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를 옮겨보자면,
- 2015년 5월 19일 "백제왕이 꿈 속에 나타나서 풍납토성 복원을 결심했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 트위터로 독일 파사우 시내가 물에 잠긴 사진을 게재하며 홍수보다는 아름다운 도시가 더 눈에 들어온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사람들은 불타는 로마 시를 아름답다고 평한 로마 황제 네로가 연상된다는 반응이다. # 결국 박원순은 관련 글을 삭제했다.
퍼거슨 1승 추가
위 내용은 당시 오유 베오베에도 있었습니다. 오유 베오베 댓글에서도 저건 좀 아니라는 주장이 추천을 많이 받기도 했죠. 해당글 링크를 못 찾겠네요.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실은 방배동의 월세 250만 원짜리 6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실 등 [7] 것이다. 너무 과도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물론 정치인이라고 반드시 초가집에 살아야 할 필요는 없으며, 거의 대부분의 정치인들 역시 그렇지 않다. 그러나 박원순의 행보는 마치 자신이 서민인 것처럼 이미지메이킹 한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다. 즉 "강남 60평대 아파트에 거주한다." 가 비판받는 이유가 아니라, "강남 6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방송에서는 닳아빠진 구두 등으로 서민처럼 이미지 메이킹을 함으로써 지지를 얻으려 한다." 가 비판 받을 요지이다.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부유층에 속하나, 대선시즌이 다가오면 서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곤 한다. 하지만, 대개의 정치인은 자신이 서민과 친근하다는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에 가깝지, 본인이 서민이라고 주장하고 다니는 이는 드물다. 때문에 정도로 보아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나친 이미지 메이킹은 사람에 따라서는 가식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도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살지만 전통시장 다니면서 소위 '공주님 이미지'를 벗으려고 했고, 6.4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도 2조 원대에 달하는 재산을 가진 부자지만 선거철에는 고시원을 돌아다니는 등 대부분의 부유한 정치가들이 선거철에 소위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이미지메이킹은 비단 박원순 서울시장 만의 문제라고 보기엔 그 색이 바랠 수밖에 없다. 원래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회 운동을 하기 전에는 잘 나가는 변호사였다. 그가 집을 팔고(자가), 점차 작은 집으로 이사간 것인데, 박원순 시장은 잘 알려진 대로, 독서광으로 1만 권 이상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집으로는 이사갈 수 없어서 60평대 아파트에 사는 것이다. 그리고 부정하게 착복한 돈도 아니고, 자기 능력에 맞는 소비는 전혀 비판할 만한 문제거리가 아니다.
흐음,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방송에 닳아빠진 구두 신고 나오면서 서민 이미지메이킹도 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