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이렇게 된거.. <div>재난 및 재해로 부터 살아남는 방법[대처법]에 대해서나 써봅시다.</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b><font size="4">ㅁ 강대국간의 핵전쟁이나 북한 및 테러단체에 의한 핵공격시의 대처법</font></b></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1. 일단 복장을 봅시다. 지금은 바뀌어서 전투복 상의를 빼입게 되어 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예전엔 그렇지 않았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디서 배워온건지 모르겠는데, 화학약품을 다루는 현장의 작업자분들도 상의를 하의에 넣어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깔끔해 보여서인가요? 여튼 꺼내입어야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건 산업안전에도 해당하는 사안인데 상의를 하의에 넣어입으면 상의에 묻은 이물질이 하의속으로 들어가 피부에 묻게 됩니다.</span></div> <div>우비를 생각했을때 우비를 하의에 넣어입으면 빗방울이 모두 하의 안으로 들어가버리죠. 마찬가지입니다.</div> <div>우비나 신발덮개, 방독면, 모자 등을 하는게 좋은데. 사전에 핵공격이 있을거라는걸 아는 상황이 아니면 할 시간없습니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잊으세요.</span></div> <div>미리 아는 상황이면 그런거 찾고 입는 동안 대피소에 들어가는게 더 훌륭한 선택입니다.</div> <div><br /></div> <div>2. 방독면은 미리 쓰고 있었던게 아니면 의미없습니다. 핵공격을 인식했을땐 방독면을 꺼내고 쓰는데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습니다.</div> <div>즉 이미 쓰고 있는 방독면이 아니면 그런거 손대지도 마세요. [물론 사전에 공격이 있을거라는걸 알고 있을땐 신속히 착용토록 합시다.]</div> <div>방독면은 향후 서술할 낙진등을 걸러 체내피폭을 막는 중요한 역활을 하지만 핵공격 직후 방출된 방사선을 차폐하는 기능은 없습니다.</div> <div>그러니까 방독면에 할애할 시간에 차폐를 하기 위해 움직이는게 더 낫습니다.</div> <div><br /></div> <div>3. 전자기기는 휴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할수 있다면 아무리 비싼 핸드폰이고 뭐고 ..</div> <div>끄는것만으로도 충분한데.. 흠.. </div> <div>전기제품이나 가스등을 끄라고 교육하긴 하는데.. 흠..</div> <div><br /></div> <div>4. 즉시 지금 있는 지대보다 낮은 곳으로 움직이세요. 하수구가 있으면 뛰어드시고 병사라면 참호로 뛰어드세요.</div> <div>그게 불가능하다면 콘크리트 같은 차폐물 뒤로 즉각 움직이세요. 건물에 있다면 차폐물 뒤로 즉각 엎드리세요.</div> <div>이게 핵공격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갈고닦은 순간판단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봅시다.</div> <div>섬광과 동시에 열폭풍과 방사선으로부터 최대한 몸을 차폐시켜야 합니다.</div> <div>근데 솔직히 폭심지로부터 가까우면 뭘하든 이미 죽은 목숨이지만.. 폭심지로부터 가까운지 먼지 판단할 여유 어디있습니까?</div> <div>내겐 운이 따르겠지라는걸 믿고 살려해보는 수밖에요.</div> <div><br /></div> <div>4. 눈과 귀를 손으로 가리세요. 섬광의 강한 빛의 조사에 의해 시력이 손상될수 있습니다. </div> <div>엄청난 충격음에 의해 청력이 손상될수 있습니다.</div> <div>기압의 차이에 의한 내장손상을 막기 위해 입은 다물지 말고 벌리세요.</div> <div>지면은 강력한 충격에 진동하게 되니 팔꿈치와 발끝으로 몸을 지지하여 복부를 띄우세요.</div> <div><br /></div> <div>5. 섬광과 반대방향으로 엎드리는게 방법입니다.