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478245vOzfY4RMnjNE8MYwjPPskLiw.jpg" width="450" height="297" alt="71968.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원자력발전소 문제를 이야기할때 주요 화제로 대두되는것 중 하나가 고준위핵폐기물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 대다수는 사용후핵연료이죠. </div> <div style="text-align: left">10만여년동안 .. 그 장구한 세월동안 인류문명이 이를 봉인해야한다고 말하곤 하는 그 골치덩어리 말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모든 문제에 있어서 그렇든 사실 인간이란 숙명과 같이 그러한 숙제를 풀어내고자 해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건 그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핵연료의 가장 문제시 되는건 장반감기 방사성 핵종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자연상태로 생명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까지 보관하려면 막대한 세월이 소모된다는게 큰 문제를 안겨주었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사실 이러한 핵종들에 대해서 학계는 원자력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비방사선핵종으로 전환시키는</div> <div style="text-align: left">"마법" 을 연구해 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초창기 연구는 주로 핵병기를 위해서 사용되었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사실 수많은 물질 중 우라늄이 원자력발전의 연료로 사용된것도 핵병기 때문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최근에 와서야 다시 토륨과 같은 물질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거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렇지만 핵병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에 이르러서야 이 공포의 무기가 인류에게 다른 길을 알려주게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1970년대 미국이 핵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가속기 핵파쇄반응을 이용한 장반감기 방사성 핵종을 소멸시키고자하는 연구가 시작되었던거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물론 지금껏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는것에서 알다시피 이는 현실적인 많은 문제에 봉착하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러다 1970년대말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속기와 미임계원자로를 결합한 </div> <div style="text-align: left"><b><font color="#c00000" size="4">"가속기 구동 미임계 핵변환 기술"</font></b>이 미국의 PHOENIX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4802739rpE52JIb2.jpg" width="579" height="378" alt="11-1.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기술의 개념과 각국의 개발사항은 </div> <div style="text-align: left">물리학과 첨단기술에 실린 박창규박사의 "가속기구동 핵변환기술 개발 현황과 전망" 1998 을 참고로 해주세요. </div> <div style="text-align: left">http://blog.naver.com/mathic/120009536091 [국회도서관의 자료가 링크가 안돼서 블로그를 링크해 드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강국이 각각 해당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지만 시작 당시 속 뜻은 서로 달랐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미국은 핵확산 저지를 위한 플르토늄과 같은 핵종의 소멸을 우선시 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일본은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재처리를 통한 재활용을 중점으로 하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유럽은 환경친화적 에너지 생산장치 개발을 중점으로 하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뭐 곧 각국의 고준위폐기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적용방법을 연구하게 되는건 시간문제였지만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 물론 우리나라도 HYPER 프로젝트를 통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9pt">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span><b><font color="#c00000" size="4">미라 MYRRHA 프로젝트</font></b><span style="font-size: 9pt">입니다.</span></span></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481637VX5lmf3oI88dbiYYs85bmM3u53g.jpg" width="698" height="392" alt="sf.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481636Xi7utjjmRWO1ep3cNuy8w.jpg" width="600" height="408" alt="CCmum3_03_12.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4816363austvpAdxKMJWITnfG57.jpg" width="800" height="534" alt="20100422_ftr1_1.jpg" id="image_0483564178459346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미라프로젝트는 벨기에 원자력연구원이 정부의 승인을 얻어 </div> <div>국제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 중인 사용후핵연료의 처리기술을 연구하는 사업입니다.</div> <div><br /></div> <div>13년 동안 1조5천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며</div> <div>50MW 급 대형 가속기 구동 핵변환 시스템을 2016년까지 건설 하여</div> <div>가까운 미래 해당 기술의 실증에 나설 계획입니다.</div> <div><br /></div> <div>해당 기술이 실용화에 이른다면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고준위 폐기물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중·저준위 폐기물로 변환 하게 될것이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핵폐기물 독성은 1000분의 1, 부피는 100분의 1, 안전 감시기간은 300년 정도로 줄어드는 차세대 핵처리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국내에 이 프로젝트가 화제를 모았던건 2010년 10월 18일 한국원자력연구원 국정감사에서 </div> <div>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미라프로젝트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서 입니다.</div> <div>국내에서는 5%의 지분으로 참여를 검토했었는데.</div> <div><br /></div> <div>결과론적이지만 우리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div> <div><br /></div> <div>이유가 몇가지 있는데..</div> <div>1. 해당 기술은 습식재처리 기술로 사용하기에 따라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합니다. 일본에 연구 중인것 처럼요. </div> <div>그래서 핵에 대해 강도높은 감시는 받는 우리나라로서는 곤란한 처지에 놓여있지요.</div> <div>2. 가속기 구동  미임계 핵변환 시스템 외에 연구 중인 기술이 하나 더 있는데 "파이로프로세싱" 입니다.<br /></div> <div>이미 파이로프로세싱에 자금과 인력을 쏟아넣은 우리나라로서는 타 기술에 인력과 자금을 쏟을 여유도 이유도 없었던 겁니다.</div> <div><br /></div> <div>우리나라가 시도 중인 파이로프로세싱</div> <div>그리고 미라프로젝트 </div> <div><br /></div> <div>어느게 더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미래에서야 알수 있는 사실이지만</div> <div>어느 것이 되었든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기술의 실증이 곧 이루어집니다.</div> <div><br /></div> <div>올해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전문가위원회는 영구봉인해야할 일본의 고준위폐기물을 100년간 봉인치 않는 내용의 보고서를 마련했습니다.</div> <div>과학계의 위대한 도전이 성공했을때 고준위폐기물에 지하 깊숙히 영구봉인되어 버려있다면 곤란하기 때문이죠.</div> <div><br /></div> <div><br /></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직은 갈길이 많은 험난한 길이지만</div> <div style="text-align: left">끝없는 투자와 관심이 있다면</div> <div style="text-align: left">과학은 언제나 인류의 미래를 밝게 빛내줄겁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