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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1129
    작성자 : 섬집아이
    추천 : 1
    조회수 : 1027
    IP : 219.255.***.7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8/02/11 10:01:02
    http://todayhumor.com/?readers_31129 모바일
    (FunPun한자) 견물생심
    오늘의 문제: 『견물생심』

    見物生心은 「물건을 보면 생기는 마음」 정도로 풀어볼 수 있겠네요. (생심生心을 '마음을 낳다'정도의 문장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날 것 그대로의 꾸미지 않은 마음' 정도의 명사로 씁니다. 대개는 욕심欲心의 다른 말로 쓰고요.) 견물생심은 많이 쓰는 말입니다. 사전의 예문에 이런 것들이 있네요. 견물생심이라고 무심코 열어 본 경대 서랍에서 돈을 본 순간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갔다고 한다. 견물생심으로 금을 보고 그대로 둘 사람이 누구랴.

    견물생심見物生心은 욕심이 생기는 경우를 말할 때 주로 씁니다. 욕심을 내면 안되는 상황에서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이란 말을 씁니다. 여기에 쓰인 언焉이란 글자가 '어찌'라는 뜻이고 감敢이란 글자가 '감히'라는 뜻입니다.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품을 수 있겠느냐는 뜻이 됩니다. 예문에 이런 것들이 있네요. 이놈, 누구 앞이라고 언감생심 그런 말을 하는 것이냐? 상급 학교 보낸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앞의 예문은 '감히'에 주목하고, 뒤의 예문은 '생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뒤의 예문에서 생심을 욕심으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어제 식자우환識字憂患을 풀면서 아는 것과 보이는 것에 대해 말했습니다. 식자우환은 '아는 것이 병이다'란 말과 통한다고도 했고요. 이 말과 비슷한 표현으로 '보는 것이 탈이다'이 있습니다. 견물우환見物憂患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오늘 포항에서 또 지진이 났다고 합니다. 뉴스를 안 보고 있었다면 걱정이 없었을 텐데 보게 되니 여러 걱정이 생기네요. 하던 이야기로 돌아가서, 어제 글에 다른 사람의 시와 제 시를 붙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는 제가 번역을 했고요. 붙이면서 이런저런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도 글자를 아는 걱정일 거라고 말했죠. 일종의 견물우환見物憂患입니다. 제 미숙함이 눈에 보이니 걱정이 생깁니다. 그리고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은 피하고 싶고 또 잘한 것에 대한 칭찬은 받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이것이 견물생심見物生心과는 조금 결이 다르지만 어쨌든 욕심은 생긴 것입니다. 또 어제, 보이는 것을 말하면서 지즉위진애知則爲眞愛애즉위진간愛則爲眞看간즉축지이看則畜之而비도축야非徒畜也란 말을 소개했고요. 간즉축지看則畜之, 즉 보게 되면 그것을 쌓아두게 된다는 견물생심과도 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의 문제가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단순히 욕심을 내어 그냥 쌓아두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유홍준 씨도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는 말로 풀어낸 것이고요.

