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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심리학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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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심리학도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22 진화적 관점에서 몸에좋은약은 입에쓰다? [새창] 2016-12-19 00:07:41 0 삭제
    여기에 관해 설명하자면 롤링스톤즈의 노래 가사가 가장 적합합니다.

    "we can't always get what we want. but we want what we need."

    좋은 단백질은 자연상황에서 찾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당분은 더더욱이요. 정제된 설탕이 자연계에 존재하겠습니까. 진화론에서 보면 생물은 다른 무엇보다도 단백질을 얻으려고 경쟁하죠.
    그래서 그걸 찾아다니고 강하게 원하게끔 동기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처럼 풍요로운 산업사회에는 고기를 얻으려고 필사적으로 싸우면서 일생을 보냈다는 점을 잊기가 참 쉽죠.

    인간에게 있는 많은 특성들이 사실은 일종에 화석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선택압력들이 만들어낸 기제들의 집합체죠.
    321 혈액형성격설이 유사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 [새창] 2016-12-18 21:04:17 5 삭제
    이런 얘기 이 전에, 우선 정확히 '성격'이라는게 무엇을 말하는 것 인지 구체적인 정의를 전제로 해야하죠.
    참고로 성격을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조차도 합의된, 매끄럽게 정의된 뜻이 없습니다.

    가장 흔하게 나오는 설명이 영단어에서 말하는 personality가 희랍어 persona에서 왔는데 persona는 연극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단어였고, 후에는 연극배우들이 맡은 역할을 뜻하게 됐죠. 그러면 성격이란건 피상적인 사회적 이미지, 즉 자기가 주위사람에게 표명하는 공적 성격인가요?

    아니면 개인의 뚜렷하고 우세한 특징이라는 정의도 있습니다. 흔히 쓰는.."저 사람은 공격적인 성격이다. 저 사람은 내성적인 성격이다"이런식의 발언은 그가 가진 가장 뚜렷한 특징이 공격적 내지는 내성적이란걸 나타내죠, 즉 성격이라는게 갖고 있는 특징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인가요?

    아니면 사람이 자연적으로 행하는 통계기술일까요?(어떤 사람을 만난 후 그 사람을 경험하고-표본- 그 표본을 통해 그 사람이 어떻다, 저떻다, 자신이 그 사람을 좋아한다 싫어한다는 등의 결론을 내린다(일반화, 추론)

    이런류의 성격에 대한 정의는 '한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 보이는 어떤 전체적인 인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니까 여러 사화적 장면에서 관찰될 수 있는 그 개인의 전형적인 특징의 총화, 군집. 이게 성격이라면, 이런식으로 '성격'이라고 묘사를 하게 되면 상황에따라 한 개인이 공격적이면서도 또 동시에 내성적일 수도 있음을 간과할 수 있는건 아닐까요?

    어떤 사람의 오랜 행동들을 관찰하여 추론한것을 기초로 짧게 추상화한것이 성격인가요?

    만약 그 성격에 우리가 흔히 성격에 대입시키기 쉬운, 정치적 태도, 종교적 신념, 개인적인 예절 따위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이부분은 전적으로 환경의 영향을 받겠죠 위에 명시된것들은 전적으로 교육에 달려있는 것이거든요.

    반면 기질(temperament)같은 것은 어떨까요? 이 기질은 다른말로 정서흥분가능성이라고도 하는데 정서적흥분가능성이란게..갖 태어난 애기들 보면 낯선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에서 쉽게 차이나는데..어떤 애들은 낮선사람을 봐도 배시시웃고 말지만 어떤 애들은 매우 예민하고 민감해서 빽~ 하고 울어버리죠(이걸 쉬운아이, 어려운아이라고 한다죠). 이게 실은 심박율과 자율신경계의 흥분민감도에 차이..어찌보면 아주 사소한 개인차인데..

    이 작은 차이가 발달해가면서 아주 큰 차이를 일으키죠...수줍음이라던가, 태도라던가, 다른사람의 의중을 고려하고 읽어내는 민감성이라던가... 이런것들을 고려하면 성격이라고 부르는 것 중에 무엇이 타고나는거고, 무엇이 환경을 통해 형성되는거고 분명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요.

