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589550PhiVwjq5whJkh7DiR9SrICuS.jpg" width="600" height="800" alt="사진 042.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589551zEnTLp1FGLBdg5mlPL9X5H9lWd8Ywfbw.jpg" width="600" height="800" alt="사진 043.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5895536GYeJrMMAJ7sZzwP.jpg" width="600" height="800" alt="사진 045.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589552UU9XaNbw.jpg" width="800" height="600" alt="사진 044.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4589553XZCmfshI.jpg" width="800" height="600" alt="사진 047.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런저런 사연이 있는 유기묘를 분양합니다.</span></div> <div><br /></div> <div>저희집은 농촌지역에 있어서 집없는 동물들 밥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div> <div><br /></div> <div>그러다가 작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고양이들에게 매일 급식을 하고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던 지난주, 못보던 아기고양이 한마리가 집앞에서 울고 있길래 우리집에서 항상 밥을 먹는 애들인줄 알고 나가봤더니</div> <div><br /></div> <div>처음보는 고양이 한마리가 울고 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자기 몸보다 더 무거워보이는 목줄을 한채로. 목줄이 무거워서 고개를 들지도 못할 정도로 마른 고양이였습니다.</div> <div><br /></div> <div>목줄을 한것으로 보아 누군가 기르던 고양이임에는 틀림없었지만 </div> <div><br /></div> <div>저희가 발견했을 때는 잔인하게도 목줄에 붙어있던 네임택과 연락처를 누군가 떼버린 상태였습니다.</div> <div><br /></div> <div>저희가 주변 길고양이들에게 급식하는것을 알고서 고의적으로 집 담 안에 버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div> <div><br /></div> <div>왜냐면, 처음 발견 당시 고양이가 걸을 힘도 없었을 정도로 나약했기에 담을 타고 넘어온다는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div> <div><br /></div> <div>주인을 찾아보려 했지만 발견 당시에는 이미 늦은 밤이었고, 다음날 바로 알아봤으나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는것으로 보아</div> <div><br /></div> <div>마음먹고 유기한것으로 보입니다.</div> <div><br /></div> <div>일단 발견 즉시, 급한대로 고양이를 살리자는 생각으로 평소에 고양이들 나눠주던 사료와 고기와 북어를 좀 주고 기운을 차리게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인트라젠도 먹이고 구충제 역시 급여를 했습니다. </div> <div><br /></div> <div>덕분에 고양이는 처음과는 확연히 다르게 정상적인 몸무게에 활발한 고양이가 됐습니다.</div> <div><br /></div> <div>처음에 왔을때도 완전 개냥이로 처음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품속으로 파고들기도 하고</div> <div><br /></div> <div>마당에 잠시 앉아있으면 등을타서 어깨에 올라타기도 할 정도로 아주 튼튼해졌습니다.</div> <div><br /></div> <div>이게 지금까지의 약 열흘간의 이야기입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왠만하면 지금 밖에 급여하는 아이들 처럼 평범하게 길고양이 생활을 시키려 했으나</div> <div><br /></div> <div>워낙 사람손을 많이 탔던 아이라는게 확연한지라 이 상태로 밖에서 생활하기에는 매우 큰 무리가 있으리라 판단됩니다.</div> <div><br /></div> <div>키우려고 했으나 이미 기르는 고양이가 있어서 그 역시 녹록치가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본론으로, 이 고양이를 분양하려 합니다.</div> <div><br /></div> <div>집에서 급하기 지은 이름으로는 '꼬맹이'와 '홍반장'이 있는데 </div> <div><br /></div> <div>작아서 꼬맹이고, </div> <div><br /></div> <div>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서 홍반장 입니다.ㅋㅋ</div> <div><br /></div> <div>추정하기로는 아무리 넉넉하게 잡더라도 5개월도 안돼보입니다.</div> <div><br /></div> <div>우리집에 왔을때를 생각해보면 거의 2~3개월로 보였으나 며칠 밥 잘먹더니 살이 쪄서 3개월은 넘어보입니다.</div> <div><br /></div> <div>다시말해 '아깽이'입니다. </div> <div><br /></div> <div>아주 어린 갓난아이는 아니지만 유소년 정도는 될것입니다.</div> <div><br /></div> <div>성격은 엄청나게 끝내줍니다. 지금까지 밥을 주면서 꽤 많은 고양이를 만나봤지만 그중에 최고입니다.</div> <div><br /></div> <div>지금 저희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보다도 성격은 더 좋습니다.</div> <div><br /></div> <div>(지금 기르는 고양이도 유기묘 였는데 사람을 워낙 잘 따라서 큰일이날까봐 집에서 기르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정리하자면</div> <div><br /></div> <div>이름 : 꼬맹이</div> <div><br /></div> <div>별명 : 홍반장</div> <div><br /></div> <div>나이 : 3~5개월로 추정.</div> <div><br /></div> <div>성별 : 여아</div> <div><br /></div> <div>중성화 : 안한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암컷 고양이를 길러본 적이 없고, 육안으로 봤을때 중성화 한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지금은 집에는 들이지 못하고 창고에 집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잠은 그집에서 자고, 놀때는 마당에서 놀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다음으로는 저희가 부탁드리는 분양받으실 분들의 기본적인 자격요건 입니다.</div> <div><br /></div> <div>1. 미성년자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는것 역시 불가합니다. 정히 미성년자께서 분양받고 싶으시다면 부모님과 연결을 해주세요. 저희랑 집사님 부모님과 상의를 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div> <div><br /></div> <div>2. 책임비는 있습니다. 그러나 책임비보다 더 많은것을 일정 기간 이후에 현물로 드리겠습니다. </div> <div>(Ex. 사료, 캔, 간식등등..) 품목과 언제 드리느냐에 대해서는 분양받으시는 분과 차후에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div> <div><br /></div> <div>3.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적어도 내년 3월달 까지는 1~2주에 한번정도(이것역시 상의를 통해 기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카톡을 통해 고양이 사진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그 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시면 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4. 중성화는 꼭 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이는 집사님의 사육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에 권장하는 정도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미 한번 가족이라 믿었던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던 아이입니다. 신중한 결정으로 이 아이가 다시 아픔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지금 올리는 사진 외에 다른 사진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맞춰서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워낙 활발해서 셔텨찬스 잡기가 어렵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