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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0621
    작성자 : 윤인석
    추천 : 3
    조회수 : 725
    IP : 112.171.***.130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7/12/16 10:33:13
    http://todayhumor.com/?readers_30621 모바일
    단편1)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옵션
    • 창작글

    낡은 문이 삐걱하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민용이에겐 그러잖아도 바닥이던 이 정체불명의 단체에 대한 신용도가 팍팍 깎이는 소리였다.


    '이거 괜히 사이비에 걸린 거 아니야?’


    길거리에서 말을 건 남자가 대뜸 5천 원짜리 문화 상품권을 쥐여주면서 딱 10분만 강의를 들으면 5천 원짜리 문화 상품권을 더 준다고 해서 의심스러워 하면서도 따라 들어선 길이었다.


    10분에 5천원! 용돈이 떨어져가는 월말의 자취생 답게 최근 라면만 먹거나 그나마 싼 편인 대학교 학식으로 끼니를 때워오던 민용이에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유혹이었다.


    남자가 안내한 강의실에는 이미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다섯 명. 소박한 규모였다.


    민용이까지 여섯 명이 앉으니 꽉 차는 작은 강의실이었다. 낡아서 전에 쓴 글씨가 완전히 지워지지 않은 화이트 보드와 싸구려 앰프 스피커, 마이크가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궁색해 보였다.


    “정말 10분만 앉아 있으면 되는 거죠?”


    민용은 자리에 앉으면서 마지막으로 남자에게 물어보았다.


    “그럼요. 물론입니다. 저희는 신속 정확한 처리가 자랑이니까요.”


    남자는 숙련된 영업사원같이 싱긋 웃으며 말을 받았다. 민용은 잠시 들어온 문이 잠기진 않았나 돌아보고는 시계를 바라봤다. 5시 20분이다.


    민용이 자리에 앉자 남자가 단상 앞으로 걸어가 강의를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남을 위한' 소원 처리 팀. 나 팀장입니다. 모두 바쁘시니 바로 용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에게 정말 정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서 여기 나왔습니다. 얼마나 좋은 정보냐? 얼마나 전해 주고 싶었냐? 얼마나 좋고 간절했으면 길거리에서 마주친 분들에게 만 원씩 쥐여주면서까지 알려드리고 싶었겠습니까? 좋은 건 나눠야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하하.”


    민용은 눈두덩이를 문지르면서 한숨을 쉬었다. 아직 뭘 말하는지 모르지만 말투가 약장수 같은 것이 아무래도 잘못 걸린 것 같다. 시계를 보았다. 5시 20분 30초. 1분도 흐르지 않았지만 벌써 돌아가고 싶다.


    “여러분은 소원이 왜 안 이루어지는지 아십니까? 네. 소원 말입니다. 돈을 많이 벌게 해주세요. 병이 났게 해주세요! 시험 붙게 해주세요! 등등등! 모두 신에게든 달님에게든 소원을 빕니다. 그런데! 어째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마이크를 든 남자가 화이트보드에 소원이라고 크게 쓰고 재빨리 기도하는 사람을 좌측에 그려 넣었다. 제법 귀여운 캐릭터인데 순식간에 그리는 모습이 익숙해 보였다. 남자가 소원 하나를 말할 때마다 그 캐릭터에서 소원이란 글씨를 향해 화살표를 하나하나 그리더니 화살표마다 X 표시를 착착 그렸다.


    “거기 모자 쓰신 남자분. 기도해서 소원이 이루어지신 적 있으십니까?”


    “아니요.”


    갑자기 지적받은 남자가 잠시 당황하다니 짧게 대답했다.


    “거기 예쁜 스카프 차신 여자분은요?”


    “음... 아니요.”


    “그렇습니다! 소원은 모두 비는데 이루어지지 않아요! 오늘 그 원리를! 그 비밀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잠시 여러분 눈을 감고 제가 말하는 소원을 한번 빌어 봅시다. ‘잠시 후 눈을 깜빡 일 수 있게 해주세요.’ 자 됐습니다. 눈 뜨시고. 어때요? 눈을 깜빡일 수 있죠? 하하하. 당연한 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소원이 이루어진 거예요.”


    민용은 시계를 보았다. 5시 23분. 사이비 종교일까? 자기계발 서적 홍보?


    ‘어느 쪽이든 약속이나 잘 지켜주었음 좋겠다.’


    “이 소원이 쉽게 이루어지는 이유에 우주의 비밀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소원을 처리해주는 부서가 있어요. 소원을 접수 받고 처리해 주는 그런 부서가요. 병을 낳는 소원을 관리하는 부서. 합격 소원을 관리하는 부서. 짝사랑을 관리하는 부서 등등 전담 부서들이 무수히 존재하지요. 하지만 불행히도 인력은 한정되어 있죠. 각 소원 별로 처리 부서가 있는데 인기 있는 소원은 신청자가 어마어마해서 잘 이루어지지 않는 거예요. 생각해보세요. 돈 벌게 해주세요. 시험 붙게 해주세요. 병이 났게 해주세요. 이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원으로 빌겠어요. 정말 어마어마어마어마 해요.”


    남자는 과장된 손짓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시큰둥한 객석의 반응에 상관없이 매우 열정적이었다.


