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떤분이 까르보나라에 대해서 논쟁을 하시길래 저도 오유 눈팅만 하다가 글 하나 적어 봅니다.</P> <P> </P> <P>1. 우리나라에서 흔히 까르보나라라고 부르는 물건들은 미국식이며 생크림에 싸구려 치즈가루 넣어 만드는 일종의 패스트푸드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미국에서도 cream sauce pasta 라고 부를지언정 carbonara 라고 부르진 않는게 현실입니다.</P> <P> </P> <P>2.아무리 생각해봐도 대체 어떻게 우리나라에선 크림소스 파스타가 까르보나라로 자리 잡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P> <P> </P> <P>3. 우리나라에서 까르보나라라고 부르는- 크림스프 같은데다가 스파게티 면 말아주는걸 까르보나라라고 부르신다면 요리를 집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사실 꽤나 불쾌한게 사실입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식당에서 까르보나라라고 주는 요리는 그나마도 생크림 대신 식물성 크림을 사용하는데다 소스라기보단 거의 국물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흥건하게 넣기 때문에 고소한 맛이 사라지고, 먹기에 심히 부담스러운 요리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오리지널 까르보나라에겐 수치죠.</P> <P> </P> <P>4. 호칭의 자유는 분명 자유지만, 생각해 보십쇼 우리나라 김치를 갓다가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 완전 김치라고 부르기도 힘든 괴악한걸 만들어놓고</P> <P>그걸 김치라는 고유명사로 불린다면, 그건 정말 꽤나 상당히 불편한 느낌이지 않나 싶습니다. </P> <P> </P> <P>5. 오리지널 까르보나라는, 파르마지나오 치즈내지는 페코리노 치즈등을 베이스로 관찰레나 판체타던 베이컨이던 염장고기를 주로 사용합니다.</P> <P> </P> <P>간단한 레시피:</P> <P> </P> <P>스파게티 면을 알덴테 상태보다 2분정도 덜 삶고</P> <P>팬에서는 베이컨이나 관찰레나 판체타 등등.. 을 볶아주고</P> <P>대충 150그램당 계란 하나를 기준으로.. 계란물에다가 치즈가루, 소금 후추를 섞은후</P> <P>고기가 다 볶아지면 거기다가 면을 부은후 살짝 볶아주신후에 급히 불을 끄고</P> <P>한김 식혀주신후 계란물+치즈가루를 넣어줍니다.</P> <P>(너무 뜨거우면 계란이 스크램블처럼 되므로)</P> <P>이렇에 면에다가 적당한 온도로 계란물을 비벼주면 점성이 생기는데</P> <P>이게 까르보나라의 오메가이며, 알파입니다.</P> <P> </P> <P> </P> <P> </P> <P> </P> <P>결론: 이런걸로 싸우지는 맙시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까르보나라 랍시고 파는 물건들을 보면 쌍욕이 저절로 나오는게 현실이고 ...( 크림베이스로 할꺼면 미국식으로 만들던가 .. 식물성크림에 다시다+미원 때려붓는게 우리나라 까르보나라냐?) 원조가 어떤건지는 알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738f984f628ff322b5b68d585c06c358.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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