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오마이걸이었던 혜진아</p> <p style="margin:0px;"> 이 글을 쓰기 전까지 다른 팬들의 글을 봤어.</p> <p style="margin:0px;"> 너는 영원한 오마이걸이니까 응원한다는 사람과</p> <p style="margin:0px;"> 그게 아니면 소속사에게 화를 내는 사람이 있었어.</p> <p style="margin:0px;"> 사실, 어떤 행동을 하던지 이해는 가. 같은 사람이란 없으니까.</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 기사를 보고 믿기지 않았어. 그게 그럴 것이 너무 막연했는걸</p> <p style="margin:0px;"> 마음의 준비도 없이, 너무 큰숨만 자꾸 쉬게 되더라.</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 그래도 너의 결정은 옳다 그르다를 가르는 게 아니니까</p> <p style="margin:0px;"> 너가 그동안 숨겨왔던 아니던 마음고생했을 거라고 헤아리니까</p> <p style="margin:0px;"> 아, 나는 너무 이기적인 팬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이 되더라고</p> <p style="margin:0px;"> 그게 그럴 것이 너는 미라클의 기대를 쉬고 있으면서도 지고 있었던 거잖아.</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 나는 너가 새로운 일을 하며 행복하길 바라고 응원할게</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 I Found Love 중에 '잘 봐 네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찾아볼 테니까' 라는</p> <p style="margin:0px;"> 가사가 있잖아? 너가 포항이 아닌 어디에선가 있어도 내가 너를 기억하듯이</p> <p style="margin:0px;"> 너도 미라클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어.</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 혼자 아파하지 말기를. 너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걸</p> <p style="margin:0px;"> 좋은 걸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턱없이 모자르잖아?</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 그리고 너가 길치라는 걸 알았을 때, 너가 너무 헤메는 게 아닐까 했어.</p> <p style="margin:0px;"> 그런데 좀, 느릴 뿐이었어. 방향을 잡으려고 그런 거였어.</p> <p style="margin:0px;"> 그 방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게 아니었어도 말이야.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