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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ny_67237
    작성자 : 냘로하
    추천 : 5
    조회수 : 918
    IP : 118.221.***.2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4/05/15 19:27:00
    http://todayhumor.com/?pony_67237 모바일
    루나 팬픽 5편 -루나의 특별한 하루-
    이번에는 저녁에 유튜브 돌려보다가 한번 써봤습니다.
    오전에 읽은 그림다크 소설로 인한 멘탈붕괴 회복에 도움이 되는군요......
    사실, 저녁에 알바하면서 쓰는 감이 있어서 대부분 감성적인 내용으로만 써지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음 합니다. 한두분이라도 읽어주신다면 저야 감사하죠.




    http://www.youtube.com/watch?v=Bl6Tvf2y8o8&list=PLw6ua-rZg1_2AWGa5TI_Oolx6J9l_-7zj&feature=share

    비지엠 틀어서 들으시면 좀더 재미있으실겁니다...

    팬픽 5편 -루나의 특별한 하루-

     

    오늘도 루나 공주님은 고요한 밤의 이퀘스트리아 전역을 순찰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옛날과 달리 메인 헤튼과 같은 커다란 대도시에서는 밤낮없이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여유가 생길 때 그곳에 가서 저녁 파티를 여는 포니들에게 초대를 받아 놀러다닌 적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오늘은 그 곳에서 놀기 위해서가 아닌 포니들의 꿈을 확인해보기 위해 밝은 대도시의 위를 천천히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거기 조심하세요~!"

     

     이 때 바로 뒤에서 페가수스 한 마리가 마차를 끌며 지나갔습니다.

    대도시에서는 힘이 센 페가수스들은 보수를 받고 이렇게 마차를 끌면서 다른 포니들의 이동을 돕기도 합니다. 힘이 센 페가수스들은 많지 않은 편이여서 비싼 편이라고 듣기는 했지만요.

     

     하지만 루나 공주는 빠르게 지나가는 저 페가수스를 보고 기분이 상했습니다. 아무 사과도 없이 쌩 지나가버리다니. 하지만 삭막한 대도시의 분위기에도 약간 적응한 루나 공주는 금방 마음을 풀고 도시 창문들 사이사이들을 확인하며 날아갔습니다.

     

     그러다 루나 공주의 눈에 도시의 큰 건물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작은 건물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메인 헤튼 중심부에 있는 커다란 공원 구석에 지어진 2층짜리 작은 건물은 공원과 아주 하나가 된 것처럼 덩굴들이 건물 벽을 뒤덮어 이상하게만치 공원 의 일부분이였던것 같았습니다.

     아무 포니도 살지 않을 것 같았지만, 주변 잔디들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양초로 이루어진 가로수도 조용하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저곳을 한번 둘러보아야겠구나. 메인 헤튼에서 저런 건물이 있다니, 정말로 신기하구나."

     

     루나 공주는 사뿐히 건물 정문 앞에 내려앉아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습니다.

    나무로 된 커다란 문을 열자 '-끼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길다란 복도가 나타났습니다. 루나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복도의 끝에 있는 작은 책상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있던 한 마리의 포니가 루나 공주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분홍색 털 색에 매력적인 흰색 갈기를 가지고 있는 조용한 분위기를 풍기는 포니였습니다. 정문 앞에서 밝은 달빛을 받고 있는 루나 공주의 그림자만을 보고 있는 그 포니는 아직 루나 공주인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 한 모양입니다.

     

    "어떤 일로 오셨나요? 이 늦은 시간에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아, 그저 이 건물을 처음 보아서 말이에요. 여기는 어떤 일을 하는지 궁굼해져서요."

     

     루나 공주의 질문을 받은 그 포니는 다정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하였습니다.

     

    "여기는 케이던스 공주님이 지원하는 고아원입니다. 저는 이곳의 원장이구요. 원래는 작고 허물어져 가는 보잘것 없는 고아원이었는데, 케이던스 공주님이 이곳을 보시고는 슬퍼하시며 이곳을 유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이렇게 유지되고 있답니다."

     

     책상 뒤 벽에 큼지막하게 수놓여져 있는 케이던스 공주의 큐티마크를 상징하는 푸른색 하트 모양의 커튼이 달려 있었습니다. 루나 공주는 그것을 보며 어리고, 약하고, 고아였던 페가수스 시절의 케이던스가 생각났습니다. 

     

    "케이던스라면 이곳이 참 각별하겠구나...."

     

     어렸던 시절 고아로 버려졌었지만, 커다란 시련을 겪고 각성하여 공주가 된 케이던스의 과거를 비추어 볼 때 분명 이런곳을 쉽게 지나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당시에 쓰러져 가던  고아원의 상태를 보며 얼마나 마음을 아파했을까요.

     

     "저...혹시 한 마리 입양하시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둘러보실 수 있게 도와드릴수 있습니다. 한번 둘러보실래요?"

