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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윤인석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7-16
    방문 : 17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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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인석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75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흥미, 남자, 반지 [새창] 2022-04-29 22:52:53 0 삭제
    흑화한 스파이더 맨이군요. ㅎㅎㅎ
    575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경계, 유감, 인터폰 [새창] 2022-04-28 23:06:40 1 삭제
    그의 집 인터폰 옆에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
    '절대 문 열어주지 마! 절대! 절대!'
    털 세운 고슴도치 처럼 잔뜩 경계하고 있는 게 느껴졌다.
    그녀는 그 메모를 떼어내며 빙긋 웃었다.
    "어쩜 귀엽기도 하지. 그런데 어쩌니? 유감스럽게도 이렇게 들어와 버렸네?"
    574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경계, 유감, 인터폰 [새창] 2022-04-28 22:59:46 1 삭제
    와 참신한게 읽는 즐거움이 있네요.
    574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경계, 유감, 인터폰 [새창] 2022-04-28 22:59:28 0 삭제
    해맑은 사이코도 엄청 무섭군요. ㄷㄷㄷ
    574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회유, 자전거, 바다 [새창] 2022-04-27 23:03:13 1 삭제
    “바다 보러 가자!”
    “갑자기?”
    “뭐 어때? 내가 차도 준비해 놨어.”
    녀석이 뜬금없이 뭔가에 삘 받아 튀어나가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난 또 지랄병 쿨타임이 돌았구나 하고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여신세상 컴백한단 말이야. 본방 사수 해야 돼.”
    거기에 일일이 반응하다간 제 명에 못 산다. 여기선 당연히 거절이지! 내 일상은 소중하니까.
    “언제까지 여신세상만 볼거냐! 같이 가면 우리 과 여신 혜선이와 소개팅 시켜준다.”
    “...진짜?”
    거절하긴 너무 좋은 제안이었다.
    “진짜지 그럼. 내가 혜선이 단짝이랑 이번에 같이 조별 과제 했잖아. 이야기가 다 됐지. 음. 거의 90% 정도?”
    “...그래? 그렇다면야.”
    매번 이 녀석이 벌이는 멍청한 짓거리에 휘말리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계속 같이 하게 되는 느낌이다.
    그래도 혜선인 어쩔 수 없지.
    이 놈. 날 회유하는 법을 너무 잘 안다.
    ‘그래. 차타고 가면 금방이니까 저녁으로 바다 보면서 조개 구이나 먹고 돌아오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난 녀석이 준비한 차를 보고 당했다는 걸 알았다.
    “이게 차냐?”
    “자전거도 차야! 자전차! 도로 교통법상 차! 완벽하다!”
    “이걸로 바다를 보고 온다고?”
    “우리 학교에서 5시간 안에 원주까지 가면 일출도 볼 수 있어. 이번 목표는 일출 전에 바다에 도착하는 거야!”
    “xx놈아! 난 절대 안...”
    “잠깐!”
    놈이 내 말을 자르면서 핸드폰을 불쑥 내밀었다.
    “뭐라고 해도 절대 안 가.... ....아우 XX. 간다. 가!”
    나는 녀석의 sns를 보고 이를 바득 갈며 자전거에 올라탔다.
    녀석은 sns에 ‘나’와 함께 일출을 보고 오기로 했다고 올려놨다. 그리고 거기에 혜선이가 댓글을 달아놨다.
    ‘와! 오빠들 진짜 재밌게 산다!ㅋㅋ 멋져요. 꼭 성공하길 응원합니다. 파이팅! 얍얍!’
    574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회유, 자전거, 바다 [새창] 2022-04-27 23:01:32 0 삭제
    바닷속을 달리는 자전거와 동물들이군요.
    속내야 어쨌든 귀엽네요.ㅎ
    574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회유, 자전거, 바다 [새창] 2022-04-27 23:00:28 0 삭제
    와. 그럼 피터펜이제 후크 선장 편이군요.
    574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회유, 자전거, 바다 [새창] 2022-04-27 22:59:15 0 삭제
    아이쿠. 오해 할만 하군요. 내일부턴 내일 쓸 단어라고 쓰겠습니다.
    574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불면증, 커피, 약 [새창] 2022-04-27 08:20:49 0 삭제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묘한 재미가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574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불면증, 커피, 약 [새창] 2022-04-26 23:11:23 2 삭제
    “정말 이걸 거기에 쓴다고요? 고작?”
    “고작이라니? 불면증의 고통은 안 겪어 본 사람은 몰라.”
    현수가 눈살을 찌푸렸다. 평소라면 이쯤에서 굽히고 들어갔을 지혜도 이번만은 물러설 수 없었다.
    “아,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요. 어떤 불치병도 낫게 할 수 있는 약을 그렇게 써 버리는 건 너무....”
    “너무 뭐?”
    “...아깝잖아요.”
    “허.”
    현수가 가당찮은 소리를 들었다는 듯한 눈으로 지혜를 바라봤다. 그리곤 보란 듯이 약을 삼켜 버렸다.
    “아....”
    지혜는 마지막 남은 약이 사라져 버리는 모습에 침음을 흘렸다.
    “오지랖은 그만 두고 커피나 타와. 하. 1년 만에 먹는 커피로군.”
    “...네.”
    지혜는 돌아서며 이를 악물었다. 분명 약은 지혜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솟구치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다. 현수는 분명 지혜의 부모님이 불치병으로 투병 중인 것을 알고 있다.
    현수가 지혜의 부모님을 구해줄 필요는 없다. 현수가 현수의 것을 어떻게 쓰든 그의 맘이다.
    하지만 분노는, 어쩌면 살의는 논리적인 게 아니다.
    ‘....’
    지혜는 폭발하는 감정에 휩쓸린 체로, 하지만 아무 말 없이 커피를 탔다. 블랙 커피가 유독 검었다.
    574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불면증, 커피, 약 [새창] 2022-04-26 22:50:46 0 삭제
    미스테리한 느낌이 좋은데요? 뭐지? 뭐지? 하고 지켜보게 되네요.
    574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불면증, 커피, 약 [새창] 2022-04-26 22:47:20 0 삭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군요. ㅎㅎ
    573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대화, 친화력, 떡 [새창] 2022-04-25 23:04:19 2 삭제
    "아.... 네. 뭐."
    난 떡을 받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머리를 쥐어 뜯으며 괴로워 했다.
    '아아아. 이사 떡 돌리는데 감사하단 말 한마디를 못하냐?!! 분명 이상한 놈을 봤을거야. 마주치면 수근거리면서 피할거야! 엘리베이터에 마주치면 어떻게 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대화 스킬 제로에 친화력 제로인 극 소심한 인간으로 사는 게 이렇게 괴롭다.
    '사, 사과하러 가야겠지? 선물사서.... 선물만 문앞에 두고 도망칠까?'
    573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대화, 친화력, 떡 [새창] 2022-04-25 22:59:09 1 삭제
    어휴. 정말 딱 보기 싫네요. 회사에선 일보다 싫은 사람 있을 때 더 버티기 힘든 것 같아요.
    573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편의점, 새벽, 인기척 [새창] 2022-04-25 22:57:29 0 삭제
    하하. 밤에 가끔 폭주할 때가 있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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