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작가 트위터에서 인용

1. 건강이 급속도로 안 좋아져 건강진단을 받으러 갔습니다. 

갑상선에 1.5센티의 종양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피디님께 종양이 생겼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휴재요청을 부탁드리니 

작가님 갑상선은 대부분 음성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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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 레진

2. 저도 종양있고 작가님보다 더 커요~ ㅎㅎ

휴재 저번에도 하셨는데 또하시려고요?

이런 요지의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동안 건강문제 때문에 휴재요청을 많이 드렸었던지라

고작 이런 일로 휴재를 요청하느냔 피디님의 속뜻이 담긴 말에

저는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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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양이 정말 별게 아닌가보다, 이런일 가지고 말씀드린 게 부끄럽다고생각했습니다.

병원에선검진결과를들으러오라고했지만 

연재가 바빠 왕복 두시간이 걸리는 병원에 가는 것이 

버거웠던지라 정말 별 일이 아니겠거니생각하며 

두달 가까이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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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드디어 시간이나서 병원을찾아가니 

의사분께서 암이라고 하시더군요. 

왜 이렇게 늦게왔냐는 말씀도하셨습니다. 

수술 전 병실에 누워있으니 

거의 뵐 일 없던 피디님이 홍삼을 들고찾아오셨습니다. 

암 때문에 그렇게 피로하셨나봐요~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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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진엔터테인먼트입니다.

9 월 19 일 SNS 를 통해 ‘담당 PD 로 인하여 휴재를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었다’ 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즉시 작가님과 담당 PD가 주고받은 대화 전체를 확인하여, 이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4 년 동안 레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작품을 연재해주신 작가님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로, 최소한의 공식 입장만 표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작가님께서는 회사의 공식 입장을 부인하고, 이로 인해 함께 일하는 담당PD 와 레진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그간 SNS 를 포함한 온라인 상에서 회사가 거론된 글을 다수 보았습니다. 물론 저희가 겸허하게 수용하고 반성의 계기로 삼을 내용도 있었으나, 사실과 다른 비난이나 왜곡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간 하나하나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저희의 부족함도 있으며 무엇보다 열심히 노력하면 그 진심이 전달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사실 왜곡과 근거 없는 비난의 비중이 더욱 높습니다. 무엇보다 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 소중한 작품을 연재하는 수많은 작가님들이 연재처에 대한 자부심을 잃고, 많은 사랑을 주신 독자님들이 잘못된 정보를 통해 큰 실망을 느끼고 계십니다. 

해당 작가님 건강이 좋지 않으신 상황에서 안타깝고 가슴 아프지만, 더이상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여 대화의 주체인 PD 동의 하에, 작가님 트위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로잡는 대화 일부를 공개합니다.

 모쪼록 사실관계가 바로잡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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