     

     원장이라고 소개한  포니는 공손한 말투로 이야기하며 등불을 물고 루나 공주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러자 은은한 촛불이 루나 공주의 얼굴을 비추었고, 원장은 깜짝 놀라 허둥지둥하다가 루나 공주에게 절을 하며 말했습니다.

     

    "제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오, 공주님....."

     

     원장은 벌벌 떨며 바닥에 넙죽 업드려 있었습니다. 아마 루나 공주에 대한 인식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이제 이런 일에 익숙해진 루나 공주는 미소를 지으며 원장에게 말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원장. 제 조카가 지원하는 곳이에요. 제가 무슨 해를 끼치겠습니까? 이만 일어나세요."

     

     고아원의 원장은 그제서야 얼굴을 붉히며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제 조카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있었다는것을 알지 못했다니, 오히려 제가 더  부끄러운것 같군요."

     

     루나 공주는 진심으로 말했습니다. 봉인이 풀린 이후 처음 만났고, 이제는 가끔 수다와 다과를 즐기며 자주 만나고 있었지만, 케이던스 공주가 크리스탈 왕국을 지키는 일 외에는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닙니다, 공주님. 고아원은 이퀘스트리아에서 단 하나밖에 없을 뿐더러, 눈에 띄이지도 않으니 아무도 모르는 것과 같지요."

     

     대부분의 포니들은 이퀘스트리아에서는 고아원이 필요 없었습니다. 왠만한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고아는 발생하지 않았을 뿐더러 혹여나 고아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고아들은 주변에 있던 가족들이 키워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온 아이들은 사연이 많을 것 같군요. 어쩌다가 아이들이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지 여쭈어보아도 될까요??"

     

     "네. 대부분 나쁜 생물들이 쳐들어오거나 큰 사고로 마을이 없어지거나, 여행 도중에 사고로 가족들이 죽고 혼자 살아남아 길을 잃다가 이곳으로 오는것이 대부분이지요. 그래서 마음속에 대부분 커다란 상처가 한두개 씩 있습니다. 육체의 상처는 마법으로 어떻게든 낫게 하지만, 마음속의 상처는 치료하기 힘드니까요."

     

     루나 공주는 고아들의 상황을 듣고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꿈 속으로 들어가 치유를 해주는것이 좋을까 생각도 했지만, 포니들의 상처를 더욱 깊어지게 될까 섣불리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루나 공주는 일단 포니들을 보고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원장님, 혹시 여기의 아이들을 한번 볼 수 있을까요?"

     

    "네, 물론이고 말구요. 공주님이 오셨다면 모두들 기뻐할겁니다."

     

     고아원의 원장은 2층으로 올라가 왼쪽에 있는 가장 큰 방 문을 천천히 열었습니다. 2층 침대들이 빼곡히 있는 방이었습니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방 안에서 새어 나오던 킬킬거리는 웃음소리와 조용한 말소리가 순식간에 멈추고, 이불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만이 부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잠에 들지 않은 것 같군요."

     

     루나 공주는 원장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한창 활동적인 시기라서..."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많이 그랬었는걸요." 

     

     루나 공주는 밤낮없이 뛰어 놀다가 지쳐 잠이 들었던 옛날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어디서든 뛰어 놀다 잠이들면, 언니가 달려와 침실에 뉘여놓고 가고는 했습니다. 

     잠시동안 생각에 빠지던 루나의 옆에서 조용히 잠든 척 하던 망아지 두 마리가 이불 속에서 조용이 속삭였습니다.

     

    "언니, 오늘 밤에 또 누가 가는거야?"

     

    "쉿! 그런 일은 오늘에는 없을꺼야. 알겠지? 이제 자자."

     

     루나 공주는 포니 자매의 대화를 들으며 언젠가 해질 녘 다과시간에 자신의 조카가 했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이모....음.... 옛날 일이라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요, 저는 알리콘이 되는것이 너무나 무서웠어요. 평생 사는것 때문이 아니라, 알리콘이 되면 켄틀롯으로 가서 가족들과 헤어질까봐서요. 다행히 지금 어머니가 마음을 써주셔서 그런 일은 없었지만요. 이모한테 받은 사랑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옛날 케이던스 공주의  커다란 시련-자신을 거둔 어스포니 부부의 마을을 못된 마녀 포니가 사랑이 없는 무시무시한 마을로 만들어 버렸을 때-을 이겨낸 케이던스였지만, 가까스로 얻은 가족에게서 떠나는것은 어린 포니에게는 너무나 무서운 일이었을 것이였습니다.

     

     루나 공주는 조용히 방안의 포니들에게 말했습니다.

    "이퀘스트리아의 아이들아, 오늘은 어느 포니가 집에서 없어지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거란다. 오늘은 너희들을 위해 케이던스 공주님이 특별한 선물을 주기로 했기 때문에 온거란다."

