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잡덕이 되었나? - Part II : 사월엔 왠지?
2016년이 되어서도 저는 러블리즈에 빠져 지냈지만, 변화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2016년 1월, “APRIL –Snowman MV”를 본 순간부터 말이죠
에이프릴은 데뷔 당시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그저 “DSP의 신인 걸그룹” 혹은
“(2015년 당시) 최연소 아이돌 멤버를 보유한 팀”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최연소 아이돌 멤버”라는 타이틀은 몇 명을 거쳐 2017년 12월 현재는, “버스터즈”의 “채연”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무려 2004년 생, 게다가 생일도 진솔이랑 같은 12월 4일 ㄷㄷㄷ
하지만, “APRIL - Snowman MV”를 보면서 진솔이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음반도 구입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4월이 되었습니다
4월엔 러블리즈의 컴백으로 인해 하루하루 즐거운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에이프릴도 4월에 컴백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이프릴 공카에는 음반 예약구매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컴백 쇼케이스 VIP 초대권”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구매할 음반이었기에 예약구매를 했는데, 이벤트에 덜컥! 당첨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하필… 컴백 쇼케이스가 있던 그 날… 예정에 없던 일이 발생하면서 이벤트로 받은 초대권은 반납하고 컴백 쇼케이스를 가지 못하게 됩니다 ㅠㅠ
그러던 중…
2016년 5월 22일, 인천에서 있었던 에이프릴 팬사인회를 응모했고 당첨이 되어 처음으로 에이프릴 팬사인회를 가게 됩니다
그날은 에이프릴 멤버들을 실제로 처음 만난 날이었는데 현주는 빠진 팬사인회였고 ㅠㅠ
멤버들 앞에서 어찌나 어버버 거렸는지 하나같이 다 기억이 나는군요 ㅠㅠ
그리고 6월이 되자, 러블리즈도… 에이프릴도… 활동을 종료하고 휴식기에 들어갔고
에이프릴의 데뷔 1주년 콘서트가 있긴 했지만, 큰 떡밥은 없는 지루한 날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떤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그 드라마는 “tvN - 혼술남녀”였습니다
그리고, 전 이 드라마에서 “정채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사실…
“프로듀스 101”은 보는 둥 마는 둥 했었고, “I.O.I” 활동 역시… 그리 큰 관심은 갖지 않았었는데 드라마에서 정채연에 치여서…
다이아의 음반을 사고, 노래를 듣고 그러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혼술남녀”가 종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아 공식 팬클럽 1기” 모집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모집이 시작되자마자 가입을 하였습니다
제가 정채연과 다이아에 빠져드는 사이, 에이프릴은 내부적으로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6년 10월 29일, 에이프릴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주의 에이프릴 탈퇴 및 연기자 전향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고
2016년 11월 24일, 에이프릴 공식 홈페이지에는 에이프릴은 “윤채경”과 “레이첼”을 추가하여 6인조로 재편한다는 공지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2016년 11월 25일, “메이크스타 - 에이프릴 화보캘린더 제작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이 화보 캘린더 제작 프로젝트는 제 덕질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다음 이야기는…
나는 어떻게 잡덕이 되었나? - Part III : 봄의 나라의 소녀, 얼음 나라의 소년 그리고 겨울 나라의 그녀 입니다
“봄의 나라” 와 “겨울 나라” 라는 키워드면… 무슨 얘기 일 지 짐작이 되시죠? ㅋ
부록 – 지난회 제목의 숨은 의미
지난회의 제목은 이랬습니다
나는 어떻게 잡덕이 되었나? - Part I : Welcome to the lovelyz
문장의 의미는 “러블리즈에 온 것을 환영하오 낮선이여“ 정도입니다만,
러블리즈의 곡 중에는, “Welcome to the lovelyz8”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은, 러블리즈 미니 1집의 인트로이며 저의 러블리즈 입덕 계기였던 “Ah-Choo”가 타이틀 곡이었던 음반입니다
그리고 이 음반은, 러블리즈 멤버들을 실제로 처음 만났던 음반이기도하고
처음으로 갔던 그리고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팬사인회의 음반이기도 합니다
지난 이야기
나는 어떻게 잡덕이 되었나? - Part I : Welcome to the lovely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