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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ny_67082
    작성자 : 냘로하
    추천 : 3
    조회수 : 517
    IP : 118.221.***.2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5/13 06:44:12
    http://todayhumor.com/?pony_67082 모바일
    루나 팬픽 3편 -루나의 꿈세계 여행- part1+2

    오늘 포니4화 재방하네요. 재방이 고정이 된것같아 기분이 좋아요 ㅋㅋㅋㅋㅋ

    -루나의 꿈세계 여행 3편, 루나 편! part1-

    fcde483bf8053c7e81387c69a99d946c.jpg
    출처는 여기 바로 위 
    http://johnjoseco.deviantart.com (정작 소스 찾아서 확인할땐 없....)

    루나 팬픽 3 -루나의 꿈 여행기-

     루나 편

     

     해 질 무렵, 오늘도 루나 공주는 이퀘스트리아의 하늘 위를 날아다니며 모든 포니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일에 나섰지만, 이것은 루나 공주가 자처한 것으로 최근 셀레스티아 공주의 일로 마음이 쓰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 이후로 셀레스티아 공주는 루나 앞에서만큼은 옛날 셀레스티아처럼 여러 감정을 숨기지 않아 어느때보다 기쁘게 일을 맡아 하고 있었습니다.

     

    "루나, 정말로 괜찮니? 계속 이래준다면 나야 좋지만, 루나 너의 개인시간을 좀 뺏는것 같아 부담스러워 지는것 같은데..."

     

    "언니, 생각해 줘서 고마워. 하지만 제가 다 원해서 하는 일인데 그렇게 부담스러워할 필요 없어. 좋은 꿈 꾸고."

     

    "고맙다 루나. 침실에서 문서를 마무리하고 좀 자야겠구나."

     

     루나 공주는 자신의 언니와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바로 날아올랐습니다. 평소에는 망원경으로 이퀘스트리아 전역을 감시하고 바로 꿈 세계를 돌아다니지만,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이퀘스트리아에서 일을 마무리하고있는 포니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포니들을 보다니. 이렇게 일찍 일을 교대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어."

     

     아직 이퀘스트리아의 주민들은 잠들지 않고 밖에 나와 하루의 마무리를 하고 있었고, 가끔 인사를 건네는 포니들도 있었습니다. 루나 공주는 인사를 받으며 이퀘스트리아의 마을들을 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의 꿈 생각이 났습니다. 악몽에 빠지지 않은 포니들의 꿈에 들어가 보면 대부분 밝고 행복한 꿈을 꾸다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루나 공주는 가끔 꿈을 꿀 때마다 달에서 있었던 때라던지 셀레스티아에게 봉인된 날의 꿈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최근에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날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루나 자신도 자신의 꿈에 뭔가 이상이 있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깊은 생각에 빠져 이퀘스트리아 상공을 정신없이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마침 포니빌의 상공을 날고 있었나 봅니다. 저 아래에 있는 도서관 문 앞에서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먼저 루나 공주를 보았는지 아래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루나 공주님. 혹시 도서관에서 차 좀 마시고 가시지 않으실래요~?"

     

     최근 공주가 된 트와일라잇은 날아가는 루나에게 필요 이상으로 크게 소리를 질러 포니빌에서 아직 잠에 들지 않은 포니들의 머리를 위로 올라가게 했습니다. 

     

     루나 공주는 이런 상황이 약간 부끄럽긴 했지만, 한참을 날아다녔으니 잠깐 쉴 필요도 있고, 차에 꼭 딸려오는 '단' 음식들에까지 생각이 닿자 거절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트와일라잇의 앞에 안착 한 루나 공주는 되도록 빨리 가볍게 인사를 한 뒤 종종걸음으로 도서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밖에서는 일찍 돌아다니는 루나 공주가 신기한지 포니들이 계속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핫 죄송해요 루나 공주님. 본의가 아니게 부끄럽게 해드렸네요. 헤헷.."

     

    "아니아니 괜찮단다. 이퀘스트리아 전역을 날아다녀서 피곤했는데 잘 됐구나. 간식거리는 좀 있느냐?"

