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 사실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 (33쪽)

2) 그런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 딴 사람들이야 나랑 전혀 상관이 없잖아! 나는 나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야. (93쪽)

3) 속에 있는 말은 절대 입 밖에 내지 못하고 항상 말조심하며 살아야 한다면 그것 또한 제대로 된 삶은 아니지 않은가. (13~14쪽)

4) 그러면 나는 지금까지 왜 산 거지? 왜 이 세상에서 그렇게 힘들게 살아야 했던 거지? 

    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는데, 어느 누구도 기쁘게 해주지 못했고, 어느 누구도 정말로 좋아하지 못했는데. (408쪽)

5) 이 모든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난 이런 일을 하러 세상에 왔단 말인가? 

    나는 이 세상을 이해할 수가 없고, 이 세상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하든 상관없는 것 아닌가…. (567~568쪽)

6) 나는 불안하거나 위험한 것을 원하지 않아. 특히 다른 사람들의 위험한 일에 엮이고 싶지 않다고.

    내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로 내놓고 싶지, 괜히 다른 사람 일에 얽혀서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다고. (102쪽)

7)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어? 누구나 다 살고 싶어 해, 누구나! 하찮은 벌레조차도 살고 싶어 한다고. 나도 살고 싶어. 

    하지만 편안히 살아 있을 때 힘든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준비하는 것, 신음소리와 비명 없이 품위 있게 죽기로 준비하는 것, 

    그것도 괜찮은 것 같다. 울고 소리 지르면서 죽어가는 것, 그런 건 싫어…. (440쪽)

8) 거짓말쟁이와는 같이 살 수 없다. (313쪽)

9) 이런 끝없는 불신과 끔찍한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면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낫다! (326쪽)

10) “그러지 마라! 너는 내 아들이잖니, 나는 네 아버지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어차피 다 누군가의 아들이죠. 하지만 내가 아버지 복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617쪽)

11) 안 봐도 뻔해요. 당신을 하루만 우리 집에 들여놓으면 당신은 우리 집에 완전히 들어앉아서 절대로 안 나갈걸요! 

     그리고 당신이 들어오면 불화와 불행이 같이 따라 들어와요. 절대 그럴 순 없죠. (760쪽)

12) 당신이 내 인생을 망치도록 그냥 놔두지 않을 거야! (761쪽)

13) 당신이 뭐라고 하든지, 뭘 하든지 나는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예요. (53쪽)

14) 아무리 누군가를 구하려고 하면 뭐하나? 상대방이 구원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지. (182쪽)

15) 몇 번이고 주저앉아 울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39쪽)

16)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아무 상관없어. (240쪽)

17) 지금까지 그 모든 것을 다 참아냈는데 이번이라고 못 견디겠는가! (734쪽)

18) 죽는 건 아주 간단해. 죽기 전에 정말로 견디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는 게 문제지. (141쪽)

19) 원한다고 멈출 수 있는 길이 아니었다. 후퇴도 없고 쉴 수도 없다. 계속 앞으로 갈 수밖에 없다. (480쪽)

20) 이런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오로지 용기, 비겁하게 굴지 않는 것,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 것뿐이다. (353쪽)

21) 그는 흔들리지 않는다. 결심을 했고, 그 결심대로 행동할 것이다. 아무것도 그 결심을 뒤집을 수 없다. (201쪽)

22) 내 방식이 꼭 옳다고는 말하지 않겠어. 그러나 나는 그렇게밖에 못 해.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고 달라지고 싶지 않아. (102쪽)

23) 인생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완전히 달라졌다.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200쪽)

24)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소질들이 내 안에 숨어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내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았는지 자꾸 깨닫게 되는군요. (639쪽)

25) 앞으로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이제는 없다. 이제 저절로 진행될 것이다. 

     가야 할 길이 선명하게 그의 앞에 놓여 있다. 이제 그 길로 가기만 하면 된다. (157쪽)

26) 일이란 게 다 가야 할 길이 있기 마련이다. 이제는 일어나야 할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보면 이제는 아무리 끔찍한 일이 일어나도 더 이상 놀라지 않을 것 같다. (125쪽)

27) 참고 기다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사람이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리다 보면 갑자기 뭔가 일이 벌어지게 되어 있다. 

     바로 실수와 우연 이 둘 중 하나를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그중 한 가지는 항상 또는 거의 항상 일어나게 되어 있다. (248쪽)

28) 가장 정밀하게 고안된 제도에서도 실수가 일어날 수 있다. (662쪽)

29) 스스로 아무리 똑똑하다 여겨도 세상에는 반드시 더 영리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283쪽)

30) 나는 내 할 일만 제대로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어. 그런데 그게 아냐. 운도 있어야 해. (482쪽)

31)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조심해? 사람이 살면서 모든 걸 다 미리 계산할 수는 없어! (437쪽)

32) 사람에게 항상 행운만 따를 수는 없는 법, 따라서 불행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었어야 했다. (464쪽)

33) 누구나 자기 수준에 맞게 노는 법이지. 멍청한 놈들은 멍청한 짓을 하고, 똑똑한 놈들도 종종 더 멍청한 짓을 하니까. (188쪽)

34) ‘너도 네가 왜 왔다 갔다 하고 있는지 모를 거야, 그렇지? 언젠가 너도 네 인생을 헛되이 낭비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569쪽)

35) 위험이란 건 항상 있어. 그렇지 않으면 그건 투쟁이 아니야. (436쪽)

36) 일단 한 번 어떤 것이 진정으로 옳다는 것을 알면 그걸 위해 싸워야 해. (425쪽)

37) 누구나 자기가 가진 힘과 능력만큼 행동할 뿐이다. 중요한 건 바로 저항한다는 사실 자체이다. (198쪽)

38) 사람은 자기가 꼭 싸워야 한다고 느끼면, 함께 싸워주는 편이 있건 없건 싸웁니다. 나는 싸워야 했어요, 그리고 계속 싸울 겁니다. (56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