    성격이론가들마다 중구난방으로 다르지만 포인트는 딱 한가지 뿐입니다. "한 개인의 보다 기본적이고 지속적인 그 어떤 것"
    320 철학적인 단어 [새창] 2016-12-18 20:39:12 0 삭제
    표상은 representation을 그대로 번역한 단어입니다. 쉽게 풀어서 '재표현'입니다.
    예를들어 의자를 보고 있고 그것을 생각한다고 떠올려보세요. 혹은 나중에 그때 본 의자 생각을 한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때 그 의자가 물리적으로 머릿속으로 들어온것일까요? 그게 아니라 의자에 관한 정보가 어떤형태로든 머릿속으로 '재표현'된것이죠.

    이것처럼 어떤 정보를 외부적으로 관찰하거나 경험하여 그것을 내부적으로 재표현, 즉 그 물질의 상징체계로 다시 재현, re-presentation한다는 거죠. 그게 표상입니다.

    감각인상은 무엇을 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319 뇌과학 잘 아는분 대답해주세요. 둘 중 하나만 알아도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6-12-13 19:26:53 0 삭제
    http://www.cell.com/neuron/abstract/S0896-6273(08)00958-6

    이거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ㅎ
    꿈얘기는 논문 맨 뒤에 "More interesting are attempts to reconstruct subjective states that are elicited without sensory stimulation, such as visual imagery, illusions, and dreams" 요게 전부지만 ㅎ
    318 연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자료 정리 아닐까요? [새창] 2016-12-11 07:38:33 0 삭제
    아이디어 아니었나요? 더불어, 그 아이디어가 이미 남이 옛날에 꺼냈었던 아이디어인지 파악하는 능력도...
    317 영어공부 하기 싫다!!!!! [새창] 2016-12-06 12:34:39 1 삭제
    한 장면에서 한명 이상의 여러 사람들이 말할땐 어떻게 되나요?

    만약 인식이 된다면

    만화처럼 말풍선 띄워서 입근처나 머리위에 띄우는것도 괜찮겠네요ㅎ
    316 철학과 진학... [새창] 2016-12-04 00:01:59 1 삭제
    어떤전공이든 교수되는거...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요소란게 있어요. 수요와 공급의 개념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타이밍이라던가...
    315 독해력을 키우기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새창] 2016-12-03 22:33:59 1 삭제
    인지과학적으로 말하면...어떤 문장을 읽을때 사람들마다 개인차가 나는 것은 그 문장이 담고 있는 의미를 본인이 어떻게 해석하고, 그걸 해석해 나가는 과정이 어떠한가인데..이걸 인지과학용어로 top-down processing, 하향처리라고 합니다. 쉬운말로 하면 이미 머릿속에 있는 정보들, 도식들, 지식구조들이 감각적으로 들어오는 자극들을 구조화하고 변형시켜서 자기입맛대로 처리한다는거죠.

    어려운말 치우고, 쉽게 본론만 말하자면..

    이미 머릿속에 무언가가 많이 들어가 있는 사람들일수록 독해도 잘한다는겁니다. 독해에는 왕도가 없다. 다독을 통해 길러진다. 독서를 평소에 많이 해야 한다..모두 사실은 그냥 "똑똑해져라" 라는 말인겁니다. 사실 이것밖에는 답이 없어요.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게 아니라 우리가 이미 머릿속에 보유하고 있는 것들을 통해 걸러서 보거든요. 이런말도 있잖아요 "사람은 자신이 갖고 있는 지적 수준과 의지력만큼만의 삶을 경험하다 간다" 그냥 명언이 아니라 이미 자기가 갖고 있는 지적수준만큼만 딱 경험하다 간다는 말이 결국 top-down processing을 말하는거죠. 마치 원효대사가 해골바가지물을 그냥 시원한 물이라고 생각하고 마시면 자신의 경험도 그 지식과 믿음에 영향을 받아 그렇게 '경험' 하듯이요.