     

     '간식'이라는 말에 뒤에서 책 정리를 하고 있던 스파이크가 조용히 주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표정을 보니 좋아보이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스파이크는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저렇게 해놓고서는 자기 먹을것도 잔뜩 만들어놓는걸요.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면 맛이 있다나 뭐라나."

     

     루나 공주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에 귀가 바로 섰습니다. 정말로 얼마만에 듣는 단어인지....! 가끔씩이지만 셀레스티아 직속 보좌관인 '키비츠'가 루나의 음식에 관여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최근이라고 해도 한달이 넘도록 하루에 한번씩 꼭꼭 하기 시작하였고, 루나는 이것을'고문'이라고 칭하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대지도 못했습니다.

     

    "혹시 아이스크림이 좀 있다면 차를 마실때 좀 '마실 수' 있겠니?"

     

    실수로 아이스크림을 말 그대로 마시고 싶어하는 본심이 무심결에 드러나왔지만, 트와일라잇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 같았습니다.

     

    "아, 스파이크 혹시 딸기 맛 아이스크림 있으면 한통만 가져와주렴~"

     

    "왜? 차를 마시는데 왜 아이스크림을 먹는건데? 아이스크림만은 안...."

     

     보석들 다음으로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만은 내놓는것만은 피하고 싶은 스파이크가 반론을 제기하려 하자, 트와일라잇 뒤에 있던 루나 공주가 무시무시한 얼굴로 스파이크를 째려보았습니다. 그 얼굴이 말하는 바는 '얼마만에 먹으려는 아이스크림인데, 너 따위가...!' 라는 표정이었습니다. 루나 공주의 무시무시한 표정에 풀이 죽은 스파이크는 따뜻한 볏짚 차와 당근 케이크, 딸기 케이크 한통을 내려놓고 바로 잠자리로 올라갔습니다.

     

    "피이....아이스크림 한통에 그럴 필요가 있나..."

     

     두 공주는 스파이크의 궁시렁대는 말을 무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포니빌의 소식에서부터 루나 공주의 순찰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트와일라잇이 이전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음...루나 공주님, 혹시 이전에 그 바나나...꿈.....말인데요. 혹시 진짜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그러진 않으시겠죠...?"

     

    "하하하. 절대 그렇진 않아. 뭐 케이크라면 사족을 못쓰는 언니지만, 바나나에는 그렇지 않아."

     

     루나 공주는 케이크를 산처럼 쌓아놓고 먹던 셀레스티아의 모습을 상상하자 미소가 번졌습니다. 곧이어 일전에 있었던 언니의 꿈 속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악몽이라니.. 곧이어 자신의 꿈 문제가 따라왔습니다.

     혹시나 트와일라잇이라면-마법에 재능이 있는 포니, 게다가 알리콘이라면- 자신의 마법을 따라할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트와일라잇, 혹시 꿈 속에 들어가보지 않을래? 그냥...걱정되는 일이 있어서."

     

    "네? 루나 공주님과 같이 해결해야 할 일이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저도 당연히 들어가보고 싶어요!"

     

     루나 공주는 트와일라잇의 힘찬 모습에 자신의 걱정마저도 깨끗이 씻겨내려가는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언니에게도 말하지 못한 문제를 트와일라잇에게 전가시키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번 마법으로 자신은 꿈을 꾸어야 하고, 트와일라잇이 혼자 들어가 감시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정도 도움은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함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음....트와일라잇 공주, 내가 부탁하는 꿈은......내 꿈속이란다."

     

    "네! 그렇군요...?....음..?..어....네?!"

     

    "최근 내 꿈이 좋지 않은것 같아서...내가 스스로 해결하려고 해보았지만 내 꿈속에서의 일에는 영 마법이 먹히지 않는것 같더구나. 그래서 마법에 재능이 있는 너를 보니 갑작스럽지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단다."

     

    "하지만, 루나 공주님? 공주님은 셀레스티아 공주님께 부탁하시면 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왜 제게..."

