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구나 죄가 있으며, 서로 다른 죄를 저지를 뿐이다. (256쪽)

2) 죽음은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 아니라 반드시 발생할 일이었다. (301쪽, 재인용)

3) 분노를 참아본 사람이 분노한 다른 사람을 더 잘 위로할 수 있다. (315쪽)

4) 세상에 우연한 일은 없으며, 단지 우연을 가장한 일만 있을 뿐이다. (97쪽)

5) 완벽하고 순탄한 인생이란 없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저런 공격과 상처를 받는다. (69쪽)

6) 무슨 이유에서든 사람을 지나치게 미워하면 그 분노의 화가 자신에게 화상을 입힐 수도 있다. (82쪽)

7) 돌발적으로 생긴 일에 대한 감정은 우리의 얼굴 표정에 거짓 없이 반영되며, 이를 차단하거나 위조하기 힘들다. (103쪽)

8)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한다. 우선적으로 사랑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며, 맨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다! (226쪽)

9) 남에게 자신의 고통스런 감정이나 기억을 말할 수 없고 또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없는 경우, 더 쉽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다. (282쪽)

10) 우리가 사는 사회는 자신의 성적 본능이나 공격성을 거침없이 표현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애초부터 그것이 의식의 영역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95쪽)

11) 의식은 마주하고 싶지 않거나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잠재의식으로 모두 ‘이양’한다. 

    바람 한 점 없는 잔잔한 의식의 표면 아래에는 거친 파도가 용솟음치는 잠재의식의 세계가 엄연히 존재한다. 

    그런데 잠재의식 속에 ‘암울한 것’이 너무 많이 쌓이면 동요가 심해져 의식 영역까지 영향을 받는다.

    그 영향으로 여러 부정적인 감정과 심리적 질병이 표출되는 것이다. 

    즉 심리적 질병의 근본 원인은 모두 잠재의식에서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다. (100쪽)

12) 인간은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자기 모습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본인의 성격을 남에게 전가하여, 

    자기를 증오하는 대신 남을 증오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투사다.

    다시 말해 자신의 단점을 남에게 ‘던져놓고’ 그것을 비난하면서 그와 똑같은 모습을 가진 본인은 더 이상 비난하지 않는 것이다. (1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