    쉬운말로..독해를 잘하려면 그냥 똑똑해져야된다는 겁니다.
    314 인간의 감정에대해 분석적으로 쓰여진 책이 있을까요 [새창] 2016-11-20 21:35:50 0 삭제
    사실 "그래서 어쨌다고?"라는 생각만 남는, 그런 공허한 지적안정감만 가져다 주는 것은 정신분석이 끝판왕 아닌가요? ^^;
    3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1-20 21:32:34 0 삭제
    저 색깔이 가변적으로 보이는 것은 top-down processing으로, 이건 망막에서 시교차까지 이어지는 그런 시신경수준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중추신경계 깊은 곳 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일어납니다. 고로, 말씀하신 부분은 '시신경'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312 기억이 뇌에 물질적인 영향을 줄까요(질문) [새창] 2016-11-12 12:33:11 0 삭제
    신경세포간 사이, 즉 시냅스를 통한 세포간 신호전달은 전기적인게 아니라 화학적입니다. 그 신호전달을 가능케 하는 물질을 신경전달물질이라 하죠.
    반면 세포간이 아닌 세포내의 신호전달은 전하를 띈 이온물질들이 그 세포의 막에 있는 채널구멍들을 통해 들락날락 거리는 과정, 즉 전기적인 것 입니다.

    무언가 기억이 형성되는 원리는 세포간 연결이 강화되는 것 입니다. 기억정보라는게 가만 보면, 단순화시켰을 때 정보a와 정보b의 연합입니다. 신경세포로 대입하면 세포간 발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죠. 이것이 집합적으로 반복해서 일어나면 즉, 습관화되면 같이 발화했던 신경세포들의 연결성이 강화됩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파블로프의 개가 밥만 먹으면 침을 흘리고, 종소리만 들리면 침을 안흘리는데, 종이 울리고 밥을 먹고 계속 반복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면 종소리에 밥이라는 사건이 수반되어 종소리만 듣고도 침을 흘리죠. 이게 가장 단순화된 기억의 도식입니다.. 이걸 신경세포로 대입하면 밥을 먹는것과 관련된 신경세포 a와 종소리와 관련된 신경세포b가 계속적으로 동시에 점화되면 둘의 연결성이 강화되어 나중에 이 둘중 하나만 건들여도 같이 발화됩니다. 이것을 두고 LTP(Long-Term Potentiation라고 합니다. 에릭 캔들이라는 사람이 군소라고 불리는 바다달팽이(신경세포 축삭이 지구상에서 가장 굵은 동물이라 실험하기가 아주 쉬움)를 이용해서 기억의 신경과학적 원리를 밝히는 연구로 노벨생리학상을 수상하였죠.
    311 역사상 가장 비싼 물체는?.jpg [새창] 2016-11-11 17:37:20 2 삭제
    https://youtu.be/KaOC9danxNo
    310 인간의 감정에대해 분석적으로 쓰여진 책이 있을까요 [새창] 2016-11-03 00:03:31 1 삭제
    느끼는 뇌 라는 책을 추천은 드려 봅니다만 재미있어 하실 진 모르겠습니다. ㅎ 원제는 The Emotional Brain이라는 책이고, 90년도에 나온 책이고 번역서도 나온지가 10년된 책이라(얼마전에 개정판이 나오긴 했습디다만, 표지와 삽화 빼곤 바뀐게 없습니다) 요즘 대중과학서 기준으로 상당히 재미없게 쓰여진 책입니다.(또한 책이 담고 있는 내용들은 오늘날 심리학 기준으로 교과서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식상한 얘기들이 됐죠.) 그치만 정서를 연구하는 신경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Joseph LeDoux라는 사람입니다)를 유명하게 만든 바로 그 책 입니다. 이 학자의 시냅스와 자아 라는 다른 책도 있는데 과학적으로 크게 이바지한 책이죠. 하지만 궁금해 하시는것과는 거리가 좀 있고, 비전공자라면 좀처럼 잘 읽히지 않는 책 입니다.
    309 아짜증나 과학인줄 알고봤는데 [새창] 2016-11-02 22:52:28 0 삭제
    Carinae / 지적수준이 떨어지는 인간이 과게에 들어와서 글을 쓰신다 뭐 이런 '패시브-어그레시브' 스러운 표현은 왜 하시는지 이것도 또 당황스럽네요. 저는 단지 원댓글자님이 쓰신 '과학철학'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과학철학은 그런 철학이 아니지 않나요"라는 질문성 댓글을 단 것 뿐입니다. 그 이하 칼포퍼니 토마스쿤이니 하는 토를 단 것은 저기 대댓글에 '개나줘버리라시는 분께서 저의 주장(?)에 근거(?)를 요하시니 얼토당토 과학철학이 뭐네, 칼포퍼가 누구네 토를 단 것 뿐입니다. 저는 절대 "그것도 모르냐" 라는 식으로 원댓글님의 지적수준을 폄하하려는 그런 의도로 댓글을 단게 아닙니다. 이 부분은 제 의도를 확대하고 게시는 원댓글자님의 오해이지 제가 오해를 한게 아니지 않나요? 전 확답이 아니라 그저 원댓글자님의 확실치 않은 용어에 질문을 한 것이고 질문이라는건 오해를 하지 않기 위해서 물어보는것이죠. 뭐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셨다면 사과는 드리겠습니다만 저 댓글 어디가 비아냥인지 저는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절대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원댓글님의 지적수준을 폄하하려는 의도로 "과학철학은 그런 철학이 아니지 않나요"라는 댓글을 단게 아닙니다.

