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글 읽다보니 가족경영체제로 운영하는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노동부의 도움을 얻어서 사이다 마시는 글이 있는데요;; <div><br></div> <div>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지 전 가족경영체제 회사에서 정말 좋은분들 만난 썰 풀어봅니다</div> <div><br></div> <div>사장님(남편),부사장(부인),경리(딸),현장과장(아들)체계인 회사에서 근무했을때 정말 즐겁게 일했네요^^;;</div> <div><br></div> <div>매달 2번의 회식(사장님이 다 쏘신)을 했는데 제가 입사하고 2달정도는 회사근처 고깃집에서 하다가 사모님(=부사장님)의 웃고떠들고 우리끼리 회식하는게 더 편하지 않겠냐라는 의견에 따라서 회사 앞마당에 드럼통 두개 반으로 짤라서 회식을 했어요</div> <div><br></div> <div>보통 고기 10kg 주문해서 먹거나 모자르면 근처 야식집에서 시켜주심;;</div> <div> </div> <div>말이 헛나가는데 술도 먹었겠다 그냥 구구절절 적는거보다 오징어는 요약이니 간단하게 적겠음;;</div> <div><br></div> <div>1.매달 직원 생일때,입사일을 기억해서 그날 특별보너스라고 해야하나요?아무튼 10만원 상품권지급</div> <div><br></div> <div>2.공장 주위 기숙사에 지내는 직원이 많았는데 기숙사 없는게 미안하다고 사모님이랑 경리(딸)이 몇가지 반찬(김치,계란말이등등)만들기 간단한거 만들어서 주심</div> <div><br></div> <div>3.몸 아파서 출근못하는 직원이 있으면 약국에서 약 지어서 가져다주심</div> <div><br></div> <div>4.회사에 상여금은 없었는데 명절때 집에가는데 빈손으로 가는건 안좋다 뭐라도 사서가라고 일인당 상품권주심(=10만원)</div> <div><br></div> <div>5.회사가 잠시 자금난에 허덕일때 저를 포함 직원들 월급 밀릴까봐 노심초사했는데 퇴근시간에 우릴 회의장에 모이게 해서 자기가 집담보,대출 받는 한이있더라도 월급 지급하겠다고 하심 그말씀듣고 사장님 믿고 2달 월급밀려도 불평불만 안했음</div> <div><br></div> <div>6.제 사수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사장하고 부사장님(사모님)이 출상하는 날까지 병원 장례식장에서 자리 지키신(듣기론 출상후 납골당까지 같이 가신걸로 암)</div> <div><br></div> <div>7.회사가 강소기업이였는데 회사 사정이 안좋아져있는 상태에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을대 한 중견기업에서 인수할려고 접촉왔을때 직원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조건으로 회사 넘기겠다고 하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회사 안넘긴다고 하심</div> <div>결국 인수업체에서 정규직으로 전부 채용하겠다는 조건달고 회사인수</div> <div><br></div> <div>8.그렇게 1년정도 일하다가 개인사정으로 전 퇴사했는데 퇴사하고 지금까지 사장님,사모님,딸,아들까지 매년 연초,연말,명절때 문자옴;;</div> <div><br></div> <div>9.딸,아들 결혼식한다고 청첩장 왔을때 축의금(=본인이;;)이빠이 내고 활동하는 동호회(=바이크,자동차,사진)에 사정설명하고 부탁드려서 결혼식장에</div> <div>연애인 기분내시라고 플래쉬 펑펑 터뜨려 드리고 친하신 동호회 분 차량(벤츠)으로 공항까지 모셔다드리면서와 동시에 바이크 동호회분들의 에스코트 해드린(=그때 오신 동회회분들께 회식비용 제가 쏴드린;;)</div> <div><br></div> <div><br></div> <div>가족경영체계 회사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닌거 같아요</div> <div>제가 운이 억세게 좋은거겠죠^^ㅎㅎㅎㅎㅎㅎㅎ</div> <div><br></div> <div>이번주 토요일에 돌잔치한다고 꼭 오라고 초대장 왔는데 기대하고 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