</div> <div>혹자는 섬광을 바라보고 누워야 물체가 안전하게 헬맷에 맞아 살수 있고 헬맷은 턱끈에 의해 목이 부러진다고 하시는데</div> <div>민간인에게 헬맷이 어딨습니까. 그리고 군인이라도 엉덩이 맞으면 살거 머리에 맞으면 즉사죠.</div> <div>어디건 머리, 척추, 내장을 가장 안전한 위치에 두는게 우선입니다.</div> <div>간혹 총탄이나 포탄에 방탄헬맷이 맞았을때 턱끈때문에 목 부러지니 매지마라라는 분들 계시는데</div> <div>미신입니다. 그렇게 목부러져서 죽는 거보다 헬맷이 벗겨져서 죽는게 훨씬 높은 죽음의 확률입니다. </div> <div>이라크에서 미군들 헬맷 꼬박꼬박 턱끈을 채우고 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어차피 폭풍은 반대방향에서 다시 옵니다.</span></div> <div><br /></div> <div>6. 핵의 위력에 따라 다르지만 빛의 조사는 수초만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략핵의 경우는 수십초가 이루어지죠.</div> <div>앞서 가렸던 눈 지금은 됐겠지 하고 떴다간... </div> <div>폭풍은 음속보다 약간 빠른 정도로 밀려옵니다. 점차느려지긴 하는데 이 역시도 수초만에 끝나지 않습니다.</div> <div>섬광을 보았는데 폭풍이 2분이내에 오지 않는다면 40km 밖에 위치하는 행운을 가진겁니다. </div> <div>전생에 나라를 구하셨습니다. 한번 더 구하세요. 그래도 섬광은 보지 마세요.</div> <div>핵폭풍은 폭심지로 부터 엄청난 폭풍이 밀어 닥친후 폭심지의 진공을 향해서 반대방향으로 역풍이 밀어닥칩니다.</div> <div>이 사이에 수초간의 틈이 있는데. 정말 운동신경에 자신있으시다면 역풍이 오기전 좀더 나은 차폐물을 향해 이동하는것도 좋습니다.</div> <div>여튼 역풍이 부니까 잠시 폭풍이 멎었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완전히 멎을때까지 기다리세요.</div> <div><br /></div> <div>7. 이제 낙진이 쏟아질 차례입니다.</div> <div>사실 핵공격시 사상자 다수는 이 낙진에 의해서 벌어집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까 40km 밖에 위치하고 있던 행운아 분들도 수십분내에 낙진이 쏟아집니다.</span></div> <div>대비하세요.</div> <div><br /></div> <div>8.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외부에 잇거나 현 거주지의 상태가 좋지 못할때, 대피소로 활용가능한 건물이 15분이내에 위치하고 있다면 즉시 달리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font color="#c00000">주어진 시간은 최대 30분</font></b>입니다.</span></div> <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건물 내부에 있으시다면 낙진이 들어올수 있는 환풍기는 즉시 끄시고 외부와의 통풍구는 막아주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비나 담요, 모자, 커튼, 비닐 뭐가 됐든 상관없습니다. 피부를 최대한 가리세요.</span></div></div> <div>방독면은 즉시 착용하시고, 없으면 방진마스크, 천이라도 코와 입을 가려주세요.</div> <div>..</div> <div>만일 임시로 대피한 장소가 대피처로서 활용가능한 장소라면 낙진이 어느정도 가라앉을 때까지</div> <div>약 12시간 동안 해당 장소에서 머물다가 이후 더 나은 대피소로 이동하십시오.</div> <div><br /></div> <div>9. 이동시에는 폭심지로부터 최대한 멀어지는게 기본입니다.</div> <div>또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세요. 그 바람이 낙진을 님의 반대편으로 날려보내주는 생명의 바람입니다.</div> <div>이동은 신속해야 합니다.</div> <div>낙진이 체내에 들어가는 경우는 주의하고 피부에 최대한 닿지 않게끔 행동합니다.</div> <div>함부러 아무거나 만지지 마세요. 어느 물체에 핵종이 묻어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전부 오염되었다고 가정하세요.</div> <div>머리카락도 주의해 주세요. 체외피폭시 가장 제염이 안되는 부분이 머리카락입니다.