    이 생심生心이란 것은 그냥 생겨나는 마음입니다. 한비자라는 사람이 노자(의 도덕경)를 풀면서 『어짐이란 것은(인자仁者) 그 속마음이 기쁘게 다른 이를 사랑함을 말하는 것이다(위謂기중심其中心흔연欣然애인야愛人也). 그 다른 이의 복 있음을 기뻐하고(기其희喜인지유복人之有福) 다른 이의 화 있음을 미워하는 것이다(이而오惡인지유화야人之有禍也). 생겨난 마음인 바 그칠 수 없는 것이다(생심지소生心之所불능이야不能已也). 그 보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비非구求기보야其報也).』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겨난 마음이 꼭 좋고 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때론 욕심이나 다른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요. 다른 마음이 생기거나 그 다른 마음 중 특히 욕심을 주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곡옥은 임금님의 뿌리가 되는 땅이고(곡옥曲沃군지종야君之宗也) 포와 두 군데 굴은 임금님의 땅 끝이니(포여이굴蒲與二屈군지강야君之疆也) 주인이 없어서는 안됩니다(불가不可이以무주無主). 뿌리가 되는 땅에 주인이 없으면 백성이 두려워하지 않고(종읍무주宗邑無主즉則민불위民不威) 국경 지역에 주인이 없으면 오랑캐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니(강역무주疆埸無主즉則계융심啓戎心) 오랑캐의 생겨난 마음과 백성이 그 정치를 깔보는 것은 나라의 근심입니다(융지생심戎之生心민만기정民慢其政국지환야國之患也).』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 말은 중국 진晉 나라 때 다음 임금님이 될 수 있는 다른 큰 왕자들을 멀리 쫒아 보내려고, 그 왕자들의 어머니가 아닌 다른 어린 왕자의 어미가 어떤 두 사람에게 뇌물을 주어 임금님께 말씀드리게 한 말의 한 부분입니다. 임금님은 이 말이 옳다고 여겨 세 명의 왕자들과 다른 조카들을 멀리 보냅니다. 그 후 또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어 마침내 이 어린 왕자가 결국 임금님의 후계자가 됩니다. 암튼, 이 때 나온 말입니다.

    진晉 나라는 원래 곡옥이란 땅을 시작으로 생겨난 나라입니다. 그 후 수도를 옮겼지만 아직 곡옥에는 나라의 종묘가 있습니다. 이 땅에 누군가 보내두지 않으면 나라의 위엄威嚴이 살지 않아 백성들이 만만하게 본다(업신여긴다; 만慢)는 것입니다. 포와 두 군데 굴은 국경 지역에 있는 땅 이름입니다. (두 군데 굴에서 二屈은 北屈을 잘못 적은 것이란 의견이 있습니다.) 계융심啓戎心은 또한 오랑캐(융戎; 진 나라 주변에 있는 다른 민족)를 깨닫게(계啓)해서 마음(그 땅을 침략-융戎-하려는 마음; 욕심)이 생겨나게 하는 것입니다. 오랑캐가 마음(다른 마음; 욕심)이 생기는 것과 백성들이 업신여기는 것은 나라가 근심하는 것(나라의 근심)입니다. 말 자체는 옳습니다. 여기서는 생심生心을 다른 마음(이심異心 - 배반하려는 딴마음; 다심多心 - 여러가지 마음 또는 걱정거리) 또는 더 나가서 침략하려는 욕심欲心으로 풀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견물생심見物生心에 대해 풀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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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보기 문제: 『가화만사성』

    규칙1. 제출한 표현은 읽는 법과 의미를 설명한다.
    예) 가화만사성 - 家和萬事成(집안이 화목하고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규칙2. 제시된 소리가 모두 들어간 표현을 만든다.
    예) 가화만사성 - 加禍謾詐盛(재앙을 더해 속임수가 왕성하다)

    규칙3.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바로 그 표현은 제출할 수 없다.
    예) 家和萬事成(X) 加禍謾詐盛(O)

    규칙4. 제시된 소리의 순서는 바꿀 수 있다.
    예) 성사만화가 - 成事滿華家(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한 집 또는 成事滿華于家로부터 집에 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하였다)
    예) 성사만화가 - 性事漫畫家... 다들 아실 것이라 믿고 설명은 생략합니다.

    규칙5. 한자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예) 性事漫畫家(O) 性事畫家만(X)

    규칙6. 고유명사는 다른 곳에서 인용할 수 있는 것을 쓴다. 단,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도 허용한다.
    예) 사성만가화 - 師誠謾可化(사성이 가화를 속였다)에서
    師誠은 조선 말기 승려(1836년생1910년몰)의 법명이고 可化는 1870년에 진사가 된 원숙교(1828년생)의 다른 이름이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02/12 07:33:01  14.38.***.60  보라나비  71656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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