    그나저나 토마스 쿤은 아시는데 칼포퍼라는 이름을 한번도 들어보신 적이 없으시다니..좀 놀랍네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 비아냥대는게 아닙니다.) 그냥 제 상식이 좀 바뀌는 순간이라서요. 제가 뭐 칼포퍼니 토마스쿤이니, 과학철학이니 하는것은 전부 다른 과학분야 종사하시는 분들이 토론이나 강연 하시던 얘기를 흘겨들으며 알게된 것이거나, 과학의 연구 방법론 공부할때나, 아니면 그런 타 분야 과학 종사자들이 쓰신 책들을 통해서이기 때문이라, 제가 쓸데없이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게 될까봐, 아니면 남들 다 아는걸로 나만 아는식으로 얘기하는 것 처럼 보일까봐, 혹시 뒷북이 아닌가 하는 그저 조심스러운 마음에 반쯤 질문형태로 찔러본다거나, "다들 아시는 얘기 아닌가"하는 식으로 말을 한 것 입니다. 절대 원댓글님에 비아냥대는 의도로 한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똑똑하신 분들 앞에서 제 전문분야도 아닌 것으로 아는 체 하는게 될까봐 조심스러운 것 뿐입니다. 저는 과학도라면 다들 과학철학이니, 칼포퍼니 이런 얘기는 질리도록 듣는 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토마스쿤은 들어보셨는데 칼포퍼는 들어 본적도 없다 하시니, 저는 솔직히 조금 놀랍습니다. 오히려 토마스쿤 보다는 칼포퍼가 더 친숙하지 않나요? 말씀하시는 바로, 학생이 아니시고 현업으로 뛰시는 분 같은데, 보통은 잘은 몰라도, 적어도 이름정도는 지나가며 들어보지는 않나요?... 참고로 저도 사실 이름만 알고, 몇가지 과학철학 관련 서적만 읽었지 그걸 공부하는데 직접적으로 큰 시간을 투자해본적은 없어서 과학철학에 대해 깊이있는 디테일은 잘 모릅니다. 철학에도 저한테 필요한 부분만 알 뿐이지 문외한이고요. 보통은 토마스쿤보다는 칼포퍼가 더 친숙한 이름 아니었나요? 무엇이 과학이고, 무엇이 유사과학인지 기준을 얘기할 때 항시 등장하는......뭐 물론 화학이니 물리학이니 과학 하면서 본인이 하고 있는 분야에 필요한 것만 알면되지 과학철학자들에 대해 알 필요는 당연히 없겠죠. 하지만 다들 천문학 전공은 아니지만 칼세이건이란 이름은 알 것이고, 생물학 전공은 아니지만 과학전공이라면 스티븐 제이 굴드나 도킨스의 이름 정도는 알것이고, 컴퓨터나 수학 전공은 아니지만 앨런튜링이라는 이름 정도는 알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과학철학이 무엇인지 정도는 과학도라면 그저 다들 식상하게 아시는 이야기 인 줄 알았던 것이고, 다들 아는걸 나만 아는식으로 식상하게 되풀이하며 말하는게 될까봐, 아니면 그런걸로 어설프게 아는체하는거 처럼 비춰보이거나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것이 될까봐 조심스러웠던 것 뿐이지, 절대 원댓글님의 지적수준을 비아냥거리는 것이 아닙낟. 그렇게 들렸다면 사과드립니다만,