     

     루나 공주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최근 셀레스티아 공주와의 일은 자매 외의 포니들에게는 아직 말을 꺼내기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에게 이 문제를 맡기기에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자 루나 공주는 바로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에 언니의 꿈에서 악몽을 퇴치했단다. 엄청난 강적이였지. 언니에게 내 이야기를 했다면 분명히 언니는 크게 걱정하셨을꺼야."

     

    "하아...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직도 악몽들이 활개를 치고 있었다니...조만간 달에 원정 한번 다녀와야겠는데요. 하하."

     

     트와일라잇은 루나 공주의 침울한 표정을 보고 어색한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서 장난 반 진담 반의 농담을 꺼냈습니다. 감히 셀레스티아 공주님의 꿈 속에 침입하다니...!

     

    "트와일라잇 공주, 내가 조금 도움을 줄 테니 내일 오전 해가 뜬 뒤에 내 처소로 들어와주었으면 한단다. 조용히 말이다."

     

    "네, 루나 공주님. 루나 공주님의 걱정을 덜어드릴수만 있다면 이퀘스트리아의 공주로서 무엇도 해드릴수가 있어요!"

     

    "고맙구나 트와일라잇 공주. 하지만 언니에게는 꼭 말하지 않아주었으면 좋겠단다. 언니가 걱정하는 모습은 더이상 보기 싫거든."

     

    "네. 내일 일정을 위해서 이것들만 마저 먹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다시한번 고맙구나 트와일라잇 공주. 정말로."

     

    "네 루나 공주님, 아차 그리고 뒤에 '공주'는 빼셔도 되요. 아직 루나 공주님께 '공주'란 칭호는 부담스럽거든요."

     

    "트와일라잇, 나도 그렇단다. 일전에도 말했듯이 그냥 '루나'라고 불러다오. 그러면 내일 오전에 보자꾸나."

     

    "네 루나. 그러면 즐거운 저녁 업무 되세요!"

     

     트와일라잇은 도서관 밖으로 날아가는 루나 공주에게 발굽을 흔들며 배웅하였습니다. 물론 이때도 목소리가 너무 컸는지 저녁에 집으로 들어가던 포니들에게 한번 더 머리를 들어올리게 만드는 장관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후, 이제 마음이 좀 놓이는군. 내일이면 모든 일이 잘 풀릴거야."

     

     루나는 마법으로 가져온 아이스크림통을 햝아먹으며 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활기한 얼굴로 언니와 간단한 아침을 먹고 키비츠의 잔소리를 들으며 침소로 들어갔습니다. 셀레스티아는 매일 아침마다 하는 일을 반복하느라(셀레스티아 공주 옆에 키비츠가 꼭 붙어 셀레스티아가 먹으려는 것마다 뺏어서 제자리에 놓고 있었고, 셀레스티아는 아침마다 호밀빵 한 두 조각밖에 먹지 못하는것 같았습니다.)바빠 보이는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침소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나오자, 마침 트와일라잇이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활짝 열어놓은 창문으로 날아들어왔습니다.

     

    "하핫, 때맛춰서 온것 같네요 루나 공주님."

     

    "'루나'라고 부르렴. 트와일라잇."

     

    "네 루나. 죄송해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사과하는 트와일라잇에게 미소를 지어 준 뒤, 루나는 침소에 누우며 트와일라잇에게 마법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여기에 있는 스크롤에 있는 그대로 마법을 사용하면 꿈에 쉽게 들어올 수 있을꺼야 트와일라잇. 일회용 스크롤은 아니니까 실패해도 계속 시도해도 될꺼야. 그러면, 꿈에서 보자 트와일라잇."

     

    "아, 네. 좋은꿈 꾸세요 루나. 저도 금방 따라갈게요."

     

    루나는 탁자 위에 있는 스크롤을 트와일라잇에게 건낸 뒤, 바로 옆에 있는 안대를 쓰고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하루종일 걱정을 해서 그런지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었고, 곧이어 매일 꾸던 꿈 중 하나가 눈 앞에 나왔습니다.


    large.jpg



    -4편 루나의 꿈 여행기 part2-

     

     매일같이 같은 꿈을 꾸게 되는 루나 공주에게는 아주 익숙한 공간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저기 멀리 있는 푸른 빛 행성, 자신이 서 있는 먼지덩어리 행성, 주변에서 자신의 시중을 드는 '악몽'들...