     

     원장은 루나 공주의 발언에 깜짝 놀라 루나 공주를 바라보았습니다. 루나 공주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윙크를 하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매일 잠에 들지 못하는 너희들을 위해 이퀘스트리아의 밤 하늘을 여행시키도록 허락해 주셨단다."

     

     곧이어 방에 누워있던 어린 포니들이 살며시 일어나 방문 앞의 그림자를 바라보았습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방의 커다란 창문에 밝은 달빛이 비추어 지기 시작하며 작은 포니들의 몸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자 우리 아이들아, 마법의 땅을 여행해 보자꾸나."

     

     루나 공주가 날개를 펼치고 창문 밖으로 날아오르자 뒤에 있던 작은 포니들이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밝게 웃는 어린 포니들을 뒤로하고 조용히 달빛이 비추는 고아원의 문 밖에서 한 마리의 포니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발굽을 열심히 흔들고 있었습니다.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자, 메인 헤튼의 밝은 야경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루나 공주가 발굽을 한번 차고, 날갯짓을 한번씩 할 때마다 켄틀롯이, 에플 루사가, 포니빌이 지나갔습니다. 

     밤 하늘의 거친 바람이 어린 포니들을 위협하려 했지만 은은한 달빛의 따뜻함이 그것들을 모두 막아주었고, 북쪽 지방의 눈구름이 눈 폭풍을 뿌려 일행의 길을 막으려 했지만 달의 그림자가 가야 할 길을 만들어 알려주었습니다.

     

     곧이어 크리스탈 왕국을 지나며 어린 포니들은 늦은 저녁에도 불을 밝히며 일을 하는 케이던스를 보며 발굽을 흔들며 웃었습니다. 어린 포니들의 웃음소리를 들은 케이던스 공주는 달빛을 받고 있는 작은 포니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발굽을 흔들었습니다.

     

     이퀘스트리아를 한바퀴 돌고 메인 헤튼에 가까워졌을때, 아까 들었던 목소리의 포니가 자신의 옆으로 날아오며 물어보았습니다.

     

    "루나 공주님, 이건 꿈인가요? 너무나 신기해요."

     

     루나 공주는 작은 포니에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글쎄. 꿈일 수도 있고, 진짜일수도 있단다."

     

    루나 공주의 아리송한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작은 포니는 대답했습니다.

     

    "공주님, 그건 너무 복잡해요. 그냥 꿈으로 할게요."

     

    "그러려무나. 꿈이라면 기억에 남는 꿈이었으면 좋겠구나."

     

     잠시 후 모두 고아원의 정문에 내려앉았습니다. 그러자 작은 포니들을 기다리고 있던 원장에게 모두가 달려들며 말했습니다.

     

    "원장님, 정말 대단했어요!"

    "원장님, 저는 케이던스 공주님과 인사했어요!!"

     

     원장은 모든 포니들의 어리광을 받아주며 포니들을 고아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변이 조용해지자 원장은 루나 공주에게 예의를 갖추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루나 공주님...."

     

     인사를 하고 난 원장의 눈에는 다시금 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고아원에 이퀘스트리아의 공주님이 두 분이나 신경써주고 계시다니....원장은 진심으로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원장님, 자주 우시면 건강에 해롭답니다. 진정하세요."

     

     루나 공주는 원장에게 위로를 하며 날개를 펼쳤습니다. 오늘 저녁에 돌아야 될 순찰이 좀 더 남았기 때문이지요.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려는 루나 공주의 뒤에서 작은 포니 한마리가 달려왔습니다. 아까 자신에게 질문을 했던 바로 그 포니였습니다.

     

    "원장님, 루나 공주님! 큐티 마크가 생겼어요!!"

     

     밝은 푸른빛 털에 남색 갈기를 가진 포니 한 마리가 자신의 엉덩이의 큐티마크를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구름의 모양을 하고 있는 큐티 마크였습니다.

     

     루나 공주는 그 작은 포니에게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정말로 기쁘구나, 나의 작은 포니야. 혹시 이름을 알려줄 수 있겠니?"

     

    "네, 저는 문 클라우드라고 해요! 언젠가는 꼭 첫 번째 암컷 루나 가드가 될꺼에요!"

     

     루나 공주는 루나 가드가 될 거라는 자신감에 가득 찬 아기 유니콘의 말에 고마움과 기쁨을 느끼며 대답하였습니다. 

     

    "정말로 고맙구나. 다음 만날 때가 기대되는구나. 늠름한 루나 가드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되면, 양 발굽으로 최초의 첫 암컷 루나가드를 내가 직접 환영해주마."

     

     곧이어 루나 공주는 밝게 빛나는 달빛을 향해 날아 올랐습니다. 미래의 첫 루나 가드를 기대하면서요.




    냘로하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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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ony&no=66753&s_no=798210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21241

    2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ony&no=67082&s_no=7999379&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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