    “그러니 소원이 밀리고 밀려서 소원이 안 이루어지는 거예요. 대신 '눈을 깜빡일 수 있게 해주세요.’ 같은 희귀한 소원은 이렇게 잘 이루어지는 거죠. 신청자가 별로 없어서 담당 부서가 아주 한가하거든요. 그렇다면 인기 있는 소원을 이루고 싶으면 어떻게 하느냐? 이게 오늘 제가 여러분들을 모시고 알려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원래는 이것도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야 해서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하하. 아시지 않습니까? 여러 부처 중간에 일이 떨어지면 협의하느라 세월 다 가는 거. 그래도 괜히 엄청나게 밀려있는 줄 끝에 서는 것보다 이렇게 하시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에게 알려 드리고 싶은 비밀이지요. 그리고! 여기 계신 분들에겐 특별히 바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엄청난 기회! 대신 소원 이루어지면 주위에 소문 좀 꼭 내주시고요! 자! 그럼 바로 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책상 앞에 있는 종이와 펜을 드시고 각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보세요. 자자. 시간이 얼마 없네요. 어서 적어주세요.”


    민용은 책상 앞에 있는 종이에 ‘소향이가 밥 먹자고 내게 전화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썼다.


    “다 쓰셨으면 바로 옆에 있는 분 종이와 바꿔 주세요. 하하. 부끄러워하지 마시고요. 어서요.”


    민용은 옆 사람과 종이를 바꾸었다. 옆 사람은 100kg은 넘어 보일 거구의 남자였는데 덩치에 맞지 않게 수줍게 주춤주춤 종이를 내밀었다. 종이에는 ‘날씬해지고 싶다.’ 라고 적혀 있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정말 정말 좋은 비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까 인기 있는 소원은 업무가 밀려서 잘 안 이루어진다고 했죠? 여기에 방법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 소원을 이뤄달라고 잘 빌지를 않아요. 그래서 부서가 한가해지고 지원금은 점점 줄어들고... 인력감축에... 아. 정말 힘든 세상입니다. 흠흠. 아무튼! 지금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소원을 빌어보세요. 단! 자기 소원이 아니라 옆에 분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소원을 비시는 겁니다."


    남자는 중간에 눈에 띄게 의기소침해 졌다가 크게 헛기침을 하고 다시 활발하게 말을 이었다.


    "나 말고 남을 위한 소원을 비는 거예요. 그럼 3분 드리겠습니다. 자 어서 두눈 감고 3분동안 간절히 빌어보세요. 정말로 이루어 집니다.”


    남자가 화이트 보드에 '나'를 적었다가 'ㅁ'을 추가해서 '남'으로 만들고 여러번 동그라미를 쳤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지.'


    민용은 투덜거리면서도 두 손을 맞잡고 소원을 빌었다. 지루하게 3분이 흘렀다.


    “하하 이제 됐습니다. 이게 바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소원을 이루는 법입니다. 여러분들의 소원은 이제 이 건물을 나가시는 데로 이루어지실 것입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나가실 때 문 앞에서 직원이 문화 상품권을 나눠드릴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꼭 주위에 저희 '남을 위한' 소원 처리 팀에서 들으신 내용 소문내 주시길 바랍니다.”


    5시 30분. 남자는 딱 시간에 맞춰 강의를 끝냈다. 이상하게 이어지던 이야기에 나름의 각오(?)를 하던 민용과 사람들은 잠시 어리둥절해 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상품권을 받아 나갔다. 어쨌든 손해는 없는 일이었다.


    “띵동~”


    건물 밖으로 나온 순간 민용이의 휴대전화 알람이 울렸다.


    “헉! 뭐지?”


    깜짝 놀란 민용이 핸드폰을 열어보았다.


    “에이. 놀랐잖아. 하긴. 쳇.”


    민용의 친구가 같이 술 한잔하자는 메시지였다. 이렇게 환한데 술은 무슨.


    ‘싫어.’


    답문을 보낸 민용은 잠시라도 들뜬 자기가 우스워 머리를 긁적이면서 집으로 향했다.


    주위 사람들도 몇몇이 헛웃음을 터트렸다.


    * * *


    “어때? 이번엔 실적 좀 나오겠어?”


    강의하던 남자가 문 앞에서 상품권을 나눠주던 부하 직원에게 물었다.


    “아니에요. 이번에도 망했어요. 어떻게 하나 같이 이러는지.”


    부하 직원이 단말기를 꺼내 조작해보더니 말했다.


    “으아아아. 아니 왜 떠먹여 줘도 받아먹질 못해? 곧장 처리해 주려고 준비해뒀는데 그럼 소문도 나고! 우린 일도 좀 하고! 지원금도 늘리고! 다들 일거리가 넘쳐서 죽겠다고 난리인데 이게 뭐야!”


    강의하던 남자가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소리쳤다. 강의하던 때의 깔끔한 태도는 간곳없다.


    “어휴. 이러다 또 지원금 삭감당하겠습니다.”


    부하 직원이 한숨을 쉬면서 단말기를 내려놓았다.


    단말기에는 놀랍게도 방금 강연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말한적 없던 정확한 이름과 머리속으로만 빌었던 기도 내용이 올라와 있었다.


    <김민용 : 소원 접수 ’지금 옆에 남자가 빌고 있는 소원이 꼭 이루어지도록 해주세요.‘>

    <이우상 : 소원 접수 ’옆자리 앉은 애가 빌고 있는 내 소원이 이루어지길..>

    <김미려 : 소원 접수 ’옆에 모자 쓴 아저씨가 지금 비는 소원 제발 이루어져라.> 

    <함청수 : 소원......>


    그 밑으로도 같은 내용이 이어지고 있었다.

    모두 소원을 이루었지만 누구도 소원을 이루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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