     지금까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악몽들은 루나에게 한 마디 하지 않았고, 달 밖으로 나가보려고 애를 써도 말리는 악몽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저 조용히 바라 볼 뿐...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현실의 기억에서는 나이트메어 문의 시중이라는 시중은 다 들어가며 무엇이 필요한지, 불편한 것은 있는지 짜증날정도로 하나하나 세심하게 물어보는, 정말 말이 많은 생물들이었지만 꿈 속에서는 그저 가만히 바라 볼 뿐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모습도 현재의 모습이나 나이트메어 문의 모습이 아닌 망아지였을때의 모습인 상태로 갇혀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지만, 언제나처럼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잔잔한 불빛과 함께 켄틀롯의 왕궁으로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잠시 눈을 깜빡이자 켄틀롯의 왕좌가 보였고, 그곳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결연한 눈빛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셀레스티아 공주가  자신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나이트메어 문. 아니 내 동생 루나, 나는 이번에는 정말로 너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을 것이다. 너도 이제 마음을 풀거라. 나는 천 년 동안 달을 보며 너에 대한 생각에 매일매일 슬픔에 잠기었단다."

     

     몇번을 다시 보지만, 당시의 셀레스티아의 모습을 보는 루나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파왔습니다.

    결연한 눈빛 뒤에 있는 슬픈 눈동자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아...."

     

     곧이어 루나의 눈에서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루나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눈에 맺힌 눈물을 닦아냈습니다. 다시 앞을 보자 한번 더 주변이 바뀌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에버 프리 숲에 있는 유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곳에서는 공주가 되기 전의 트와일라잇과 그 동료들이 자신 앞에서 마법을 시전하고 있었습니다.

     

    "봤지 나이트메어 문, 요소들이 우리 심장속에 존재하는 불꽃으로 점화 되었을때....여섯 번째를 창조해 내."

     

    "조화의 요소!"

     

     곧이어 무지갯빛 마법이 자신을 감싸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잠에 또 깨겠지..."

     루나는 눈을 감고 따스한 자신 주변의 따스한빛을 느끼며 잠에서 깰 준비를 했습니다. 대게는 이 이후에 잠이 깨고, 다시 잠에 들고 반복되는 과정을 되풀이하였습니다.

     

    "잠깐! 루나 공주님~!"

     

     아, 트와일라잇! 루나는 꿈 속에 빠져있느라 자신의 꿈을 트와일라잇이 보고 있었다는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곧이어 자신의 주변을 감싸던 빛이 깨지고, 자신이 방금 잠에 들었던 침소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트와일라잇, 혹시 내가 지금 잠에서 깬 거니?"

     

    루나 공주는 갑자기 익숙한 장소가 나오자, 벌써 꿈에서 깬 건지 당황스러운 얼굴로 트와일라잇을 바라보며 물어보았습니다.

     

    "아니요, 그곳에 있었다면 깨실 것 같아서 잠시 위치를 바꾸어 본 것 뿐이에요."

     

    "그래...고맙다 트와일라잇.그렇다면...내 꿈을 전부 보았겠구나...?"

     

    "네. 전부 뒤에서 보고 있었어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악몽들과, 달에서 나와 보려고 시도하신 모든 것, 셀레스티아 공주님을 봉인하기 전, 제가 나이트메어 문을 물리치던 그 때 까지 전부요."

     

     지금의 자신보다 큰 키를 가지고 있는 트와일라잇을 올려다 보지 못하고 루나는 발굽을 땅에 긁으면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트와일라잇....그...어떻게 생각하니....?나의 행동이 말이야..."

     

    "제 생각에는 어떤 행동을 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달에 있으셨을 때 빼고는 계속 가만히 보고만 계셨는걸요."

