!"

     

    "아아 미안하구나 케이던스..나의 소중한 조카...."

     

     루나 공주는 짜증을 넘어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진짜 루나는 여기 있고, 케이던스 공주는 저기 머나먼 크리스탈 왕국에서 잘만 자고 있는데, 미안하다니...

     다시 한번 루나 공주는 머리 끝까지 올라간 화를 잠재우며 셀레스티아 공주를 타이르기 시작했습니다.

     

    "흠흠. 나의 소중한 언니. 내 말을 한번 들어봐주지 않을래?"

     

     아까부터 셀레스티아가 사용한 '나의 소중한' 이라는 단어가 먹혔는지, 엎어져 울고 있던 셀레스티아 공주는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얼굴로 루나 공주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눈물 콧물 범법의 셀레스티아 공주라니!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아까 케잌을 만드는 과정에서 붇은 크림들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어 내고 있었습니다. 지금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루나 공주는 웃음을 터뜨려 버렸습니다.

     

    "꺄하하하! 언니, 지금 모습을 어디에 볼 수 있도록 저장할 수만 있다면 수백만번도 더 보고 싶을텐데!!꿈에서 깬다면 볼만 할꺼야!! 하하하!!"

     

     루나 공주가 폭소를 이기지 못해 발라당 누워 발굽을 휘젓고 있는 모습이 셀레스티아 공주의 모습에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뭐? 꿈에서 깬다면 볼만 할꺼라고?"

     

    아아, 그렇습니다. 루나 공주와 달리 셀레스티아 공주는 케이던스 공주보다는 못하지만, 몸매 관리에 철저하려고 노력하는 공주였습니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셀레스티아 공주는 마법과 깃털로 급하게 얼굴을 닦았습니다. 그리고 눈 앞에 있는, 케이던스의 모습을 하고있는 악몽에게 지금껏 들은 적 없는 큰 소리로 소리쳤습니다.

     

    "니가 감히 내 얼굴에 먹칠을 해!!!!"

     

     그 큰 소리와 함께 주변의 모든 것이 멈추었습니다. 얼마나 강력하면, 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루나 공주마저도 몸이 멈추어 버렸습니다.

     루나 공주는 셀레스티아 공주가 악몽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면서도, 큰 소리에 몸을 한번 떨었고, 꿈에서 깬 뒤에 자신의 언니가 할 일에 몸을 한번 더 떨었습니다.

     

    "으...으아아아..."

     

    악몽의 군주는 원래 모습인 검은 형체로 바뀌었고, 악몽의 군주 마저도 셀레스티아의 커다란 소리에 몸을 움직일 수 없는지 당황한 눈치였습니다.

     

    "호오....그래. 이것은 짐의 꿈이노라. 그리고 너희 둘은 나의 꿈에 들어온....그래...그래...."

     

     루나 공주는 이 날 처음으로 켄틀롯 왕실 발성법을 이용하여 말을 하는 셀레스티아 공주를 보았습니다. 천년 전에야 원래 왕실 발성법이라 누구나 저렇게 말을 했지만....근래 들어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왕실 발성법이었습니다. 그만큼 셀레스티아의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것이라는 반증이겠지요.

     

     

    "저리 꺼져 버려!!!!"

     

    셀레스티아는 악몽의 군주에게 다시금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러자 악몽의 군주는 저기 저 달로(왜 꼭 달이여야 하는지..루나 공주는 약간 불안해졌습니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흠흠. 나의 소중한 동생 루나 공주. 다시 일어나 주지 않을래?"

     

    몸이 굳어버린 체 멍하니 자신의 언니를 보던 루나 공주는 이제서야 셀레스티아의 말에 천천히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헤헤. 언니? 악몽은 다 떨쳐낸 거지? 그러면 이만 나는 가도록 할게."

     

    "음음. 안되지 루나. 너는 나와 같이 해야 할 일이 있어."

     

    불안함에 갈기가 떨리는것을 참은 루나 공주는 셀레스티아의 뒤를 따라 걸어갔습니다.

     

    "아...여기는..."

     

    "그래 여기야 루나. 아까는 악몽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꿈에서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걸?"

     

     루나 공주는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악몽이 끝났다면...

     

    "언니, 여기는 언니의 꿈이야. 언니가 원하는 데로 모든 일이 이루어질꺼야. 그럼 이만."

     

    루나 공주는 그렇게 말하며 우아하게 햇빛 속으로 사라져 들어갔습니다.

    곧이어 방 문이 열리며 마법에서 갓 풀려난 루나가 방문을 활짝 열고 셀레스티아 공주에게 달려갔습니다.

     

     어느새 달은 중천에 떠 있었습니다. 루나 공주는 침대에서 웃는 얼굴로 잠을 자고있는 셀레스티아 공주의 눈에 맺혀있던 눈물을 닦아주고 창문 밖으로 날아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 밖에 있는 포니에게차를 한잔 들여오도록 시켰습니다. 

     

    곧이어 들어온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셀레스티아의 침소를 보며 루나 공주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늘 케이크 맛있는데? 나의 소중한 언니, 셀레스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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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10 16:09:10  121.160.***.23  KardienLupus  278226
    [2] 2014/05/15 20:29:35  119.197.***.91  초딩교사  29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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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랖... AssertiveShy 21/12/15 13:57 22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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