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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보입니다.
정확히는 현 한국의 정치지형에서 진보입니다. 정말 정치가 제대로 된 나라로 가면 중도우파일수도, 중도좌파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안철수씨와 박원순씨의 중간정도의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좌좀을 싫어합니다. 심지어 좌좀들이 인터넷 상에서 진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또 보수진영에서 공격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보와 좌좀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보를 믿는 범위
가장 애매하면서, 또 가장 중요한 차이입니다. 일단 일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일 때는 진보세력과 좌좀을 구별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특정 사건이 터지고 하루 이틀이 지났을 때는 좀 다릅니다.
그때까지 나온 메이저 신문(한경조중동)에서의 정보, 각 정당의 공식 논평, 그 사건 관계자들의 공식 발언. 유명한 논객이나 지식인의 칼럼럼 / 트위터, 공신력 있는 시민단체의 주장 등. 저는 이 정도가 믿을만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 트위터 /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카더라 통신, 자신의 지인이 누군데 뭐라고 하더라는 발언들, 커뮤니티 게시판에 처음으로 올라온 출처 불명의 글들. 이런것들은 믿을만한 것이 못됩니다.
간단히 생각해보세요. 기자들은 기사로 먹고삽니다. 특종 터트리면 돈됩니다. 각 정당도 자신의 이익을 지키려고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최선들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문가입니다. 하다못해 그들이 놓친것들이 있으면 또 다른 전문가인 논객들이나 지식인, 시민단체들이 짚어줍니다.
그런데 그들이 카더라 통신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그럼 그건 정말 카더라 통신입니다. 정보로써의 가치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 정보를 믿고 퍼나르고 분노하지 마세요. 그것은 좌좀이 하는 일이고 오히려 보수세력의 공격 빌미만 줄 뿐입니다.
2. 자신 가진 지식의 유무
특정 사건이 일어났을때 제대로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제가 방금 위에서 말한 '믿을만한 정보' 이외에 또 다른 지식이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그 분야에 대한 지식입니다. 그런걸 어떻게 공부하냐구요? 서점에 가서 그와 관련된 학문의 개론서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인터넷에서 논문을 찾아 읽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라 너무 어렵나요? 그러면 그와 관련된 공신력 있는 지식인이 쓴 책을 읽으세요. 아니면 시민단체나 연구소에서 쓴 보고서를 읽으세요. 처음에는 힘듭니다. 하지만 지식이 쌓이게 되면 점점 쉬워집니다.
물론 진보라고 해서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현상들에 대해서 자신의 지식을 쌓을 수는 없습니다. 그건 정치인이나 사회학자가 아닌 이상 자신의 생업이 있으니 정말 힘든 일이지요. 하지만 특정한 분야에 대해서는 자신의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야 외에도 어느정도 기초적인 지식은 쌓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건에서 믿을만한 정보를 토대로 자신의 지식을 적용시키는 것은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걸 시도하고, 또 특정 분야에서는 어느정도 할 수 있어야 진보가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사건이 일어났을때 남이 떠먹여주는 정보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좌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 이상의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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