     

     곧이어 루나는 너무 부끄러워 바닥에 누워 눈을 가렸습니다. 부끄러움이 가장 컸지만, 매일 느꼈던 감정을 누군가와 같이 보았다는 안도감과 해방감이 눈물과 같이 퍼져나왔습니다.

     

    "트와일라잇, 나는 누군가에게 나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한 적이 없어.....정말로 처음으로 나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쁘지만, 부끄럽기도 하고...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하핫....루나 공주님, 아니 루나, 여기는 루나의 꿈이에요. 꿈에서 악몽이 있는것도 아니였어요. 그저 .....자신의 모든것이 비추어진다는것은 알고 계시겠지만...루나 마저도 그렇다는것은 잠시 잊은 것 같네요."

     

     루나는 마치 자신을 어린아이 대하는 것 마냥 대하는 트와일라잇에게 기분이 상해 째려다보며 말했습니다.

     

    "훌쩍...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거지...?트와일라잇, 아직도 나에게는 부족한 것이 많다는것은 잘 알고 있어..."

     

    "하핫..너무 귀여우세요 루나. 그러니까, 지금 루나의 상태가 어떻게 보면 '진짜' 루나의 상태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육체적인 상태가 아니라, 감정적인 상태라고 해야할까요? 너무나 큰 죄책감으로 인해서 같은 꿈을 계속 반복하시는거에요. 반복되는 꿈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 가시는 거구요. 이해하시겠어요?"

     

     루나는 트와일라잇을 올려다 보았다. 아차! 자신은 아직 작은 루나 공주였다. 루나는 방 한쪽에 붙어있는 커다란 전신거울 앞에 섰다. 작고 작은 망아지 루나. 이것이 자기 속에 꽁꽁 감추어져 있던 자신감 없고 여기저기 무서워 도망만 다니던 옛날의 루나 공주...

     

     아주 옛날 자신이 망아지였을때, 가족의 보호를 받고, 겁이 많아 언니의 등에 엎혀 돌아다니기 좋아했던 옛날의 기분 좋은 추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땐 매일매일이 행복했었는데...왜 지금까지 생각이 나지를 않았던 건지... 

     

     하지만 이제는 다 큰 성인 알리콘이 되었다. 아직까지 겁쟁이 망아지 알리콘일 수는 없었다. 루나는 거울에 있는 작은 자신의 발굽에 손을 대 보았습니다. 

     

     갑자기 거울에서 밝은 빛이 나면서 자신을 끌어들이자, 당황한 루나는 뒤쪽에서 달려오는 트와일라잇에게 발굽을 내밀며 간신히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트와일라잇!"

     

     곧이어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간 둘은 창문에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눈을 떴습니다.

     

    "루나, 트와일라잇? 둘이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거니? 트와일라잇은 중얼중얼거리고 루나 너는 계속 잠꼬대를 하더구나."

     

     셀레스티아 공주는 둘에게 설명을 듣고 싶어하는 눈치인 것 같습니다. 자기한테 한마디 없이 만나서 무엇을 하고 있는건지 궁굼했기 때문이겠지요.

     

    "응 언니. 그럼 오늘은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하면 안 될까? 배고 고프네."

     

     루나는 중천에 뜬 해와 자신의 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어며 말했습니다.

     

    "알겠어. 하지만 이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말해주어야 할 거야."

     

    "당연하지. 오늘 내가 꾼 꿈 이야기를 해줄게. 재미있지는 않겠지만, 꼭 말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었거든."

     

     루나의 말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 셀레스티아는 트와일라잇에게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기대할게 루나. 트와일라잇, 같이 점심을 먹지 않으련?"

     

    "네, 셀레스티아 공주님. 오늘 보고드려야 할 일이 산더미에요."

     

     '보고드려야 할 일'이라니? 루나는 이 발언에 대해서 약간 궁굼하긴 했지만, 셀레스티아와 트와일라잇의 뒤를 따라 식당으로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셀레스티아의 등에 한번 더 엎이고 싶은 충동을 참아가면서요.


    냘로하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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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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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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