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진짜 욕만 처 나오네요.</p> <p> </p> <p>처가에서 육아를 도와주십니다.</p> <p> </p> <p>장인어른이 한 5일 전에 직장에서 걸려오셨습니다.</p> <p>옆자리 사람이 확진인데 몸살기운 있으시다고...</p> <p>그리고 이전처럼 보건소에 가서 pcr을 받으려고 하는데 이제는 pcr을 안해준다고 돌려보냈다고 하더라구요</p> <p>그래서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p> <p>음성나오셨다고 하루 이틀 조심하시고 애기 있어서 다시한번 검사 후 음성판정. 일상생활로 돌아가셨습니다.</p> <p>그런데 이튿날부터 장모님께서 기침을 심하게 하시기 시작하시더니 아내가 기침하기 시작...</p> <p>이때부터 뭔가 잘못됐다싶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다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셨고...</p> <p>두분 다 확진되셨습니다.</p> <p>저랑 6개월 아기는 몸에 이상이 없지만 아내랑 같이 확진자 밀접접촉에 그래도 아기가 있으니까 좀 정확한 pcr을 받고 싶어 </p> <p>보건소에 문의를 드렸는데 밀접접촉자라고 pcr해주는건 저번정부 이야기라고...</p> <p> </p> <p>신속항원검사 키트 사서 검사.</p> <p>저랑 애기는 애매하게? 나오고</p> <p>아내는 음성나옴.</p> <p> </p> <p>그래서 동네 내과가서 다시 검사했습니다.</p> <p>그랬더니 저랑 애기는 음성</p> <p>아내는 확진처리.</p> <p> </p> <p>처가 저희집 저랑 애기빼고 다 확진이니 집안일부터 애기 보는거까지 혼자 다 하게 되었는데</p> <p>이건 뭐 음성이어도 확진될 거 같이 힘들더라구요.</p> <p> </p> <p>그렇게 잠투정 하는 아기 겨우 재우고 저도 눈좀 붙이려고 보니 애기 손발이 불덩이처럼 뜨거운...</p> <p>38.6도까지 올라가는 체온.</p> <p>얼른 마스크 쓰고</p> <p>계속 수건 갈아주면서 한숨도 못자고 애기 돌보다가 이번에 세번째 검사받으러 다른 이비인후과 방문.</p> <p> </p> <p>저는 계속 증상없이 음성</p> <p>아기는 확진이네요.</p> <p> </p> <p>기운 없어서 축 쳐진 애기 안고나오면서 눈물이 왈칵 나네요. </p> <p> <br></p> <p>애기가 지금까지 예방주사 맞고 열오르는거 외에는 몸 한번 아픈 적 없었는데</p> <p>첫 감기를 코로나로 걸리네요.</p> <p>시붤탱...</p> <p> </p> <p>더 열받는건 확진자만 가득한 처가에 애기 데려다주고 오니까 저한테 제 딸이름으로 문자와서 돌아다니지 말라고 함.</p> <p>아니 싯팔 6개월 애기가 어떻게 폰을 가지고 있겠어요. 제 폰으로 연락처 등록했는데 카톡도 딸 이름으로 오고.</p> <p>전화해서 해제받기는 했는데 담당자 왈 : "돌아다니는 거 검사 안하니까 걱정마세요."</p> <p>싯팔 장난하나. 확진자 관리를 안해?</p> <p> </p> <p>pcr도 못받게 해</p> <p>정확도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만 해</p> <p>몇번을 해도 계속 결과가 바뀌어.</p> <p>확진자 관리도 안해. </p> <p> </p> <p>과학방역은 무슨 얼어죽을...</p> <p>진즉에 장인어른 PCR 받으셨으면 애기도 걸릴 일 없고 장모님도 걸리실 일이 없었을텐데</p> <p>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뭐가 이렇게 달라지나요</p> <p>과학방역? 이게 과학방역입니까?</p> <p>멧돼지 새끼가 제대로 안할거라는 건 알았는데 ㅅㅂ 정부가 이럴거면 왜 있는거고 이전에 있던 그 시스템은 왜 없앤건데</p> <p>확 그냥 안철수 주댕이를 줘 패고 싶네요.</p> <p> (아이고 미안하게. 이미 손가락도 없을텐데.)</p> <p> </p> <p>일본에서 이딴식으로 속터지게 굴어서 귀국한건데</p> <p>국뽕을 막 누리다가 </p> <p>일본과 똑같은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니 진짜 너무 열받네요.</p> <p>저도 검사결과를 믿을 수 없겠죠 무려 몇번이나 음성판정을 받았는데도...</p> <p>언제 열이 오를지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p> <p> </p> <p>다들 건강 조심하십시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