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힌건 다이소측의 잘못이 아니라서 밝힌겁니다
딸아이가 소풍가는데 일인용 돗자리가 필요하대요
집에 뽀로로 일인용 돗자리가 두 개나 있지만 뽀로로는 싫다고해서 다이소에 가서 헬로키티로 사왔구요
평소엔 영수증 꼬박꼬박 챙겨받는데 어제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영수증을 안받았어요(바보멍충)
근데 오늘 소풍갔다온 딸아이가 묻습니다
"엄마,키티돗자리 산거야?아님 어디서 빌린거야?"
"잉?엄마가 어제 사온거야.왜?"
"돗자리에 다른 애 이름이 적혀있던데?"
헐..
부랴부랴 돗자리꺼내서 뒤집어보니 파란 펜으로 다른 집 애 이름이 떡하니 적혀있어요
어이상실..
돗자리 그거 겨우 4,500원짜리..
그거 한 번 쓰고 반품한거같은데 그럴거면 애 이름이나 적어두지말던가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매장에 진열할땐 인쇄면이 밖으로 나오게 접힌 상태로 진열이 되니까 미차 생각도 못한거죠
신랑은 찜찜하면 버리고 새로 사라는데 내일 다이소가보려고요
그 옆 마트에서 도시락 재료사고 바로 다이소로 간거라 시간 조회해보면 다 나올테니까요
아 진짜 기분나빠요
그래놓고 지딴엔 알뜰하다고 자화자찬했을건데;;
아 진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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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10/11 18:46:13 79.247.***.128 flyhig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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