</div> <div>샤워후에도 제염이 안되면 밀어야 합니다. </div> <div><br /></div> <div>10. 대피소 대용이 될만한 장소는 지하를 우선 고려하십시오. </div> <div>지하로 들어갈수 없는 경우라면 건물의 높은 층[옥상 바로 밑인 최상층말고]이나 중심부로 이동하세요.</div> <div>낙진이 쌓이는 대지, 옥상, 창문등과는 최대한 먼 장소가 좋습니다.</div> <div>당연한 말이지만 벽이 두껍고 사방이 밀폐되어 잇을수록 좋습니다.</div> <div>주변에 건물이 없다면 산정상을 향해 달리세요.</div> <div>역시 환기시스템은 끄고 문틈이나 통풍구등은 막으세요.</div> <div>참고로 쓰레기봉투와 같은 비닐과 테이프는 만능 아이템입니다.</div> <div><br /></div> <div>11. 여튼 대피소로 이동하였다면 외부에 누출되었던 옷가지는 모두 벗으세요.</div> <div>그리고 해당 품목은 실제 오염이 되었든 아니든 저준위폐기물이라 생각하시고 처분하세요.</div> <div>이후 흐르는 물에 비누 등을 이용해 샤워하세요. 육체 제염입니다.</div> <div>추가로 대피해오는 사람이 있으면 역시 의복을 탈의시키시고 오염되지 않은 공기를 충분히 마시게 한뒤 샤워시키세요.</div> <div><br /></div> <div>12. 이후 <b><font color="#c00000">중요한것이 2주간 생존하는 것</font></b> 입니다.</div> <div>방사능 낙진은 2주 경과시 1/1000 수준으로 위험이 감소합니다.</div> <div>반감기가 짧은 녀석들이 처리되기 때문이죠.</div> <div>그래서 대부분의 대피소들은 2주를 기준으로 물품을 비축하고 있습니다.</div> <div>그러니 2주를 기준으로 행동하세요. 보유하고 있는 한정된 물, 식량, 공기 모두 2주를 상정해서 계획적으로 행동하셔야 합니다.</div> <div>공기의 경우 필터가 없는 건물에서 신선한 공기가 부족해질땐</div> <div>48시간이 경과한 이후 바람이 불지 않는 장소를 살짝 열어 환기시키세요.</div> <div>이틀이 경과하지 않았다면 참으세요. 이틀 경과후 부터가 1/100 수준으로 위험이 감소하는 시점입니다.</div> <div><br /></div> <div>13. 2주가 경과하면 이제 조심스럽게 잠깐씩 외출가능한 정도입니다. 그러니 구조신호를 보내는 등 필요한 행동만을 하세요.</div> <div>신발과 손은 비닐 등으로 감싸고 외부 유입이 없게 테이프로 감으세요. 손전등과 같은 기기도요.</div> <div>한정된 물품 일일히 폐기할순 없으니 비닐을 대신 버려야죠.</div> <div>3~5주 정도면 외부 여행이 가능합니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14. <b>살아남은 당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b></span></div> <div>이제 수명이 다할때까지 이런거 안하기를 기원하며 노력해봅시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br /></div> <div>15. 흔히 알려진 방사선 방호 의약품은 요오드화칼륨과 프러시안블루일텐데</div> <div>약국가서 팔라고 하면 주는 물건 아닙니다. 병원가서 처방전 써주라고 해서 걍 써주는 그런 물건도 아닙니다.</div> <div>후쿠시마 사태때 팔려나간 대부분의 의약품은 별 의미 없는 물건이어서 공포를 미끼로 해서 엉뚱한 회사들만 돈을 벌어들였습니다.</div> <div>다시마 같은 식품은 사실 입증된 데이터는 없지만 하는게 안하는거보다 낫지 않을까 정도이니 맹신하진 마세요.</div> <div><br /></div> <div>16. 주변에 대피소 정도는 확인해두세요. 그리고 그 대피소가 적합한 성능을 가졌는지 물품 비치는 충분한지</div> <div>국민들이 항시 관심을 가져 정부가 적합한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여야 합니다.</div> <div>후쿠시마 사건 후 방사선 재난재해 방호물품이 얼마나 급증했으며 규정과 법이 바뀌었는지 아시면 놀라실겁니다.</div> <div>사실 이러한건 사건이 발생해서 깨닫기 전에 이미 했어야 하는 것들이죠.</div> <div><br /></div> <div>17. 결국 북한핵이 두렵다고 하지만 실제 북한의 핵에 대한 대비는 하고는 있는건지 의문이라 웃긴 상황이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