    그런데 토마스쿤이 이 영상에서 말하는 취지와 비슷하다 하시는데..정말 그런가요? 상대론성 이론(혹시 상대성이론 그거 말씀하신건지??)뭐 이런 말씀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무슨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 본문에 있는 영상의 강연자가 말하는바도 솔직히, 도대체가 무엇을 주장하려 하는 것인지 이해를 잘 못 하겠습니다.)제가 아는 토마스쿤 이야기는 그냥 원댓글님께서도 지금 이 글의 댓글에 일상적으로 심심치 않게 막 쓰시는 바로 '패러다임' 이라던가 '패러다임의 변화' 같은 그 말을 고안한 바로 그 사람이란 것 외에는 전혀 없습니다. 전과학-정상과학-과학혁명 이런 식으로 과학이 발전해가는 과정을 얘기한 사람. 이렇게 밖에 모릅니다. 이 얘기 어디가 저 영상에서 말하시는 분의 취지와 같다는 건지 당췌 이해를 못하겠군요. 아리스토텔레스 이야기는..토마스쿤이 하던 물리학에서 과학사, 과학철학이라는걸로 커리어를 돌리게 된 계기에서 나오는 말 입니다. 우연찮게 아리스토텔레스의 책들을 읽었는데 쿤이 보기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심각힌 오류 투성이인 물리학의 문외한인데 왜 다들 권위자라고 칭송하는지 이해를 못하다가 자신의 관점에서 역사적 관점이란게 없단걸 깨달았다는 얘기입니다.

    더군다나 양자역학에서 이런 인간 의식이나 영적인 얘기를 끼워 파는건 사실 이미 예전부터 있어왔고, 아주 흔했던 것입니다 이런 사상을 두고 Quantum mysticism이라 합니다. 이미 과학자집단과 철학자집단 사이에서 아주 예전부터 유사과학이나 quackery로 취급 받아왔습니다. 심지어 양자역학이 이런장르에 등장하는 이런 얘기들은 1970년대에 미국에서 유행했던 뉴에이지운동까지 거슬러가죠.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how-the-hippies-saved-physics-science-counterculture-and-quantum-revival-excerpt/ <-그 부분은 이 책에 잘 소개되어있습니다. 참고로 무엇이 pseudo science이고, 무엇이 science인지, 무엇이 non-science인지 차이를 아주 명료하게 구분지은 사람이 다름아닌 칼 포퍼 입니다. pseudoscience이면 pseudoscience이고, 사이비면 사이비고, 과학이면 과학이고, 비과학이면 비과학이지 과학이 아니라고 그게 갑자기 철학이 되는건 정작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기분나빠 하지 않을까요? 철학이 경험학문은 아니라도 문제의 진위를 파악하는 나름의 논리체계와 사변적 형식은 갖추고 하는 학문입니다. 모든 사상이 모든 가설이 철학이 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저는 철학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시는 것 처럼 너무 자의적인 정의로 왈가왈부하는건 좀 지양해야 되지 않나요?
    308 아짜증나 과학인줄 알고봤는데 [새창] 2016-10-31 10:56:38 1 삭제
    이런 신비주의적이고 영적인 이야기를 과학스러운 냄새와 섞어서 풀어내는 집단에 유행은 없어보입니다.
    이런 논지를 펼치는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무관하게 항상 있어왔으니까요 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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