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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612346
    작성자 : 봄의평화™
    추천 : 18
    조회수 : 2331
    IP : 119.224.***.189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20 20:46:56
    원글작성시간 : 2013/01/20 12:28:56
    http://todayhumor.com/?humorbest_612346 모바일
    2ch 괴담 18. [악마의 아이]
    <DIV style="FONT-FAMILY: 1050538_9; FONT-SIZE: 9pt" class=view> <P>어느 곳에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딸이 사는 집이 있었다.<BR>아버지와 어머니는 대단히 젊을 때 결혼하여 딸을 낳았다.<BR></P> <P> </P> <P>그렇지만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사내아이를 원했다.<BR>하지만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아이가 들어서지 않았다.<BR></P> <P>거의 포기했을 무렵 그 집념과 같은 바람이 이루어지고 그리도 바라던 사내아이가 태어났다.<BR>그것은 딸이 고등학생이 되던 무렵이었다.<BR></P> <P> </P> <P>양친은 기뻐하며 매일 아이를 귀여워했다.<BR>갓난아기는 무럭무럭 커 나갔지만 이제 곧 3살이 되어가도록 말을 하지 않았다.<BR></P> <P>걱정이 된 어머니는 매일 [엄마라고 해보렴, 엄마!]라며 열심히 말을 걸었다.<BR>그리고 3살이 된지 반년 정도 지났을 때 아이가 드디어 <FONT 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엄], [마]</SPAN></STRONG></FONT>라고 어머니를 부르게 되었다.<BR></P> <P> </P> <P>그 3일 뒤였다.<BR>어머니가 원인불명의 죽음을 맞게 된 것은.<BR></P> <P>어머니가 죽은 뒤에는 할머니가 아이의 교육을 맡게 되었지만 아이는 다시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BR>할머니도 그 아이의 상태가 걱정되어서 어떻게든 말할 수 있게 매일 [할머니라고 말하려무나]라고 말을 걸었다.<BR><SPAN style="WIDTH: 1px; FLOAT: right; HEIGHT: 1px" id=callbacknestvkepitaphtistorycom576694><EMBED id=bootstrappervkepitaphtistorycom576694 height=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1 src=http://vkepitaph.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nil_profile=tistory&nil_type=copied_post allowscriptaccess="always" wmode="transparent" EnableContextMenu="false" FlashVars="&callbackId=vkepitaphtistorycom576694&host=http://vkepitaph.tistory.com&embedCodeSrc=http%3A%2F%2Fvkepitaph.tistory.com%2Fplugin%2FCallBack_bootstrapper%3F%26src%3Dhttp%3A%2F%2Fs1.daumcdn.net%2Fcfs.tistory%2Fv%2F0%2Fblog%2Fplugins%2FCallBack%2Fcallback%26id%3D57%26callbackId%3Dvkepitaphtistorycom576694%26destDocId%3Dcallbacknestvkepitaphtistorycom576694%26host%3Dhttp%3A%2F%2Fvkepitaph.tistory.com%26float%3Dleft" swLiveConnect="true"></SPAN> </P> <P> </P> <P>그럭저럭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BR>여전히 사내아이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BR></P> <P>그런데 4개월 째에 드디어 <FONT 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2pt">[할], [머], [니]</SPAN></STRONG></FONT>라고 말을 했다.<BR>그리고 3일 후 할머니 역시 원인불명으로 죽었다.<BR></P> <P> </P> <P>할머니 다음에는 딸이 아이를 보살피게 되었다.<BR>역시 어머니가 죽었을 때처럼 아이는 다시 말을 잃은 상태가 되었다.<BR></P> <P>딸은 어머니와 할머니의 죽음에 관해 동생이 뭔가 관련이 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다.<BR>그 때문에 동생에게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말을 하지 않는 동생에게 말을 걸지는 않았다.<BR></P> <P> </P> <P>그런데 아버지가 딸을 부르는 소리를 유심히 듣고 있던 것일까, 어느날 딸이 동생을 돌보고 있는데 <FONT 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2pt">[누], [나]</SPAN></STRONG></FONT>라고 드디어 딸을 불러 버린 것이었다.<BR>예상대로 3일 뒤에 딸도 수수께끼의 죽음을 맞았다.<BR></P> <P>남겨진 아버지는 아들을 고아원에 몰래 버리려고 했다.<BR>그리고 밤 중에 차를 몰아 옆 도시의 고아원까지 간 다음 현관 앞에 살짝 아들을 두고 왔다.<BR></P> <P> </P> <P>[불쌍하지만 할 수 없어.]<BR>혼잣말을 하며 차를 전속력으로 몰아 집으로 돌아왔을 때였다.<BR></P> <P>현관을 여니 고아원 앞에 두고왔을 아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BR>초조해진 아버지는 서둘러 현관 문을 닫고 아까 타고 온 차에 올라타 운전석에 앉았다.<BR></P> <P> </P> <P>그러나 조수석에는 방금 전 현관에 있던 아들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BR>[안 돼!]<BR></P> <P>마음 속으로 절규하는 아버지에게 아들은 빙긋 웃으면서 말했다.<BR></P><FONT 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8pt"></SPAN></STRONG></FONT></DIV> <P><FONT 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8pt"></SPAN></STRONG></FONT> </P> <P><FONT 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8pt"></SPAN></STRONG></FONT> </P> <P style="FONT-FAMILY: 1050538_9; FONT-SIZE: 9pt" class=view><FONT 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8pt">[아], [빠]</SPAN></STRONG></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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